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9. 05:00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에서 보낸 해명서는 다음 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전용복 목사에게 보낸 항의서신입니다.
 

발신인: Daniel Towle 외 2 인,   1997. 9. 20
1330 North Placentia Avenue, Fullerton, CA 92831
Tel : 714-996-8196, Fax : 714-996-8195   

수신인 : 경남 울산 갈릴리 교회 전용복 목사님
Tel : 0522-35-9354, Fax : 0522-35-1191   

제목 : 지방교회에 대한 이단정죄 시정요구 및 토론 제의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지방)교회의 신앙과 실행이 왜곡되어 전달 또는 유포되는 것을 조사하여 처리하는 일에 있어서 전세계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자료수집과정에서 확보된 목사님의 다음과 같은 소책자와 원고들을 많은 고려 끝에 정식으로 처리하기로 결의했음을 통보드립니다('지방교회는 이단이 아닌가?' (1989, 진영문화사), '지방교회의 정체'(유사종교연구 합본 제3집, pp. 149-167), '지방교회의 정체'(1990, 교회교육연구원), '지방교회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월간 고신, 1988년 5월호, pp. 48-51).  

교리적인 오해와 왜곡을 다루기 전에 먼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목사님은 위 글들의 머리말에서 (지방)교회를 '오대양사건', '짐 존스의 인민사원사건'과 교묘히 연결시켜 마치 (지방)교회가 순진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여 집단살인극이나 벌이는 단체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동일한 머리말에서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그 이단성을 교묘히 위장하여 순진하고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교인들에게 파고 들어오는' 악한 단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목사님은 진영문화사가 발행한 소책자의 결론( 27쪽)에서 '지방교회는 성경을 너무도 잘못 가르치고 파괴하는 이단이다'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이는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요 정식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짓된 말들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목사님이 책임지셔야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가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르침을 이단으로 단정짓는 두려운 일을 하려면 당연히 충분한 연구와 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판단기준은 자신이 속한 교단의 교리가 아니라 성경말씀 자체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글을 검토해 볼 때, 우리는 목사님이 충분한 사실파악이나 판단기준의 공정성도 없이 자신의 단편적인 지식과 목사님의 교단이 지지하는 기준에 근거하여 함부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추후 진리토론시 다루되 간략하게 문제점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우리는 현재 목사님이 다루신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통합측 최 삼경 목사님과 월간 '교회와 신앙'을 통해 공개토론 중입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하시면서 우리가 지적한 것들을 주님 앞에서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I. 하나님에 대한 교리 (삼위일체, 그리스도, 성령)

(1) 삼위일체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양태설을 주장한다고 단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지방)교회는 양태설을 주장하거나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양태설을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위트니스 리의 '금등대'의 예에서도 분명히 아버지(금)와 아들(등대)과 그 영(일곱 등잔)의 '구분' 또는 '별개'의 위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목사님 책자에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된, '그리스도가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고린도 전서 15장 45절 말씀 그대로를 인용한 것입니다. 목사님은 성경말씀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상의 내용은 위트니스 리의 저서들에 잘 나타나 있고 (지방)교회 성도들에게는 상식에 속한 내용들입니다(신약의 결론, 하나님 편, 35-41 쪽, 281-311 쪽, 진리의 변호와 확증, 9-23 쪽, 49-83 쪽,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97년 3월호, 97년 7월호). 이러한 성경적이며 정통적인 가르침을 양태설이라고 한다면 이는 양태설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음을 증명할 뿐입니다. 목사님이 지적하신 내용들은 결코 양태설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보건대, 목사님이 사용하신 '삼위의 독립된 위격'이라는 말은 '분리된 삼위'의 의미로 쓰이면 삼신론이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삼위일체와 같은 난해한 주제에 

신약의 결론 - 하나님

대한 위트니스 리의 신앙을 판단함에 있어 위트니스 리의 책자에 흩어져있는 내용들을 일부씩 떼어내는 식의 연구로는 부족합니다. 목사님은 이러한 연구를 위해 적어도 위트니스 리의 삼위일체관을 요약한 책인 '신약의 결론-하나님' (한국복음서원, 1991)을 여러번 정독하셨어야 했습니다.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오직 한 분이신 것과(고전 8:6), 세 구분되는 위격이 계신 것(마 28:19)과, 세 분 모두 영원하시고(사 9:6, 히 1:12, 히 9:14), 상호내재하시며(요 14:10, 20), 동시존재하시는 것(고후 13:13)을 믿습니다. 

(2) 그리스도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성육신 하셨을 때 그는 그의 두가지 본성을 혼합해 사람도 하나님도 아닌 존재가 되었으며 하나님과 사람의 혼합체인 새로운 본성을 지니게 되었다' 라고 가르친다고 말합니다. 이 문장에서 '(예수님이)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존재'라는 말과 '새로운 본성'이라는 말은 신학적으로 대단히 위험한 말입니다. 따라서 목사님은 위트니스 리가 어느 책, 몇 쪽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분명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변호와 확증 - 위트니스 리

만일 이러한 문제가 위트니스 리가 그의 책에서 사용한 '밍글링'(mingling)이란 단어의 오해에서 온 것이라면 우리측이 상세히 반박한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pp164-166)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트니스 리는 다음 인용문에서 보듯이 결코 그리스도 안의 양성의 혼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 분(그리스도)은 하나님이자 사람이시다. 그 분은 완전한 인성 뿐 아니라 온전한 신성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 분 안의 두 본성은 혼돈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위트니스 리, 진리의 변호와 확증 96 쪽, 1996, 한국복음서원). 이러한 관점은 칼케돈 신조와 정확히 일치되는 정통적인 관점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성에 관하여 목사님은 '주님이 인성을 취하실 때 그 인성도 벌써 하나님의 아들의 한 속성이 된 것이며 거룩한 것이 된 것이다'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롬 1:4)라는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목사님 말씀대로 변화산에서 이미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 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될 필요가 있습니까? 또한 '내가 오늘(예수님의 부활시)' 너를 낳았다'(행 13:33)는 말씀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문맥상 이 말씀이 성육신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성령  

목사님은, '지방교회는 오직 성령의 인도만 강조할 뿐 회의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예루살렘 교회는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하며 사도행전 15장을 예로 드셨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5장 28절은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라고 말합니다. 즉, 외적으로 볼 때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와 장로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말하고 결정했던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가 없는 회의는 인간의 시기와 다툼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종류의 회의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회의는 성령의 임재가 가득하여 "성령과 우리는" 이라고 말할 수 있는 회의입니다.  

또한 목사님은, '좋은 사람이 되려하거나 여러분의 행위를 개선하려고 하지 말라' 는 말을 오해하셨습니다. 그 문맥에서 위트니스 리의 의도는 인간의 노력 또는 율법의 행위는 주님 앞에서 쓸모 없으며 오직 내적 기름부음 안에 거할 때 주님이 내 생활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동일한 페이지에서 위트니스 리는 주님의 역사로 자신이 어머니께 순종하는 사람이 된 것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골로새서의 말씀은, 주님이 만유가 되신 결과를 설명하는 것이지 인간의 노력으로 생활을 개선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II. 인간에 대한 교리(신인연합, 삼분설, 죄)

(1) 신인의 혼합, 연합  

목사님이 '혼합'(mingling) '연합'(compounding)이라는 단어와 관련해서 지적하신 부분은 위트니스 리가 출애굽기 30장의 관유에 포함된 향품에 대해 강해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예표론 상 이 구절들에서 '관유'와 '네가지 향품'의 연합을 신성과 인성의 연합(compounding)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밍글링(mingling, 혼합)은 레위기 2장 4절에서 양성을 가지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소제'(기름과 고운가루)를 만드는 것을 묘사하는데 사용된 성경 용어인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성경에 연합의 사실은 있으나 혼합된다는 말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혼합된다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성도의 신격화를 가리키며 이러한 주장은 너무도 참람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목사님의 생각처럼 사람이 신격화 된다거나 하나님의 일부가 되었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피조물인 사람은 영원히 창조주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필요한 사람일 뿐이며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160-162 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목사님은 위트니스 리가 고린도 전서 6장 17절의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는 말씀 중에서 이 '한 영'이 '성령인지 사람의 영인지를 말하기 어렵다'고 한 말을 비판하며 이러한 표현이 너무도 참람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은 이 말씀에서 '한 영'이 하나님의 영인지 사람의 영인지 밝혀주시고, 왜 이것이 성도의 신격화를 의미하는지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2) 삼분설 

 초대 교회 교부시대로부터 시작된 이분설과 삼분설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각 교단은 좀더 현실적인 사안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목사님은, '삼분설이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셨으나 사실은 이분설도 헬라철학에서 나온 것이며 이분설이 '인간구조에 대한 통상적인 견해'라고 했으나 사실은 '장로교 신학의 견해'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분설은 루이스 벌콥의 견해요 그의 저서를 대부분 번역하여 자신의 가르침으로 사용하는 박 형룡 박사의 견해입니다. 목사님은 장로교단 외에 수많은 교단에서 삼분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삼분설을 지지하는 수 많은 교부들과 하나님의 종들을 언급할 수 있으나 지면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또한 영과 혼과 마음의 각 부분들에 대한 가르침도 정확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역성경에서 보이는 '영혼'은 원문에 의거해서 '혼' 또는 '영'으로 번역되어야 맞습니다. 헬라어나 영어는 '영'과 '혼'이 각각 다른 단어이며 또한 '영혼'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나 영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목사님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창세기 강해 - 위트니스 리

우리는 목사님이 영지주의를 정확하게 이해하시는지 의심합니다. 왜냐하면 영지주의는 '물질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악하다'는 것이고, 위트니스 리는 '사람이 처음에는 선하게 지음을 받았으나 타락 후 부패되었다'고 주장함에도 목사님은 이것을 영지주의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영지주의자도 아니고 인간의 전인적 타락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타락으로 인해 사람의 몸은 육체가 되었고 혼은 부패되었으며 영은 죽었다고 함으로 사람의 전인적인 타락을 선명하게 가르칩니다 (위트니스 리, 창세기 강해 보급판, 한국복음서원, pp. 257-271, 사람의 영, p.47, 월간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 참조).  

