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6. 23. 05:00

 

개혁신학 측과의 대화(1) - 시작하면서 - 지방교회 자료


개혁신학 측과의 대화 (1)

- 시작하면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

한국 교계는 개혁신학, 즉 칼빈의 신학적 유산을 주된 신앙 기반으로 삼는 분들이 거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칼빈 신학은 대부분의 신자들의 삶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어왔고, 심지어 다른 배경의 신자들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은 이러한 개혁신학과 중첩되기도 하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 칭의, 성도의 견인, 은혜와 믿음을 강조함, 그리스도와의 신비적인 연합,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을 신앙의 최종 목표로 삼음 등은 일치 요소들 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전천년주의 등의 종말론,  앞으로 다루고자 하는 신 구약 교회론, 성령의 내주 등 몇 가지 쟁점에는 얼마간의 오해와 함께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지면을 통한 대화의 시도는 양측의 이러한 이견들이 한 몸 안의 지체들 안에서 허용 가능한 것인지 등을 살펴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이 모두 하나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요17:21)라고 하신 주 예수님의 기도가 한국 땅에서도 성취될 길을 찾는 것입니다. 

참고로 다양한 신학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성경적인 교회의 출현을 꿈꾸었던 과거 모라비안들은 "본질적인 것에서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서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서 사랑을" 모토로 삼았습니다.[1] 한국 땅에서도 이런 원칙을 붙들므로써  참된 하나의 간증이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 지방 입장과 성도의 견인 교리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소위 ‘지방입장’(local ground)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몸인 교회는 해당 지역(local)안에 거주하는 ‘모든’ 거듭난 신자들을 그 구성원으로 하는 각각의 지방 교회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원칙은 두 성경 교사의 의도와는 달리, ‘워치만니와 위트니스 리를 따르는 사람들만’을 의미하거나 ‘다른 기독교 단체에는 구원이 없다’ 라는 말로 종종 오해되곤 했습니다. 

따라서 소위 ‘지방 교회 사람’은 왜 이런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겸손하게 그 배경을 따져 봐야 하겠습니다. 또한 본인들이 따르는 가르침대로 ‘다른 모임의 구성원들’ 까지도 그 지방에 있는 동일한 교회의 성도로 여겨 적극적으로 차별없는 사랑을 실천해 보여야 할 것입니다. 

 한편 칼빈은 ‘성도의 견인’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보장된다 는 것입니다.[2]  한편 소위 ‘지방 교회 사람들’은 이미 일반 교단에서 구원을 체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단지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불신자(또는 이단) 처럼 취급하는 것은 성도의 견인 교리와 모순됩니다. 따라서 장로교 출신 성도들, 특히 정통과 이단을 재단하는 진리 변증가들은 소위 ‘지방 교회 사람들’을 향한 정죄를 버리고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여겨 지금보다 더 마음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각자의 현실을 돌아  

총신대 신대원 김지찬 교수님

총신대 신대원 김지찬 교수님은 <한국교회의 문제점>이란 글[3]에서 한국교계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지나치게 강조한 것이 지금과 같은 교회 하락의 원인을 가져왔다고 역설 합니다. 김 교수는  한국교회가 “중생한 이후 전적 타락만을 강조하고, 주어진 책임을 강조하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다” 라고 말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법정적 이신칭의만을 강조”함으로써 “실제로는 의로운 삶을 살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은연 중 갖게” 했다고  진단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칼빈신학의 핵심요소 중 일부입니다.) 또한 그는 현재의  “한국교회가 게토화 되어” “자신들끼리만 거룩한 백성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밖에서 보면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빈민굴이나 다를 바 없는 천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냉철한 자기 반성을 가하고 있습니다. 

각기 200만명이 넘은 성도들을 가진 합동, 통합은 그 규모에 걸맞게 장자 교단이라는 명칭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혁신학 진영은 최고의 신학을 보유한 것에 큰 긍지를 가지고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위 김 교수께서 지적한 한국 교계의 현실에 대한 책임 또한 적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한편 개혁 신학이 ‘법정 선언적 칭의’방면에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소위 지방 교회측은 그 칭의 이후의 생명에 의한 구원(롬5:10), 즉 성화와 영화롭게 됨 방면에 주님 앞에서 본 이상과 체험이 있습니다.[4] 그러나 이처럼 다른 사람들이 갖지 않은 어떤 진리 방면을 알고 있다는 지나친 우월감이 한국교계 내에서 불 필요한 반감을 사지는 않았는지 냉정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신앙 양심이 달린 문제는 사람의 눈치를 보며 타협할 일도 또 타협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제시하는 태도와 자세는 겸손할수록 은혜로울 것입니다. 참고로 백영희 목사님측 총공회는 기본구원에 이어서 삼분설에 근거한  소위 ‘건설구원’을 말함으로써 지방 교회측과 매우 흡사하지만, 진리 제시의 태도에 있어서는  개혁 진영을 자극하지 않도록 충분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앞으로 다룰 쟁점들  

