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9. 6. 10. 00:10

지방교회 누림글 128회

씨는 묻을 때 오히려 자라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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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9. 10. 05:00



하나님 경륜 적용하기- 씨뿌리는 자와 씨 - 지방교회 진리변호확증 자료

어떤 책은 재미있게 읽긴 하지만 나와는 직접 관련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당장 내가 맞 부닥뜨린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읽는 것도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 같은 것이 그것입니다.  성경을 읽되 남의 이야기처럼 읽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생활을 시작 한 이후로는 그 말씀들이 다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라고 생각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마태복음 13장을 읽었습니다. 소위 씨뿌리는 자의 비유라는 것이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의 핵심은 세 가지인데 씨뿌리는 자, 씨, 그리고 밭으로 예표된 우리의 마음입니다. 

1. 씨 뿌리는 자  

마13:3은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라고 말합니다. 

물론 이 대목은 비유입니다. 그러나 비유가 말하고자 하는 참 내용은 무엇입니까? 농부가 씨를 뿌리듯이 '씨뿌리는 자'로 비유된 누군가가 뭔가 모르지만 '씨'로 지칭된 뭔가를 뿌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여기서의 '씨뿌리는 자'는 과연 누구이겠습니까? 말씀은 말씀으로 푸는 것이 제일 정확한데, 37절에 의하면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주 예수님-라고 정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에서 주님자신이 씨뿌리는 자는 '인자'(the Son of Man)라고 밝히셨으니 더 말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저는 여기서 더 전진된 묵상이 있었습니다. 

즉 이 말씀은 예수님 지상 사역시의 과거 사실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을 말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승천 하신 이후 이 땅에 오셔서 그분이 직접 복음의 씨를 뿌리고 다니신다는 뉴스는 아직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사례를 끄집어 내자면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직접 나타나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고 하심으로 사울을 바울되도록 회심시킨 이야기 정도가 생각날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은 지금은 씨를 뿌리지 않으시는가? 

여기까지 묵상할 때 그렇지 않다고 느낍니다. 주님은 지금도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그 사람들 안에서 씨를 뿌리고 계신다는 빛이 왔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누림이 있습니다. 

첫째는 주님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씨뿌리는 자'가 아니며 될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거나 철학과 윤리를 설파하는 사람들도 복음 전도자로 간주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는 깨달음입니다. 오직 거듭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자신'만이 씨뿌릴 자격이 있으십니다. 

둘째는 복음을 증거하는 자는 자신의 복음 전파 경험이나 말 재주를 너무 신뢰하지 말고 자신 안의 '씨뿌리는 자'로 하여금 씨를 뿌리시도록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앙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은 아니로되 주님과 하나된 자였고 자기가 아닌 주님을 사는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나는 심었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씨뿌리는 자'와 하나로 연합됨으로 '나는 심었고'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고전3:6). 

마가는 그의 복음서 4장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싹 (the blade)그 다음엔 이삭(the ear) 그 다음엔 충실한 곡식(the full corn) 그 다음엔 추수가 있을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서 생명되신 그리스도가 점점 자라시고 형태를 이뤄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날 어느 특별한 장소로 옮겨가는 문제와는 다른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성경을 수 차례 심지어 수십 차례 읽었다면서도 이처럼 분명한 핵심을 놓치는 것일까요. 수건이 그 마음에 있는 채 성경을 읽기 때문일 것입니다. 

은혜의 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천사들이 '영원한 복음'(계14:6)을 전하기 전까지는 씨는 씨뿌리는 자와 연합된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뿌려질 것입니다. 즉 특별한 선교사나 전도사님들 목사님들 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성도들에 의해 뿌려질 것입니다(벧전2:9). 