(3) 죄 

목사님은, "죄는 사람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타락의 원인측면에서만 보면 맞습니다. 그러나 타락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죄(Sin) 또는 악이 인격의 형태로 사람 안에 들어와 활동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이 죄를 범했을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사람들)에 들어왔다(롬 5:12상)'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타락한 사람이 다만 죄인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롬 5:10)요 '마귀의 자녀'(요일 3:9)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생명과 본성이 마귀의 자녀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성경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 밖의 공중에서 역사하는 인격으로서의 사단을 부인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 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을 뿐 아니라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시므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 사단을 처리하셨습니다(히 2:14). 이러한 말씀이 목사님 표현처럼 '참으로 괴상한 망언'이라면 목사님은 히브리서 2장 14절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주님이 입으신 육신은 모세가 광야에서 장대에 매달은 놋뱀으로 예표되었습니다(요 3:14-15). 이 예표에서 장대는 십자가를, 뱀은 사단을, 놋뱀은 육신을 가졌으나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즉 그분은 죄가 없으셨으며 다만 죄 있는 육신의 모양 만을 입으신 것입니다(롬 8:3). 이러한 진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 곧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쫒겨나리라...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요 12:31-33)는 말씀으로도 확증됩니다.  

III. 구원에 관한 교리

 목사님은,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과 혼합(연합)되지 않았다... 우리 속에 들어와 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우리가 성경말씀을 따라 어떻게 '주와 합(연합)하는 자가 되며(고전 6:17), 신(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벧후 1:4),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룰 수 있습니까(갈 4:19)?  

IV. 성경에 관한 교리 

 목사님은 (지방)교회가 예수님을 강조한 나머지 성경을 경시한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인용하신 저서의 문맥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트니스 리가 언급한 '낡은 성경적 지식을 따르지 말라... 오직 예수뿐이다' 등의 의미는 '율법의 마침' 또는 '구약의 모든 예표의 성취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의미이지 결코 성경을 경시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이신 그리스도가 오셨는데 구약의 예표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마치 실물인 자가 앞에 서 있는데 그 사람의 사진만 붙잡고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사진 자체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목사님은 가나안 땅을 '천국의 모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땅에 있는 각종 원수들은 무엇입니까? 천국에도 믿는 이들의 원수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가나안 땅의 풍성한 산물들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엡 3:8)을 예표하며 각종 원수들은 그리스도를 누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우리의 육신과 세상을 상징합니다.  

V. 교회에 대한 교리

(1) 지방교회만 유일한 참 교회라고 주장한다. 

 목사님은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말을 오해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교회(사람들)'라는 단어와 '집회소(건물)'이라는 단어를 혼돈했기 때문에 '하루에 수천 명씩 회개하는데 과연 한 집회소에서만 모였을까?'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 라는 단어는 '부르심 받아 나온 무리들(사람)'이라는 뜻이며, 집회소(건물)는 교회가 모이는 장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집회소는 여러 개일 수 있으나 그 지방에 있는 교회는 하나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저런 교파가 일체 없고 오직 그 지방의 명칭을 따른 교회만 있습니다. 거듭난 무리들이 예루살렘에 살고 있으므로 다만 '예루살렘 교회'라고 불렀습니다(행 8:1). 그 외에도 많은 성경구절들이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진리를 증명합니다(행 13:1, 롬 1:7, 고전 1:2, 엡 1:1, 빌 1:1, 골 1:2). 거듭난 무리들이 어느 교파에 속해 있든지 하나님에겐 그들 모두가 그 지방에 있는 교회인 것입니다. 성경에도 없는 교파를 만드는 것은 분열이며 그리스도 자신을 나누는 것입니다(고전 1:11-13). 바울은 분열을 강하게 책망했으며 이 일에 있어서 어떤 합리화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목사님과 같은 장로교 학자이신 이종성 박사와 '한국장로교회사'를 쓰신 김진복 교수님도 교회의 분열을 개탄스러워 하는 점에서 우리와 동일합니다.  

(2) 모든 조직, 제도, 직분, 규율, 사업을 부인한다. 

(지방)교회는 성경에 있는 모든 직분 곧,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자, 교사, 장로, 집사 등을 인정하지만 권위주의적인 계급질서를 가져오는 소위 '성직자-평신도 제도'는 주님이 미워하시므로(계 2:6) 우리도 미워합니다.

목사님은 현재 일반 기독교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신학교, 목사고시제도, 교회매매, 권위주의적 목사제도, 총회선거시의 정치 정략 등에 대한 분명한 성경근거를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3) 예배의 모든 형식, 규범을 무시한다.

목사님은, '인도자가 없이 아무나 제멋대로 말하는 그런 예배를 성경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목사님 표현처럼 '제멋대로 말하는' 예배는 성경에 없으나 고린도 전서 14장에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씩 하나씩 말할 수 있고(고전 14:31, 23) 화평의 하나님을 따라 찬송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예언하는 예배는 있습니다. 목사님이 지지하시는 주보 순서에 따른 예배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성경근거는 무엇입니까?

(4) 성례를 규모 없이 함부로 행한다.

성찬을 매주 나누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며 거듭난 사람은 누구나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역자만 말씀과 성례집행을 할 수 있다는 목사님의 주장은 성경의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VI. 종말에 관한 교리

(1) 이기는 자들의 환난 전 휴거

계시록을 합당하게 해석하려면 우선 본문을 100 번 이상 정독한 후 계시록 전체의 조망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계시록은 그 특성상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사건의 시점도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어 볼 때, 개인의 주장은 있으나 성경근거가 없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목사님은 12장의 '사내아이'는 예수님을, '올려간다'는 말은 '부활과 승천'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의 '사내아이'는 이기는 자를, '여자'는 하나님의 백성의 총체를, '올려간다'는 말은 '휴거'를 가리킵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해와 달과 별을 가진, 광야로 도망간 여자의 모습이 마리아의 모습이 아니며 둘째, 사내아이가 올려간 직후 하늘에서 사단이 내어 쫒겼으며 셋째, 본문의 말씀은 대 환란이 임박한 시점이므로 주님의 부활과 승천과는 시점 상으로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이기는 자들로서 환난 전에 휴거되어 사단을 쫓아낼 자들입니다.

목사님은, 14장의 14만 4천이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이라고 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4절에서 그들은 '처음 익은 열매'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며 둘째, 모든 성도들이, 여자로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거나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든 따라가거나 입에 거짓말이 없거나 흠이 없는 자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 믿는 이들의 징계

목사님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잘못해도 결코 징계를 받지 않으며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죽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지옥에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첫째,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구원받은 성도들의 징계를 말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성도 중에서도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며, 구원을 얻기는 얻되 불 가운데서 얻는 것 같으리라고 말하는 고린도 전서 3장 15절을 목사님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또한 형제를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를 생각하라고 경고하는 로마서 14장 10-13절과 그리스도인들이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는다는 고린도 후서 5장 10절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주님을 영접한 후 불태워질 공력만 쌓고, 형제들을 함부로 판단하며, 악을 행한 믿는 이들을 징계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경고의 말씀이 있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문맥에 의하면 한 달란트 받은 자도 '하나님의 종'이므로 구원받은 성도이며 그는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만일 목사님 말씀대로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지옥에 간다면 구원받은 사람도 지옥에 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영벌과 멸망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VII. 결론

이상에서 간단히 본 바와 같이 목사님은 지방교회의 가르침을 자세히 연구하지도 않으신 채 함부로 이단으로 단정지어 인쇄 배포하심으로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셨습니다. 문서는 그 특성상 일단 인쇄되어 배포되면 내용의 진위여부에 상관없이 그 효과가 반영구적입니다. 또한 사실에 대한 검증 없이 계속 재인용되어 거짓을 확산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위 책자들과 관련된 이러한 구체적인 피해사례들을 이미 수집하여 보관 중입니다. 우리는 목사님이 저술한 내용으로 인한 피해는 너무 지속적이고 심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주님 안에서 평강 가운데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충분한 연구 없이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를 정죄 하는 일을 삼가 해 주십시오.

둘째, 이 편지에서 저희측이 개괄적으로 언급한 항목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을 기록한 편지를 보내 주십시오.