이 글은 양 진영의 모든 이견을 다 다루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신에 다음 몇 가지 쟁점들에 대한 이견들을 선별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1) 언약신학, 세대주의 신학: 개혁신학이 언약신학을 견지한다면, 이와 대척점에 있는 신학이 바로 세대주의 신학입니다. 한국교계 이단 감별사들 중 어떤 분들은 세대주의를 신봉하는 자체를 이단 사유로 삼습니다. 일부는 또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형제회 배경이 있었다는 이유로 이 둘을 세대주의자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세대주의 특징을 고수하는 말씀 보존학회(대표:이송오 목사)와 달리,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세대주의자는 아닙니다. 다음 글에서 이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2) 신구약 교회의 통일성, 차별성: 신구약의 교회를 동일 선상에서 보는 언약신학과 달리[6],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신약 교회를 주로 강조하고, 구약에는 그 모형이 있었다고 봅니다. 즉 성경에 ‘광야 교회’라는 표현이 있지만(행7:37), 주 예수님이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고 미래 시재로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충만인 몸인 교회(엡1:23)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출현한 것으로 봅니다. 

3) 신구약에서의 구원의 원칙: 그러나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똑같이 오직 믿음으로 은혜에 의해 구원받는다고 가르칩니다. 바로 이 점이 언약신학과는 일치하고  ‘전형적인’ 세대주의자들[7]과는 현저하게 다른 점입니다. 한편 박만수 형제 (안티오크)는 세대주의는 물론 언약 신학도 비성경적인 교리체계라고 비판합니다.[8] 

4) 구약에서의 성령의 내주 : 구약에서의 성령의 내주문제는 언약 신학 진영 내에서도 견해가 나뉩니다.[9] 즉 대부분은 그것을 부인하되, 김홍전목사님, 최낙재 교수님, 이승구 교수님 등은 구약에서의 성령의 내주를 강하게 주장합니다. 이 두 진영은 인터넷 안에서 격렬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구약에서는 성령의 영원한 내주는 없었고, 요7:39, 고전15:45, 요14:17 등을 토대로 성령의 영원한 내주는 신약만의 특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3] http://blog.naver.com/jim2008/110097052436 (김지찬 교수님, 한국교회의 문제점)
[4]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수 많은 저술들은 주로 이 ‘유기적인 구원’(organic salvation)의 방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싸이트를 참조: http://godssalvation.chch.kr/aspects/regenerate.html
[6] 서철원 교수님은 자신의 <개혁파교회론> http://blog.daum.net/midumsungil/2 '1. 교회의 정의에서', “신약에 교회가 처음으로 나타났다"라고 하면서, "구약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라고 하여 둘을 구분한다.
[7] http://www.youtube.com/watch?v=rKHBhXGV_ck 여기에서 이송오 목사님은 시대마다 다른 구원의 방법이 있음을 주장한다.
[8] http://www.antioch.co.kr/Antioch/AH300/AH30110?BookletId=0603&BookletSubId=34 (박만수 형제님, 세대주의와 언약신학의 두 극단)
[9] 즉 개혁신학 진영의 대부분은 구약에서의 성령의 내주를 부인하되, 김홍전 목사님, 최낙재 교수님, 이승구 교수님 등은 강하게 주장한다.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6. 20. 05:00

지방교회들 개신교 전통에 의해 확립된 최고의 표준과 정확히 일치한다  -  왕애명 (王艾明, Aiming Wang)


왕애명(王艾明)박사 - 지방교회들 평가


* 왕애명(王艾明)박사는 현재 중국 난징에 있는 진링(金陵) 연합신학대학의 교수이다. 그는 스위스 바젤에 있는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스위스 뉴세텔에 있는 뉴세텔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중국 종교 협회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며, 진링신학저널의 편집장이자, 장쑤성(江蘇省)기독위원회 부회장이고, 중화기독협회 신학교육위원회 부회장이다.