이 일이 현재 택사스 주의 한 도시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이런 일이 미국 온 땅 심지어 전 세계에 까지 파급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2. 씨  

씨뿌리는 자가 뿌리는 씨는 배추 씨나 오이 씨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물질 축복의 씨나 건강 축복의 씨도 아닙니다. 이 씨는 성경 본문에 의하면 '천국의 말씀'(the word of kingdom) 입니다(19절). 38절은 이 씨가 '천국의 아들들'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8:12는 '천국의 아들들'(the children of kingdom)이 바깥 어두운데 쫒겨나 거기서 슬피울며 이를 갊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씨는 예수 믿고 천당 간다거나 지옥에 안 간다는 씨와도 많이 다릅니다. 또한 천국의 씨는 마음 밭에서 자라는 것을 함께 말해야 하고, 씨가 자라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있는 것들의 정체들이 함께 말해져야 합니다. 

예수 믿고 죽기만 하면 천국은 100 퍼센트 간다고 말하는 씨는 여기서 말하는 천국의 말씀인 씨와는 완전히 다른 씨-다른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마7:21은 예수 믿고 거듭났다고 하더라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엄중한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 대신에 이 말씀의 조건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날 교계에도 씨뿌리는 자와 어느 정도 연합된 사람들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입에서 선포되는 씨가 '그 씨'인지는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씨가 다르면 다른 싹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뿌리는 그 씨가 마태복음 13:3에서 인자가 뿌리시던 그 씨와 같은 종류의 씨인지를 깊이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본의 아니게 원수에게 쓰임받아 가라지를 뿌리는 짓을 할 수 있습니다(25절). 여기서 원수 사탄도 자기가 직접 뿌린 경우 보다는 그의 일군들을 동원하여 그리한 것입니다(고후11:15). 

3. 떨어지는 곳(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 

씨가 진짜인지 유사품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곳에 떨어지는 가도 열매 맺음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천국의 말씀
 이 떨어지는 곳이 어디이겠습니까? 사람의 존재 안이고 더 정확히는 마음(heart)입니다(19절). 

왜 어떤 사람의 마음은 길가이고, 돌밭이고, 가시떨기이고 또 어떤 이의 마음은 좋은 땅인지는 성경 본문에 잘 나와 있습니다 (마13:19-23). 

오늘 날 마음을 처리하는 문제와 생명의 성숙을 복음과 함께 전파하는 단체가 어디있습니까? 길가, 돌밭, 가시떨기 마음을 처리하지 않고 주님 앞에 갈 때에 작은 상은 커녕 벌을 받고 심지어 바깥 어두운 곳에 내 쫒겨 슬피울며 이를 갈 가능성도 함께 말해주는 단체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들을 속량하여 죄를 사하시고 거듭나게 하실 뿐 아니라 생명의 성숙을 통한 맏아들의 형상을 본 받음까지를 포함한다(갈4:4-5, 엡1:5, 롬8:29)는 하나님의 경륜에 눈 멀때 결코 완전한 복음을 증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듯 불완전한 복음은 불 완전한 구원을 가져올 뿐입니다. 

장로교파 분들이 전하는 복음, 소위 구원파가 전하는 복음도 나름대로 복음의 어느 부분을 포함하긴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3장 2-11까지에서 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부족이 있습니다. 특히 6절에서 말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복음은 상당 부분이 그냥 지나치거나 그냥 문자로만 언급될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이 복음이 하나님의 마음 속에 감취었던 진짜 완전한 복음입니다. 로마서 전체는 하나님의 복음을 말하는 책이나 그 책 내용이 구속의 죄사함이나 거듭남만이 아니라 개인의 영화롭게 됨(롬8:23)과 그리스도의 몸 안의 생활(롬12장)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합니다. 

이러한 천국복음(this gospel of the kingdom)이 모든 민족 온 세상에게 전파되어야 끝이 올 것입니다(마24:14). 

(그럼에도 한국 신학계의 교통정리자를 자임하는 어떤 단체는 바로 위 24:14 말씀은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됨으로 이방인들에게 적용하면 큰일나는 것처럼 말합니다. 이 분들에겐 성경 66권이 다 그들의 성경이 아닙니다.참으로 지금은 바른 진리 분별이 절실히 필요한 혼잡의 시대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