셋째, 목사님의 글들로 인해 야기된 심각한 피해에 대한 목사님의 해명서를 지방교회와 위트니스 리 앞으로 보내 주십시오.

넷째, 이미 언급한 주제들에 대해 공개적인 지상토론을 제의합니다. 주제선정과 토론방법 등에 대해서는 목사님이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참고로 하나님, 인간, 구원, 성경, 교회, 종말론을 주제로 쌍방 각 6회씩의 원고를 한국 내 기독교 잡지 또는 교계신문에 연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서신에 대한 답장을 발신일로부터 14일 내에 팩스로 보내주시고 원본은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도 진리를 사랑하시고 무엇보다도 성경말씀을 신앙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줄을 믿습니다. 상호간 오해와 갈등을 씻어내고 무엇이 밝은 진리인지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저희의 건설적인 제안에 대한 목사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Daniel Towle 외 2인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8. 05:00

장로교 고신측(전용복 목사) 책자에 대한 항의서신 1

장로교 고신 교단은 1991년 전용복 목사의 거짓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방)교회측을 이단시했습니다. 이에 (지방)교회측은 그것이 너무 근거 없는 거짓말이기 때문에 인내하며 수 년간 대응을 미루어 오다가 그것이 마치 검증된 사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인용되는 것을 보고 '97년 6월에 고신측 총회장에게, 그리고 9월에 전 용복 목사에게 각각 항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그리고 98년 3월에 전 목사에게 답변을 촉구하는 서한을 재차 발송했습니다. 즉,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면 공개토론에 응하고 그렇지 않다면 사과문을 쓰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이에 고신측의 총회장인 정 순행 목사는 유감을 표명하며 고신 교단 소속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정신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고 (지방)교회에 도전할 의도가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내왔습니다.(다음 글 참조) 그리고 전 용복 목사는 총회장의 해명서로 마무리 짓고 싶고, 만일 토론을 하려면 1년간의 연구기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은 그러한 서신교환을 모은 것들입니다.이제 주님의 사랑과 빛 앞에서 더 이상 진실이 왜곡되지 않기를 원하고 왜곡되었던 진리를 바로 잡음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발신인 : Daniel Towle 외 2인, 1997. 6. 18
1330 North Placentia Avenue, Fullerton, CA 92831 U.S.A. 
Tel : 714-996-8190, Fax : 714-996-8195    

수신인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 
참조 : 고신측 유사종교연구위원회 위원장, 간사 김 길배 목사님, 연구위원 전 용복 목사님 서울 서초구 반포동 58-10
전화 : 02-592-0433-4, 팩스: 02-592-5468 

제목: 고신측의 이단결정에 대한 항의 및 공개토론 제의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한국 기독교계 내에서 저희의 신앙과 실행이 왜곡되게 전달 또는 유포되는 것을 조사하여 처리하는 일에 있어서 전세계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귀 교단이 1991년 10월 4일, 지방교회를 이단으로 선언한 사실에 대해 정식 대응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우선, 우리는 귀 교단에서 일방적으로 조사하고, 결정하고, 발표한 '지방교회에 대한 부당한 이단결정'을 결코 인정하지 않음을 통보합니다. 둘째, 우리는 귀 교단이 이런 거짓된 결정을 공개적으로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셋째, 우리는 쟁점이 되는 진리의 각 항목에 대한 공개적인 지상토론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귀 교단의 (지방)교회에 대한 연구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연구 내용은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활을 바르게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거짓되고 명예훼손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실 판단과 결론 도출 과정에서 많은 왜곡과 오해가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귀 교단에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우리는 이 일에 임하는 우리의 단호한 입장을 귀측이 인지하시도록 1980년도 초에 (지방)교회와 관련하여 미국에서 있었던 소송사건을 참고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970년 말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경출판사인 토마스 넬슨사와 미국이단연구협회(SCP)는 사실이 아닌 내용들에 근거하여 (지방)교회의 신앙과 실행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글들을 출판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2-3 년에 걸쳐 그들과 대화하고 자료를 제공하며 시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끝까지 시정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부득이 그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년에 걸친 재판 결과 캘리포니아 고등법윈은, 그들의 글이 거짓이며 (지방)교회의 신앙과 실행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명예훼손임을 판결했습니다. 그러므로 법정은 1985년 6월 26일, SCP와 저자가 119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캘리포니아 고등법원 판결문 번호 540 585-9 참조). 또한 토마스 넬슨사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그들의 책(Mindbenders, 마인밴더스)을 미전국의 서점에서 회수하고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주요 일간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1983 년 4월 10일자).  ( 원본 - 영문 클릭 / 한글번역 클릭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간의 문제를 세상법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귀 교단과 대화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무시되고 방치된다면, 우리는 부득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방안을 주님 앞에서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 교단이 (지방)교회에 대해 언급한 모든 주제들인 '하나님, 인간, 구원, 성경, 교회' 등에 대해 한국내의 공개된 지면을 통한 진리토론을 제안합니다(예를 들면, 귀 측의 월간지인 '월간 고신', '현대종교' 또는 '교회와 신앙' 등). 참고로, 우리는 현재 장로교 통합 측과 월간 '교회와 신앙'을 통하여 이러한 공개 토론을 진행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방)교회측은 귀 교단과의 토론에 Daniel Towle과 조 동욱 목회자가 응할 것이며, 귀 측은 고신 계통의 목회자 또는 신학자 가운데 어느 분을 추천하셔도 좋습니다. 1991년도 이단 판정자료 연구자인 전 용복 목사님을 추천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토론시 다음의 자료들에서 (지방)교회에 관해 언급된 모든 항목들이 포함되고 검증되기를 희망합니다.  

 1. 유사종교연구집 제3집 149-167쪽(지방교회의 정체), 전 용복 목사
 2 '지방교회는 이단이 아닌가?', 도서출판 : 진영문화사, 1989년, 총27 쪽, 전 용복 목사
 3. '지방교회의 정체', 교회교육연구원, 1990년, 총34쪽, 전 용복 목사(1-3은 동일 내용임) 
 4. 월간 고신, 1988년 5월호, 48-51쪽(지방교회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전 용복 목사
 5. '이단사상연구(지방교회)' 김 요섭외 4인의 연구논문 (지도교수 : 이 환봉), 고신대학 신학과
 6.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Watchman Nee의 사상 비판(지방교회를 중심으로)' 1-156쪽(연구논문), 황 건철 목사 

한 그리스도인 단체가 다른 그리스도인 단체를 함부로 이단으로 매도하고 비판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일이며,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일입니다. 또한 이단판정의 기준과 내용도 마땅히 성경 말씀을 통해서 검증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쌍방의 진리 중 어느 편이 성경적인지를 모든 그리스도인들 앞에 밝힐 수 있는 기회인 이러한 토론제의를 귀 교단이 적극 수락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한 귀 교단의 답신을 본 서신의 발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팩스로 넣어 주시고 원본은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 안에서, Daniel Towle 외 2인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6. 05:00

아래의 글은 장로교 합동측 교육국 주관으로 펴 낸 <기독교의 이단들>이란 책자에서 (지방)교회들을 거짓되게 소개하고 비판한 것을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한 서신입니다. 독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이곳에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성경과 신앙 양심 가운데 공정하게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발신인 : 000 외 1인 - 1998. 4. 30.(미국시간)
The Church in Fullerton 1330 N. Placentia Ave Fullerton, CA 92831
전화 : 714-996-8190, 팩스 : 714-996-8195 

수신인 : 심 창섭 교수님 외 3인 서울 강남구 대치3동 1007-3 총회회관 4층 교육국
 전화 : 서울 564-0783, 팩스 : 539-0203
 참조 :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교육부
 

제목 : '기독교의 이단들' 책자 중 (지방)교회를 언급한 부분에 대한 항의 및 시정요청  

저희들은 이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전세계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본 서신은 귀 측이 저술하여 시판하신 '기독교의 이단들'이라는 책자에서 저희가 믿는 신앙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들을 근거로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을 '이단시하는 것'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단'이라는 용어가 단순한 교리해석상의 차이가 아니라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위험한 사교집단'처럼 여겨지는 한국교계의 풍토를 감안할 때 저희 측은 귀하들의 인쇄된 문서를 통한 이단정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이단들

같은 믿는 이들을 이단시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롬 14:10-13). 또한 이단정죄를 받는 측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영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가하는 행위임으로 지극히 신중하게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 내에 한국 장로교단 내에서 너무도 경솔하고 무책임하게 남을 이단시하는 경향들이 관찰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근에 장로교 통합측 소속 어느 목사는 '위트니스 리가 삼분설을 믿으니까 이단'이라는 참으로 상식 이하의 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목사의 엉터리 이단기준에 의하면 이분설을 지지하는 장로교인들만 정통이고 삼분설을 지지하는 전세계 침례교인들, 하나님의 성회 성도들도 다 이단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거짓된 내용들을 반복해서 문서로 유포하는 무책임하고 불법한 행위는 이방인들조차도 함부로 하지 않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성경을 참되게 믿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한 자기 말에 대해 책임을 추궁 당할 날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출 20:16, 마 12:36-37). 