“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쓴 거의 모든 저작물들을 연구하고 또 읽었다. 이들이 쓴 중요한 저서들 중 몇 권은 여러번 주의 깊게 검토하였다. 나는 두 사람의 책들을 숙고했고 그 자료들을 아타나시우스,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 칼빈, 바르트, 래칭거 같은 사람들이 정립한 주류 신학 사상과 체계적으로 비교하였다. 

나는 대략 2008년 초에 중화 토착인 교회 내지는 기독인 모임(일반적으로 지방 교회, 집회소, 작은 무리로 알려진)의 설립자이자 계승자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중국 기독교 역사에서 영적인 거인들이라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했다.

신학적 견지에서 볼 때, 워치만 니에 의해 세워진 "지방교회들"은 중화 기독교 역사에서 하나의 독특한 발전이었다. 만일 우리가 루터의 개혁주의 원칙을 요약하기 위해 칼빈이 사용했던 ‘세 가지 오직들‘에 기초해서 "지방교회들"을 살펴본다면, "지방교회들"은 개신교 전통에 의해 확립된 최고의 표준과 정확히 일치한다. 따라서 지방 교회들이 역사적 신학에 관한 이러한 조망을 가진 덕분에, 그들은 역사의 현장에 등장한 이래로 그들이 누려왔던 영역과 영향력에서 건전한 발전을 이루었다. 위트니스 리는 중국 밖에서 "지방교회들"을 발전시킨 주도적인 인물이었다. 현재 "지방 교회들"은 세계 선교에 관한 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져왔던 유일한 중국 토착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그들에 의해 세워지고 발전된 "지방교회들" 과 관련하여, 많은 오해들와 허위 비방들이 있어 왔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오해와 허위 비방의 기원과 근본 원인의 배후를 추적하다보면, 주류 기독교 교단들인 우리에게 사실을 분명히 하고 편견을 시정하는 일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책임이 있다.

만일 종교 업무를 관장하는 중국 정부 내의 감독 부서들이 종교적 신념의 자유에 대한 시민들의 권리를 헌법이 정의한 대로 참되게 지원하려 한다면, 그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워치만 니의 명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들은 최소한 두 협의회(삼자 애국 운동과 중국 기독교 협회)의 통제 하에 있는 신학대학들이 워치만 니를 중국 기독교 역사 속에 있는 창립자들 중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워치만 니의 가르침들을 연구하도록 허락해야 한다. 또한 워치만 니가 쓴 방대한 책들은 중국 안에서 공개적으로 출판되고 또 연구되도록 허락되어야 한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의해 세워지고 발전된 중국 기독교회 전통(일반적으로, 지방교회들, 기독모임, 집회소, 적은 무리로 알려진)은 중국 내의 복음 진영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놀랍게 꽃 피우고 있고, 장차 하나의 영적인 운동의 추진력이 되리라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역주) 세 가지 오직(three solas)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총’(sola gratia)  ‘오직 신앙’(sola fide)을 가리킴.


Aiming Wang (王艾明), Th.D., D.h.c.
is a professor at Jinling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Nanjing, China. He has a Doctor of Theology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Basel in Basel, Switzerland, and a honorary doctorate from the University of Neuchâtel in Neuchâtel, Switzerland. Presently, he is one of the directors of the China Religious Society, chief editor of Jinling Theological Journal, deputy director of the Christian Council of Jiangsu Province, and deputy director of the Theological Education Committee of the China Christian Council.

During the ten-year period from 2002 to 2012, I continually studied and read through all of the writings of Watchman Nee and Witness Lee. I have gone over some of their more important writings several times. I have reflected on their writings and compared them systematically with the mainstream theological thoughts formulated by people such as St. Athanasius, St. Augustine, St. Thomas Aquinas, Luther, Calvin, Barth, and Ratzinger. 

 Beginning from about 2008, I came to the definite conclusion that Watchman Nee and Witness Lee—the founder and the inheritor, respectively, of the indigenous Chinese church, Christian Assembly (a.k.a. the local churches, Assembly Hall, Little Flock)—are spiritual giants in the history of Chinese Christianity. 

 From the standpoint of theology, the “local churches” founded by Watchman Nee are a unique development in Christianity in China. If we look at the local churches based on the three solas used by Calvin to summarize Luther’s principle of reformation, the local churches correspond exactly to the highest standard set forth by the Protestant church tradition. Hence, this perspective of historical theology accounts for the healthy growth in scope and impact that the local churches have enjoyed since they appeared on the scene. Witness Lee was the leading figure in the development of the local churches outside of China. At present the local churches can be described as the only indigenous Chinese church that has had an international impact as far as world mission is concerned. Surrounding Watchman Nee, Witness Lee, and the local churches founded and developed by them, there have been many misunderstandings and slanders. If we trace these back to their origin and root cause, we, the mainstream Christian denominations, bear an inescapable responsibility to clarify facts and to correct bias. 