 저희들은 귀하들이 저술하신 위 책자를 심도 있게 분석하였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위 책자에서 귀 측이 취했던 연구관점과 접근방법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지방)교회의 신앙을 진실 되게 파악하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잘못된 시각으로 본 사물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비롯한 (지방)교회 성도들은 성경 적이고 근본주의 적인 신앙유산에 따른 지극히 건전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지 귀 측의 단정처럼 이단 사교집단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귀하들이 <사실이 아닌 내용들>을 근거로 책자를 통해 저희들을 정죄하신 것을 공개적으로 바로잡는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우선, 저희들은 오해에 근거한 귀 측의 비판들을 다음과 같이 반박하고자 합니다. 

I. 귀하들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근본주의의 뿌리인 존 넬슨 다비의 신앙유산을 이어 받은 역사적인 사실을 간과한 채 그분들을 체계적인 신학수업도 못 받았고 소위 '정통신앙'에서 빗나간 사람들로 취급하신 것(위 책자, 163쪽)은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신앙관을 참되게 파악하려면 그 사람의 신앙배경과 그 사람이 쓴 책자들 전반에 나타나는 내용들을 파악한 후 유일한 기준인 성경말씀과 비교해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귀측은 문서를 통해 남을 공개적으로 이단시하는 심각한 일을 하시면서도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신앙배경을 전혀 고려치 않으셨고 각 방면의 진리에 대한 위트니스 리의 시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자들은 읽어보지도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판사가 재판기록을 보지도 않고 사형을 선고한 것만큼이나 무모하고 무책임한 일인 것입니다. 

 1. 귀하들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비판함에 있어서 두 분의 신앙배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신 채 기본적인 신앙조차도 없는 사람들처럼 단정하신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교회역사를 볼 때,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신실한 믿는 이들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러한 분들과 상호간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신앙형태를 형성하는 것이 필연적입니다. 귀하들이 장로교인들로서 칼빈의 영향을 받으셨듯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근본주의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존 넬슨 다비의 신앙유산을 이어받은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미국종교백과사전'을 쓴 고오든 맬튼 박사가 최근에 5판까지 수정 보완된 자신의 백과사전에서 일관되게 (지방)교회존 넬슨 다비의 형제회와 함께 정통기독교의 범주인 '근본주의'(Fundamentalists)계열로 분류하고 있는 것이 그 단적인 증거입니다.  (http://local-church.tistory.com/283)

대부분의 개신 교단들이 성경적 진리에서 멀리 빗나간 천주교의 오류로부터 점진적인 개혁을 꾀하는 노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반면에, (지방)교회 성도들을 포함한 근본주의 노선은 천주교로부터의 개혁이 아니라 성경자체에서 믿음생활의 본을 찾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교도인들이나 웨슬리 파가 했던 것과는 달리 존 넬슨 다비를 중심으로 한 근본주의자들은 사도시대 교회(초대교회) 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성경에 집중함, 성경적인 생활양식, 성경적인 신학, 성경적인 교회론'의 채택을 시도하였고 이러한 흐름이 워치만 니를 비롯한 (지방)교회 성도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곳 미국에서 정통 근본신앙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신학교들 - 예를 들면, 달라스 신학교, 무디 성경학교, 바욜라 신학교 - 과 D. L. 무디, 피어슨, 무어 해드, 부룩스 등 복음주의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사람들의 신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근본주의자들은 그들의 '다섯 가지 근본신앙'으로 지칭되는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 그리스도의 신격(그분의 동정녀 탄생을 포함), 그리스도의 죽음의 대리적 속죄, 그리스도의 죽은 자들로부터의 실제적 부활,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재림'을 굳게 믿음으로써 1920년대 현대주의 이단들의 공격에 대항하여 정통신앙을 수호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비롯한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도 기본신앙을 구성하는 이러한 다섯 가지 항목들을 의심 없이 믿고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그리스도의 대리적 속죄를 믿지 않으므로 이단이다'라는 식의 귀 측의 정죄는 너무나 진실과 동떨어진 터무니없는 비판인 것입니다. 

2. 워치만 니는 한국복음서원에서 전집형태로 발간한 62권에 해당하는 저서가 있고 위트니스 리는 약 20년에 걸쳐 완성한 신구약 전체 주석을 포함, 약 400권 분량의 저서가 있으나 귀하들은 이러한 책자들의 핵심을 충분히 파악치 못한 채 성급한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신약의 결론

특히 한국복음서원이 1991년에 출판한 '신약의 결론' 8권 -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 믿는 이들(1,2), 교회, 왕국, 새예루살렘 - 은 위트니스 리의 조직신학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관찰에 의하면 귀하들이 워치만 니를 비판하고 위트니스 리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공개적으로 책자화하는 심각한 일을 하시면서도 그의 조직신학인 '신약의 결론' 책자들을 단 한 번도 참고하지 않으신 놀랍고도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역사를 경륜적인 관점에서 쓴 몇 권의 책자(예를 들면, 하나님의 경륜, 그 영과 몸)를 그것도 처음부터 (지방)교회를 정죄할 의도로 왜곡되게 쓰여진 책(번역서)에서 거짓된 결론을 인용해서 비판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귀하들도 언급(위 책자, 146쪽)하셨듯이, 위 내용들이 악의를 가지고 만들어진 거짓된 자료들임이 이 곳 일간신문에 수개월 동안 게재된 저희 측의 반박문을 통해 적나라하게 폭로된 바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모든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짓정죄가 반복되는 것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귀 측이 이러한 <사실도 아닌 내용>을 근거로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을 함부로 이단시하여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할 치외법권적인 권한을 가졌다고 믿지 않습니다. 

귀 측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대한 충분한 연구도 없이 경솔하게 추론하여 정죄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의 신앙과는 전혀 무관한 것들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첫째, '지방교회의 기독론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한 변화, 또는 그 과정으로만 설명한다'(위 책자 154쪽) '성자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가 곧 아버지라는 것이다'... '즉 아버지의 보냄을 받아 세상에 오시고 사람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그리고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리스도를 지방교회는 생각할 수 없다'(위 책자 155쪽). '지방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속적인 죽음으로 보지 않고 계략적인 죽음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결과로 죽으신 것이 아니고...(위 책자, 160쪽)  

-반박 : 귀하들의 경솔한 비판과 달리, 위트니스 리는 칼케돈 신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정통기독론을 누구보다도 확실히 믿습니다(월간 교회와 신앙, 97년 7월호, pp163-166, 98년 5월호 참조). 또한 위트니스 리는 자신이 쓴 '그리스도론' 611-612쪽에서 그리스도가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는 것을 마태복음 20장 28절을 근거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지방)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 자신의 죄의 결과로 죽으셨다는 것을 믿는다는 귀 측의 말도 안 되는 정죄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저희들은 심창섭 교수님외 3인의 신앙양심을 향해 질문드립니다. 귀하들은 위와 같이 심히 거짓되고 엉뚱한 내용으로 (지방)교회 성도들을 이단시하는 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심각한 일을 하시기 전에 성경에 계시된 그리스도의 인격과 역사를 장장 709쪽에 걸쳐 집대성한 위트니스 리의 조직신학 책자 '그리스도'(1991년, 한국복음서원)를 단 한 번이라도 읽어보셨습니까? 

 둘째, '지방교회가 삼위일체가 아닌 일위일체를 믿기 때문이다' (위 책자, 156쪽) 

-반박 : 뒤에서 항목을 달리하여 반박할 것입니다. 위트니스 리의 조직신학 책자 '하나님'(총 510쪽)을 한 번이라도 읽었다면 위와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은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된 인식을 기초로 남을 공개적으로 정죄하는 것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할 일은 아닙니다. 

셋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신학지식의 빈곤과... 체계적인 신학지식을 갖고 있지 못함이 그들의 주장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워치만 니는 그의 간증에서 1926년에 '십자가의 의미'를 1927년에 '교회가 하나'라는 사실을 1934년에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한다. 오늘날 신학교의 초급과정에서나 다루는 그야말로 기초적인 내용을 그는 대단한 발견이나 한 듯이 과대평가 하여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위 책자 163-164쪽). 

-반박 : 한국교계 내에서 비록 (지방)교회 생활을 하진 않지만, 워치만 니 책자를 통해 은혜를 받은 분들이 일반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들 중에도 많이 있다는 점은 귀하들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곳 미국에는 위트니스 리의 신구약 주석서(오디오 메시지)를 매일 또는 주 1회 방송하는 라디오 방송국이 미 전역에 걸쳐 50개(스페인어, 중국어 133개는 별도)가 넘습니다. 귀하들은 체계적인 신학지식을 갖지 못한 사람이 20년에 걸쳐 신구약 전체 주석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위 두 분의 저술들을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경솔한 비난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워치만 니가 '십자가'나 '교회의 하나'나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것은 실행이 없는 공허한 신학지식을 알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귀하들의 지적처럼 신학교 초급과정에서 위와 같은 진리를 가르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신학생들이 '십자가'를 배웠으나 자기를 부인하는 생활이 없고, '교회의 하나'를 배우고 나와서 오히려 끊임없이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분열을 방관한다면, 또는 그리스도 이외의 것에 마음이 분산된다면 그 배운 지식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그러나 귀하들이 비난하는 워치만 니는 핍박과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협하지 않고 자기가 본 진리의 빛대로 살았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에 그처럼 문제가 많은 것은 신학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댓가를 지불하고 절대적으로 자기가 본 이상을 따라 사는 사람(행 26:19)이 부족해서가 아닙니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공정합니다.  

II.'하나님의 모든 진리가 성경 안에 묻혀있고 사람들에게 감취어져 있다. 그 진리는 때에 따라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새롭게 발견된다"는 워치만 니의 말이 그의 추종자들에게 성경을 지나치게 영해 했고 이것이 오늘날 지방교회의 이단적 주장의 요소가 되었다는 비판(위 책자, 148-149쪽)은 사실이 아닙니다. 

귀하들은 위 워치만 니 주장에 대해 '믿음으로 구원받는 하나님의 진리는 언제나 있었다'는 것을 들어 반박하셨습니다. 이 말은 완전한 계시를 담고 있는 성경 자체를 말할 때는 맞지만 역사적 현실 속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즉 면죄부가 사람을 구원시킬 수 있다는 부끄러운 실행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속여왔으나 말틴 루터에 의해 '이신칭의'의 진리가 회복됨으로 구원관이 바로 잡아졌습니다. 하나님은 말틴 루터 이후로도 그분의 비밀한 말씀들을 주님을 사랑하는 무리들에게 계속 열어주고 계십니다(고전 2:9-10).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상실치 않는다는 진리(성도의 견인) 는 비록 알미니안주의자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주의 종이었던 캘빈을 통해 주님이 보여주신 귀한 진리가 아닙니까? 그러나 성경의 모든 진리가 장로교인들에게만 열려졌다거나 장로교인들이 지지하는 진리는 항상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캘빈이 유일하게 주석서를 쓰지 못한 요한계시록은 여전 히 많은 장로교인들에게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예루살렘'을 대부분의 장로교인들은 실제의 광물질인 금과 보석들로 이루어진 '물질적인 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박형룡, 교의신학-내세론, 361쪽 1988). 그러나 그러한 해석은 계시록 21장 9-10절에 의하면 참으로 불경스럽고 이단적인 것이 됩니다.(해당 본문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곧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했지 박형룡 박사의 해석처럼 새 예루살렘을 신부가 그 안에 거주하는 물질적인 성이라고 하지 않았다). 즉 성경은 일관되게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하고 있지 '광물질'이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고후 11:2, 계 19:7-8, 22:17, 호 2:19-20). 물론 고린도전서 3장 11절에서 하나님의 집의 건축재료로 언급된 금과 은과 보석이 실제 광물질이 아니듯이 새 예루살렘을 구성하는 요소인 금과 각종 보석들도 영적 해석이 필요한 표징이지 실제 광물질이 아닌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신약성경에서 주님의 몸인 교회(엡 1:23)(에클레시아)가 건물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 예가 전혀 없는데도(이종성, 교회론, 대한 기독교 출판사, 1995, 36-42쪽). 장로교인 중에는 심지어 예배당 건물도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즉 '교회에 간다' '나가시는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식의 말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귀하들이 살아 계신 인격이신 그리스도가 광물질(새 예루살렘)을 신부로 취한다고 믿고 있고 콘크리트(또는 나무)로 만들어진 예배당 건물도 주님의 몸(교회)의 일부라고 믿는 것은 주님을 모독하는 이단사상이라고 비판받는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교회나 새 예루살렘에 대한 진리는 주님의 긍휼로 오늘날 (지방)교회 성도들에게 성경 전체의 조망가운데 투명하게 열려졌습니다. 신약의 결론-교회론, 새예루살렘 책자에서 볼 수 있듯이 위트니스 리의 성경해석 방식은 원어의 의미와 문법과 역대의 신실한 주석가들의 의견을 감안한 균형잡힌 것입니다. 위트니스 리가 성경해석에 관해 자신이 쓴 책자(성경을 해석하는 원칙, 한국복음서원, 1991년)에서 '가능한 한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59쪽)을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한 것은 위트니스 리가 성경을 지나치게 영해한다는 귀하들의 정죄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III. 귀하들은 "워치만 니 사상이나 가르침만 가지고는 그 이단성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148쪽)라고 했고,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활'에 담긴 주요 교리들을 상세히 소개(149-151쪽)한 후, 아무리 눈여겨보아도 (지방교회의 교리가) 정통교회의 신조와 별로 다른 것이 없다고 시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들이 (지방)교회에 이단성이 있다고 지적한 모든 내용들은 위트니스 리의 책자들(하나님의 경륜, 그 영과 몸)에 대한 귀하들의 오해와 잘못된 시각에서 온 것이지 (지방)교회가 다르게 가르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저희들은 (지방)교회의 신앙을 오해한 귀 측의 비판을 다음과 같이 반박하고자 합니다. 

  1.신론에 대한 반박 

 삼위일체의 교리는 비밀하여 사람의 제한된 머리로 체계화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진리를 다룰 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받는 겸손한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또한 역대로 신실한 주의 종들을 통해 밝혀진 진리의 빛들을 무시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귀 측이 제시하신 니케아 신조는 아리우스 이단에 대항하여 성자는 성부와 본질이 동일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에 그 강조점이 있었습니다(이장식, 기독교신조사 1집, 11쪽). 동일 본질을 가지시면서도 성부, 성자, 성령으로 구별되는 실질적인 위격을 가진다는 삼위일체관(실질적 삼위일체론)은 근본주의 노선 안에 있는 믿는 이들에게도 변개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위트니스 리와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도 이것을 확실히 믿습니다(위트니스 리, 신약의 결론-하나님, 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98년 5월호 참조).  

'한 하나님 세 위격'이라는 말은 사람(인성)과 연관되지 않을 때는 그리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육신이 되시고(요 1:14, 골 2:9, 딤전 3:16), 죽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마지막 아담(예수님)이 생명 주는 영이 되시는(고전 15:45, 골 9:39, 요 20:22) 경륜적인 방면을 언급하는 성경말씀들은 '하나님의 인성 안에서의 새로운 존재방식'을 말함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거룩한 하나님이 실제로 육신을 입으신 것(새로운 존재방식)을 부인한다면 즉시 이단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레니우스, 힙폴리누스, 터툴리안 같은 초대교부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내재적 삼위일체론'과 구별하여 '경륜적 삼위일체론'이라고 불렀습니다(이종성, 삼위일체론, 256-262쪽). 

 만일 누구든지 '내재적 삼위일체론'만을 고집한다면, '삼신론'에 빠질 위험이 있고, '경륜적인 삼위일체론'만 고집한다면 '사벨리우스적인 양태론'이 되는 것을 교회 역사 가운데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역사가인 필립 샤프도 이 점을 다음과 같이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Many passages of the Nicene fathers have unquestionably a tritheistic sound, but are neutralized by others which by themselves may bear a Sabellian construction ; so that their position must be regarded as midway between these two extremes"(Philip Schaff,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vol. III, p 674,”교회와 신앙, 96년 10월호, 165-166쪽). 

위와 같은 진리인식이 분명한 위트니스 리도 정통 삼위일체 교리를 집대성한 교부로 평가받는 아우구스티누스(이종성, 262, 261쪽) 및 다른 정통교부들과 동일하게 이 두 방면-내재적 삼위일체, 경륜적 삼위일체-모두를 취함으로 삼위일체론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삼위일체론은 매우 섬세하게 다뤄야 할 진리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들은 위트니스 리의 균형 잡힌 삼위일체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저희 측이 '사벨리우스의 양태론'을 믿는 것처럼 오해하심으로 다음과 같이 거짓되게 정죄하셨습니다(위 책자, 153쪽). 

 귀측의 비판1 : "지방교회는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활'이라는 책에서는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함께 동등하게 존재하는 분임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책에서는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세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가 소유하고 기뻐할 수 있는 하나의 하나님의 세 단계인 것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겉다르고 속다른 것이다"(위 책자, 151쪽) 

 -반박 : 귀하들이 비판을 위해 인용한 위 내용들은 오히려 위트니스 리가 내재적 삼위일체론과 경륜적 삼위일체론 모두를 지지하는 균형 잡힌 '삼위일체론'을 가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활'은 내재적 삼위일체론을, '하나님의 경륜'은 책제목이 말해주듯이 경륜적 삼위일체론의 방면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지방)교회의 가르침이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귀하들이 오해하는 '한 하나님의 세 단계'라는 표현도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이 분리할 수 없는 한 하나님(삼일 하나님)으로서 거치신 단계를 말하는 것이지, 양태론자들처럼 한 위격이신 아버지가 아들이 되시고(고유한 아버지는 없어짐), 아들이 성령이 되심(고유한 아버지, 아들은 없어짐)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비판2 : "지방교회는 일신 삼위가 아니고 일신 삼역이라는 것이다'(위 책자, 152쪽), '하나님이 잠시 예수 그리스도로 변하여 나타났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서 예수는 따로 존재하는 분이 아니고 이미 계신 하나님이... 모양만 달리하여 나타났다고 주장한다"(152-153쪽). '하나님 혼자서 자신의 경륜 을 이루실 목적으로 세 가지 역할을 하셨다는 것이다... 지방교회의 신관이 바로 이 양태론을 따르고 있다... (지방교회는) 한 위격의 하나님이 단지 삼역을 해낸다는 삼중적 의미로만 이해한다(153쪽)'. '그러나 지방교회는 삼위를 믿지 않는다..."(154쪽) 