 If the departments in the Chinese government overseeing religious affairs are to truly maintain our citizens’ right to freedom of religious belief as defined by the Constitution, they should restore the reputation of Watchman Nee as soon as possible. At least, they should allow the seminaries under the governance of the two councils [Three-Self Patriotic Movement and China Christian Council] to regard Watchman Nee as one of the fathers in Chinese Christian history and to study his teachings. His voluminous writings should be allowed to be published openly and studied in China. 

 It is my view that the Chinese Christian church tradition founded and developed by Watchman Nee and Witness Lee (a.k.a. the local churches, Christian Assembly, Assembly Hall, and Little Flock), as a wondrous flowering of the Christian faith in the landscape of the gospel in China, will become the driving force of a spiritual movement.


 Aiming Ambrose Wang (王艾明), D.Th., D. h.c. 
金陵协和神学院教授,瑞士巴塞尔大学神学博士,瑞士纳沙泰尔大学荣誉博士。现 任金陵协和神学院副院长,中国宗教学会理事,《金陵神学志》主编、江苏省基督 教协会副会长、中国基督教协会神学教育委员会副主任。  

从2002年到2012年十年时间里,从未间断地研读了倪柝声和李常受的全部著作文本,其中重要的著作还研读了好几遍,同时联系起来圣亚塔那修(St.Athanasius)、圣奥古斯丁、圣托马斯、路德、加尔文、巴特和拉青格(Ratzinger)等形成的主导教义学传统,做系统地比较和反思。  

大约从2008年开始,我便得出一个明晰的结论,那就是倪柝声和李常受是中国基督教历史上的属灵伟人,是“中国土著教会”(李常受语)基督徒聚会处(又名“聚会所”、“小群”、“地方教会”或“召会”等)的创始人和承传者。  

从神学教义学来看,倪柝声所创建的“地方教会”在这个意义上是中国基督教的原创,或“土著”。用加尔文总结路德改教原则所用的三个唯靠来看,地方教会有恰恰符合新教教会传统的最高衡定标准,因此,从历史神学的层面来看,地方教会在一出现很快就在势头和规模上健康成长起来,其秘密就在于此。 

在海外,则是以李常受为代表人物。“地方教会”目前在世界宣教学版图上堪称是唯一的具有国际影响力的中国“土著教会”。  

围绕着倪柝声、李常受及其所创建和发展的“地方教会”的许多误解和诽谤,求根溯源来看,我们基督教主导宗派在澄清和纠偏方面,具有不可推卸的责任。 

就中国的政教关系而言,我们要澄清围绕着倪柝声、李常受和召会(又称,小群教会LittleFlock,或地方教会LocalChurch)的三种误读,从而要做出相应的切割。可以说,甚至在很大的范围和程度上,这三种误解正在演绎成谎言和诽谤,并最终危及这一特殊的基督徒群体的声誉和基本权利。第一种误读:倪柝声和李常受是小群教会的神、主和崇拜核心,因此,是基督教世界中的异端;第二种误读:小群教会内部最重要和最隐秘的部分就是呼喊派,因此,是法律层面和社会学层面的邪教;第三种误读:召会所使用的恢复版圣经不是基督教伟大传统中的圣经正典,而是倪柝声和李常受语录和被他们篡改过的圣经。 

无论是教会论神学,还是圣礼神学,召会都演化出一整套完全有别于西方基督教传统的理解方式。若中国政府主管宗教事务部门真正能够从维护宪法制定的公民信仰自由权利,那就应该尽早地为倪柝声恢复名誉,或者,至少应该允许全国两会及其属下的神学院校将倪柝声作为中国基督教史上的先贤予以研究,其数十卷之巨的著述应该同意在中国教会公开发行和研究。 

我的远象是,倪柝声和李常受所创建和发展起来的中国基督教召会传统(或曰地方教会、聚会处、聚会所、小群等),作为基督信仰的奇葩,将在中国福音版图上,成为一种属灵运动的推动力


원출처 : <https://an-open-letter.org/en/aiming-wang-%E7%8E%8B%E8%89%BE%E6%98%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