 -반박 : 위 비판은 (지방)교회는 '삼위'의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한 위격'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그러므로 귀하들이 비난의 근거로 삼은 동일한 책자인 '하나님의 경륜'에서 위트니스 리가 '삼위'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들을 발췌하여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귀 측의 주장이 근거 없는 거짓말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트니스 리가 귀 측의 주장처럼 정말로 '한 위격'의 하나님만 믿는다면 '삼위'를 언급하는 부분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음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이 위트니스 리는 위 책자 도처에서 세 위격의 하나님(삼일하나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앞 장에서 우리가 본 것은 우리 안에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고(엡 4:6), 그리스도가 계시고(고후 13:5), 성령이 계신다(롬 8:11)는 사실이다. 삼일 하나님(삼위일체)의 세 인격이 모두 우리 안에 계신다"(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경륜, 31쪽). "주님을 찬양하라. 이 놀라운 분, 삼일하나님이 오늘 우리 영 안에 계신다'(38쪽). "오늘날 삼일 하나님이... 죽음에 들어 가셨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으셨다. 그 놀라운 삼일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이루셨고 이 모든 실제는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 안에 있다"(43쪽). "우리는 부활 안에 있는 새 창조이다. 부활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삼일 하나님 자신이 있고, 우리의 생명과 본성이신 그분이 있다(169쪽). "우리가 구원받을 때 삼일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으로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셨다"(201쪽).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인격 안에 있는 삼일 하나님은 이제 우리 영 안에 계신다"(247쪽).  

위에서 보듯이 위트니스 리가 '한 위격의 하나님'을 믿는 양태론자라는 귀하들의 정죄는 내재적 삼위일체론과 경륜적 삼위일체론을 함께 믿는 위트니스 리의 정통적 삼위일체관을 바로 파악치 못하고 경솔하게 단언한 잘못된 정죄임이 밝혀졌습니다. 저희들은 결코 '한 위격의 하나님'을 믿지 않고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세 위격이 서로 안에 거하시는(상호내주) 한 분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히려 저희들은 귀하들의 글을 검토하면서, 귀하들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고유하신 구별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실제로는 분리된 세 분 하나님(삼신론)을 믿는 것은 아닌가-세 위격 간의 서로 안에 거하심(상호내주)을 부정함-하는 강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 점은 추후 규명될 날이 올 것입니다.  

2. 기독론에 대한 반박 

귀 측의 (지방)교회의 신론에 대한 오해는 당연히 기독론에 대한 오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 그분 자신과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는 위트니스 리의 말을 '성자가 따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는 뜻'(위 책자, 155쪽)이라고 엉뚱하게 해석하신 것입니다. 또한 귀하들은 위트니스 리가 쓴 '분리되어 있지 않다'라는 말을 잘못 해석한 나머지 '아버지의 보냄을 받아 세상에 오시고 사람의 몸을 입으신 그리스도, 그리고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그리스도를 지방교회는 생각할 수도 없다'라고 말함으로 (지방)교회 성도들이 지극히 정상적인 믿음도 없는 사람들처럼 매도하셨습니다. 

-반박 : 위와 같은 오해는 삼위일체의 세 위격은 '구별되나(distincto)' '분리(separatio)' 되지 않는다'는 지극히 전통적인 개념(이종성, 그리스도론, 1994년판, 294쪽)에 대한 무지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즉 위트니스 리의 '분리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귀하들이 '세 위격 간에 구별이 없다'는 뜻으로 오해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위트니스 리의 위 말은 하나님은 분리된 두 하나님 또는 세 하나님이 아니고 한 분이시지만(고전 8:4,6), 그렇다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의 고유성이 혼잡 되지도 않으신다('구별된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물론 위트니스 리는 성부, 성자, 성령님의 고유하고 독특한 지위를 인정하고 확실히 믿습니다(교회와 신앙, 98년 5월호, (지방)교회측 원고 참조). 

성경은 아들 하나님(성자)이 성육신 하셨음을 말하지만 이 아들은 아버지와 성령과 분리된 성자가 아니라 아버지, 아들, 성령이 상호내주하시는 아들이십니다. 물질적인 세계에서는 보내는 쪽과 보냄을 받는 쪽이 분리될 수밖에 없지만 영적이고 비밀한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 성경은 보내신 분이신 아버지께서 하늘에 계실 뿐 아니라 보내심을 받은 아들과 지상 사역시 서로 안에 계신다(상호내주)고 말합니다(요 8:16, 29, 14:8-11, 17:21, 교회와 신앙, 97년 7월호 162-163쪽). 

정통 신학자들도 삼위일체 하나님은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상호내재'하시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증거 합니다. 즉 어거스틴은 상호내재를 "both( 아버지, 아들, 성령님)are in each, and all in each, and each in all, and all in all"로 정의했고, George Bull 주교는 "상호내주는 세 위격들의 상호내재를 의미하고, 그들이 하나 안에 있는 것처럼 하나가 다른 둘 안에도 변함없이 있는 것"로 정의했습니다. 또한 아우구스투스 스트롱도 상호내주를 "거룩한 삼위일체 위격들은 분리할 수 있는 개체들이 아니다. 각각은 나머지 둘을 포함하며, 각각의 오심은 나머지 둘의 오심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교회와 신앙, 98년 5월호, (지방)교회측 원고 참조). 

이처럼 위트니스 리는 지극히 성경적이고 정통적인 기독론을 가지고 있음(위트니스 리, 신약의 결론-그리스도, 교회와 신앙, 97년 7월호, 163-169쪽)에도 불구하고 귀하들이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함부로 이단으로 정죄하신 것은 사신 하나님 앞에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3. 인간관에 대한 반박 

 (지방)교회의 인간관에 대한 귀하들의 비판은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위트니스 리의 주장과는 달리 성경은 사람 안에 사탄이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요, 위트니스 리가 로마서 6:6과 7:24를 해석하면서 죄와 사망을 사탄과 동일시 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다음과 같이 차례로 반박하고자 합니다. 

 비판1 : 성경은 사람 안에 사탄이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반박 : 이러한 주제는 대단히 복잡한 신학적 논쟁점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서신 안에서 자세히 다루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추후에 있을 진리 토론시 충분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원칙적인 면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위트니스 리는 사탄을 인격적 존재를 가진 타락한 천사장으로 보며 주관적으로는 타락시 사람 안에 죄(Sin,롬 5;12)로 들어와서 사람을 파괴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역사하고 있고(롬 7장, 엡 2:2, 마 16:23, 베드로=사탄), 객관적으로는 공중에서 역사 하다가 결박당한 후 무저갱에 갇힐 존재(계 12:9-10, 20:1-3)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트니스 리의 '사탄이 사람 안에 있다'라는 말의 의미는 한 면으로는 사탄이 여전히 사람 밖에서 존재하며 역사 하지만 타락한 사람 안에서도 죄성을 통해 역사 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타락한 사람들을 마귀의 자녀- 독사의 자식-라고 말합니다(요일 3:10, 8, 12, 요 8:44, 마 3:7, 23:33). 이러한 말씀들은 사탄이 사람 밖에 있을 뿐 아니라 사탄(마귀)의 자녀 안에서도 유기적인 관계(자녀관계)를 통해 역사 하는 자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요한 복음 8장 44절에서 보듯이 사탄의 자녀들은 아비인 사탄에게서 전수받은 어떠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우리 안에 내주하는 죄(Sin)를 악(the evil)과 동일시했는데(롬7:0-21), 이 '악'은 또한 사탄과 동일한 의미로 쓰였습니다. 즉 성경이 말하는 악한 자는 사탄 자신인 것입니다(요일 5:18-19, 2:13-14, 3:12, 마 6:13, 요 17:15 원문참조) 

 그러나 박형룡 박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장로교 신학자들은 타락한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것은 강조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마귀의 자녀(요일 3:10)'가 되었는지 그리고 주님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요 3:14, 12:31, 히 2:14)하셨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장로교 신학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해서 성경적 사실을 부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저희들이 귀하들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마귀의 자녀가 되었으며 마귀의 자녀들은 그 아비인 마귀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이것도 다만 비유일 뿐이고 실제가 아니라고 하시겠습니까?

비판2 : 위트니스 리가 사탄과 죄와 사망을 동일시했다는 비판에 대하여

-반박 : 우선 귀하들이 '하나님의 경륜'에서 인용했다는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 book of Romans uses two terms, "the body of sin(6:6) and "the body of death" (7:24). The body is called "the body of sin" because Sin is in the body. The body simply became the residence of Sin, which is the embodiment of Satan. What, then is "the body of death"? The source and power of death is Satan. Sin is the embodiment of Satan and death is the issue or effect of Satan"(Witness Lee, The Economy of God, P109)

위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위트니스 리는 '사탄의 체현'(the embodiment of Satan)이 죄'(단수인 Sin)라고 했고, '사탄에게서 나온 결과'(the issue or effect of Satan)가 '사망'이라고 했지 귀하들의 비판처럼 죄=사망=사탄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하나의 인격적 존재이지만 죄와 사망은 결코 인격적 존재가 아니므로 죄와 사망과 사탄을 동일시하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는 귀하들의 비판은 위트니스 리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비판이 아닙니다. 로마서 5장 12절이 말하는 사람 안에 들어온 '죄'가 다만 '불순종한 행위'만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죄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사람 속에 들어와서 실제적인 힘을 가지고 타락한 사람들 속에 살아 움직이는 어떤 것'인지는 추후 토론시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 162-164쪽 참조). 또한 사망이 사탄에게서 나온 결과라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성경이 말하는 바(히 2:14)임으로 별도의 입증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4. 구원에 관한 반박

성경은 우리가 이미 구원을 얻었다(과거시제)고도 말하고(엡 2:8), 더욱 구원을 이루라거나(빌 2:12), 더욱 구원을 얻을 것(미래시제)(롬 5:10)이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구원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만도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박상걸, 성경적 구원론, 1995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들은 위트니스 리의 구원관에 대한 진지한 연구도 없이 함부로 (지방)교회의 구원관이 성경적인 구원관이 아니라고 단정하셨습니다. 저희는 '(지방)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사탄이 있었다고 믿는다',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믿지 않는다'라는 등 귀 측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단언에 대해 경악할 뿐입니다. 귀 측은 주님 앞에서 충분한 기도 후에 이러한 책자를 발간하셨습니까?

귀 측이 참되게 (지방)교회 성도들의 구원관을 알고자 하신다면 위트니스 리가 장장 천 페이지가 넘게(1084쪽) 믿는 이들의 구원에 관해 밝혀 놓은 책자들인 '신약의 결론-믿는 이들 I, II'(한국복음서원, 1991년)를 정독하여 보실 것을 권하겠습니다. 그러나 귀하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저희의 구원관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삼일 하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셔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구속을 성취하셨습니다(요 1;14, 29, 19:30, 행 20:28). 부활하신 후 마지막 아담이신 주님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 15:45, 요 6:63, 10:10 원문). 그 후 그 영은 믿는 사람들 안에 영원한 생명(요 3:16, 요일 5:11-12)으로 들어오셔서 믿는 이들의 영을 거듭나게(구원)하시고(요 3:6), 점차적으로 혼을 구원하고 계시며(벧전 1:9 원문, 고후 3;18), 결국엔 몸을 구속하심(롬 8:23, 빌 3:21)으로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실 것입니다(롬 5:10 원문참조, 히 2:10).

이러한 (지방)교회의 구원관은 귀하들의 거짓된 정죄(위 책자, 158-161쪽)와 달리 지극히 성경적인 구원관이라고 저희들은 확신합니다.

5. 교회관에 대한 반박

교회관에 대한 귀하들의 비판 요지는 지방교회가 배타적인 교회관을 가졌고,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교회관을 고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난1 (지방)교회가 배타적인 교회관을 가지고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 : 저희들은 '배타적인 교회관'이 아니라 정상적인 모든 믿는 이들이 동일하게 인정하는 '성경적인 교회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저희가 보고 믿는 진리를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신실하게 실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1) 교회관 : 성경은 교회(그리스도의 몸)가 주님이 갈망하시는 것임을 보여줍니다(마 16:18, 엡 3:9-10). 그리고 목회자들을 포함한 모든 은사자들은 이러한 교회건축을 위해 부르심 받았습니다(엡 4:11-12). 그러므로 무엇을 교회로 볼 것인가는 신앙생활의 목표와 연관지어 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그(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그리스도)의 충만'(엡 1:23)이라고 명쾌하게 정의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 주님과 하나된 유기체(행 9:4, 요 15:5)만이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기성교회는 건물이나 사람이 만든 조직(또는 기관)도 교회라는 잘못된 인식(이종성, 교회론, 153쪽 참조)을 가지고 '거듭난 사람들인 유기체만'이 교회라고 성경적으로 말하는 (지방)교회를 정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명도 없는 조직이나 건물이 주님의 몸을 구성한다는 발상은 신앙생활의 핵심을 빗나가게 할 뿐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2) 교회직분 : (지방)교회는 장로와 집사라는 성경상의 직분(딤전 3:1-13)을 인정합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이 다 왕같은 제사장(벧전 2:9)이라는 진리도 믿고 실행합니다. 예를 들면, 성경은 주일 날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소위 목회자만의 특권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성직자는 물론 거듭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함으로써 직접 교회를 건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고전 14:4 원문참조, 14:1, 31, 벧전 4:10-11, 엡 4:15). 특별히 고린도 전서 14장 4절의 원문에 따르면 '예언(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하는 자가 교회(그리스도의 몸)를 건축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31절은 '너희는 다...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갈망인 교회를 건축하도록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합니다.

3) 주님의 몸의 분열 : 저희들은 주님의 몸은 하나이며 믿는 이들은 어떤 이유로든지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엡 4:4, 고전 1:10-13, 3:3)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은 교회를 건축하고 계시는 주님의 사역을 정면으로 훼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기성교회의 태도는 믿는 이들 간의 분열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처럼 보입니다(예를 들면, 통합 측의 최삼경 목사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교파의 분열도 있다고 하고, 고신 측의 전용복 목사님은 분열의 유익성을 말하기까지 함). 그러나 개신교 측의 한 양심적인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분열'을 '죄악'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개신 교회는 교회의 통일성을 파괴한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인이다. 종교개혁자들 자신이 분열 상태에서 개혁운동을 전개하여 각기 자신들의 교파교회를 세웠다. ... 1517년부터 개신 교회는 분열, 따라서 예수의 몸을 찢는 일에 대한 반성도 없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칼빈은 보이는 교회는 분열되어 있으나 보이지 않는 교회는 하나의 교회라고 하지만 그것은 성서적 교훈이 아니다"(이종성, 교회론, 152쪽).

비판2 : '한 지방에 한 교회'라는 교회관은 터무니없고 무의미하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 : 많은 분들이 위트니스 리가 말하는 '한 지방에 한 교회'를 ' 한 지방에 위트니스 리를 따르는 무리로 구성된 교회'로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배타적인 교회관을 가졌다는 비판도 이러한 잘못된 이해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귀하들도 인용하셨듯이, (지방)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이들(기성교회 교인들까지)을 그 지방에 있는 한 교회의 지체로 인정(위 책자, 161쪽)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장로교인, 침례교인, (지방)교회 교인의 구분이 따로 없고 거듭난 사람들은 다 '그 지방에 있는 교회(단수)의 구성원'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성경적인 교회관이 터무니없는 것이라면 귀 측의 교회관은 무엇입니까?

또한 지방의 범위의 문제는 믿는 이들 사이의 분열과 관련해서 대단히 중요한 진리입니다. '한 지방, 한 교회' 원칙은 대부분의 서신서의 명칭(제목)과 각 서신서의 수신인의 범위(고후 8:1, 갈 1:2, 계 1:11, 롬 1:7, 빌 1:1, 골 1:2)를 볼 때 초대교회에서 일관되게 실행된 진리였습니다('도'(province)를 언급할 때는 '교회들'(복수)로, 한 도시(city)를 지칭할 때는 '단수의 교회(행 8:1)'로 구분함).

이처럼 우주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인데 공간과 시간의 제한이 있음으로 편의상의 주거지역인 지방을 기준으로 00교회라고 부를 때(행 8:1, 13:1, 14:23, 딛 1:5) 모든 분열은 즉각 폭로될 것입니다. 주거지역을 기준으로 교회를 구분하는 원칙이 분열을 방지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개신교 신학자의 글을 통해서도 확증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큰 문제중 하나를... 개교회주의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이에 대한 해결책은) 한 교회가 한 지역을 책임지는 형태이다. 이 제도가 정말로 정착되면 교회나 교단 사이의 대립이 멈출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같은 교단 소속 교인들을 주거지역의 교회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종교개혁 이후 불필요하리 만치 갈갈이 찢어져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의 재결합과 연합이 우리의 최대과제라 생각한다"(정훈택, 총신대교수, 교회와 신앙 96년 12월호, 99-101쪽)

지금까지 본 것처럼 귀하들이 (지방)교회를 이단시한 내용들은 오해(양태론, 일신삼역)였거나 성경진리(사탄의 소재, 교회의 범위)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귀 측의 문서를 통한 이단정죄는 한 무리의 신실한 믿는이들에게 반영구적인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보혈의 공로와 부활 생명의 능력을 공유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서 너무도 쉽게 남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현실에 대해 깊은 아픔을 느낍니다. 더구나 비교적 균형있는 관점을 가지고 계신 합동측 목회자(신학자)들이 위트니스 리의 신앙관을 오해함으로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을 문서로 이단시 한 것은 피차를 위해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서에 의한 상처는 반영구적인 것이며 반드시 문서로 치유되어야 합니다. 저희들은 <기독교의 이단들> 책자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조치들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1. <기독교의 이단들>에서의 (지방)교회에 대한 입장은 귀하들 개인의견인지 아니면 합동측 교단의 공식의견인지를 밝혀 주십시오.

2. 앞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지방)교회를 이단시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해 주십시오.

3. <기독교의 이단들>책자는 (지방)교회와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담고 있음으로 서점재고를 즉각 회수하여 주시고, 재판 발행의 중단을 문서로 약속하여 주십시오.

4. <기독교의 이단들> 책자로 인해 (지방)교회가 입은 심각한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귀 교단 소속 신문을 포함한 2개 기독교 신문에 저희들의 본 항의서한 전문과 귀 측의 해명서를 게재하여 주십시오.

5. 만일 귀 측의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다고 느끼신다면 우리는 제 3자가 진실을 판단 할 수 있도록 귀 측이 선정하는 기독교신문 또는 월간지를 통한 지상토론을 제안합니다.

위와 같은 저희 측의 요청에 대한 귀 측의 원칙적인 입장을 1998. 5. 30.(발송 일로부터 30일)까지 팩스로 보내 주시고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귀 측이 이러한 제안을 무시하고 방치함으로써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귀 측에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양 측 모두를 중재하사 좋은 결실을 맺게 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귀 교단 소속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첨부 :

1. '다락방 류광수 왜 이단이라 하는가'(박진규 목사 저)에 대한 항의 서한 사본 2부

2. 위트니스 리의 라디오 방송국 리스트 1부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4. 05:00

미국 종교 백과 사전 『지방교회』

* 906 * 지방교회 --- 백과사전 500-501쪽(제5판)

*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

1853 W. Ball Rd

애나하임 캘리포니아 92804

작은 무리(The Little Flock) 또는 지방교회 등으로 알려진 이 모임은 일반적으로는 그의 영어 이름인 워치만니(Watchman Nee)(1903-1972)로 알려진 니 수추(Ni Shu-Tsu)에 의해 중국에서 1920년대에 시작되었다. Nee는 그의 할아버지가 회중교회 목사이고 그의 부모들은 신실한 감리교신자들인 중국인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사람들을 깨우는 목적을 가진 종치는 자라는 것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생각나게 하려고 본래 이름인 니 수추(헨리 니)를 니 토생(워치만)으로 바꿨다.

이름뿐인 종교적 청년기로부터 그는 감리교 복음전도자인 도라 유(Dora Yu)에 의해 회심되었고, 곧이어 독립 선교사인 마가렛 바버(Magaret E Barber)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그녀를 통해 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와 폐쇄파 플리머스 형제회의 저술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교회조직에 있어서 다비의 반교파적 접근을 채택했고 곧이어 소규모의 복음주의적 그리스도인 무리의 인도자로 부상했다. 1920년대 말에 그는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가 이끄는 형제회의 한 부류와 접촉을 가졌고 그들의 초청으로 1933년에 영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그들은 오스틴 스팍스가 관장하는 비형제회 모임인 HOCF(Honor Oak Christian Fellowship)과 허가받지 않은 교통을 하였다는 이유로 니와의 관계를 곧 단절했다.

복주에서의 소규모 시작으로부터 니의 운동은 중국 전역에 확산되었다. 1930년대에 그는 넓은 지역을 여행하며 기독교의 하나됨의 기본적인 표현으로서 (분열적인 교파주의에 맞서) 각 도시마다 오직 한 지방교회(회중)만 있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에 근거한 회중들을 만났다. 1922년부터 1952년(중국혁명이 기독교의 확산을 차단했던 때인) 사이에 200개 이상의 지방교회들이 그의 사역을 통해 일어났다. 니는 또한 50권 이상의 책을 썼는데 대부분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교회생활에 관한 것들이다. 교회에 관한 그의 성숙된 견해는 그의 가장 유명한 책인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사역의 재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또한 '영에 속한 사람'을 썼는데 그 책에서 그는 몸 혼 영으로 구성된 사람의 세 부분의 본성에 대한 그의 이해를 발전시켰다.

1949년에 권력을 장악한 중화인민공화국은 니를 (또한 그와 제휴함으로 관련이 있는 교회들을) 미국과 국민당 정부를 위해 간첩행위를 했다고 고소했다. 그는 처음에는 상해에서 축출 되었고 그후 1952년에 투옥되었다. 그는 1972년 감옥에서 죽었다.

1930년대에 니는, 체후(Chefoo)에 있는 교회를 세우고 그 교회의 장로가 된 전 개신교 목회자(former Protestant minister)인 위트니스 리를 동역자로 얻었다. 그는 1932년에 니의 사역에 동참했고 몇년 내에 니의 가장 소중한 동역자가 되었다. 폐결핵과 싸우던 3년간의 부재 후에 위트니스 리는 중국혁명 직전인 1948년에 전시간 사역자로서 니와 재결합 했다. 니는 위트니스 리를 대만으로 보냈는데 그곳의 교회들은 번성하여 태평양 연안으로 확산되었다.

위트니스리

미국으로 이주한 성도들은 그 운동을 서부 해안으로 가져왔다. 위트니스 리는 1962년에 미국으로 이주해서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LSM)를 설립했다. 그는 지방교회들 가운데 인도적 지위에 있는 전시간 사역자로 인정받아온 이래, 지방교회의 확산을 위해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해 왔다. 그는 또한 워치만 니의 저술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몇가지 신학적 강조점들을 소개함으로 그 운동 안에서 혁신을 위한 근원이 되었는데 예를들면, "기도로 말씀먹기" "주의 이름을 부름"과 같은 몇가지 실행들은 논쟁의 주제가 되었다.

조직

지방교회는 교회의 하나, 교회생활의 단체성,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직접적인 머리 역할을 주장한다. 주된 강조점은 교회생활, 함께 모임(일주일에 여러번),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교회(회중)생활의 의무를 분담함에 있어 각 지체들의 기능과 책임이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하는 것을 거절함에 있어, 교회생활의 실제적인 표현을 위한 본이 세워져 왔다.

지방교회는 한 도시에 하나인 독립적 회중들의 교통으로서 조직된다. 각 회중은 그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일반적인 행정일을 하는, 회중들이 인정하는 인도자들 중에서 나온 2-5명의 소규모 장로그룹에 의해 인도된다. 또한 사도적 기능을 가지고 교사와 리더쉽훈련가로서 지방교회들을 순회하고 지방교회가 아직 없는 도시에 새로운 모임을 시작하기도하는 소규모의 사람들도 있다. 지정된 사역자들은 다소간 공식적으로 그들의 수고들을 독립된 사역으로 조직한다. 예를 들어, 위트니스 리의 경우에 그의 사역은 리빙스트림 미니스트 리로서 합병되었고 그것은 현재 지방교회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도적 노력(endeavor)이다.

다비의 반 교파적 자세가 문제를 일으켰던 플리머스 형제회처럼 니의 운동도 분파적인 이름을 갖지 않았다. 지방교회는 자신들을 다만 교회라고 부른다. "지방교회"라는 말은 편의상의 호칭이지 이름이 아니다. 지방교인들은 그들 자신들을 "(어느 도시에 있는) 교회"라고 부른다.

지방교회는 새로운 도시에 회중을 조직하고자 하는 교인들의 자발적인 운동에 의하거나 사도적인 사역자들에 의해 일반적으로 확산되어 왔다. 미국에 있는 교회들은 처음에 대만으로부터 이주해 온 성도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위트니스 리의 권고로 지방교회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해 왔는데, 그것은 "예루살렘의 원칙" 이라고 불리우는 것으로서 새로운 모임을 탄생시킬 단일한 목적으로 한 작은 무리의 교인들이 새로운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이다.

신앙

지방교회들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풍부한 저술 안에서 발견되는 가르침을 따른다. 간결한 요약은 (미국종교백과사전 중 '신조(Creeds)'안에서 재인쇄된) '지방교회의 신앙과 생활' 이라는 소책자에서 볼 수 있다. 그러한 선언은 플리머스 형제회와 유사한 근본주의적인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고 있으며, 삼위일체에 대한 신앙, 그리스도의 신성, 예수님의 처녀탄생, 대속적인 구속, 예수님의 부활, 그분의 재림, 성경의 축자영감의 신앙을 확증하고 있다.

예상할 수 있듯이 특별한 주의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하나를 취급하는데 주어진다. 종파주의, 교파주의, 범교파주의를 모두 거절하고 각 지방 안에 있는 모든 믿는이들의 하나됨을 주장한다.

지방교회는 자신들을 성경적인 교회의 회복(또는 복구)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사도시대 이래 완전한 교회생활과 그 하나됨이 상실되었지만, 말틴 루터와 종교개혁으로 회복이 시작되었고 진젠돌프 백작과 모라비안(Moravians), 요한 웨슬리와 감리교도들, 더 최근에는 플리머스 형제회의 경건주의 회복을 통해 계속되었다. 지방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풍성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체험(예를 들면,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누림)과 성경에 근거한 교회생활의 실행이 회복되고 있다. 회복의 일부 요소들은 논쟁의 초점이 되어왔다.

"기도로 (말씀)읽기"는 기도의 말로서 성경 말씀을 사용하는 경건한 실행이다. 기도하는 중에 개인이나 단체들은 성경으로부터 단어나 구절들을 반복해서 말하면서 찬양이나 감사의 말을 자주 삽입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체험이 성경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사람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것이다. 실행의 명칭 자체가 가르키고 있듯이, "주의 이름 부름"은 " 오 주 예수"라는 문구의 반복에 의한 하나님에 대한 기도이다.

"불태움(Burning)"은 하나님과의 밀접한 접촉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복음의 메시지로 감동시킬 때 그 사람은 "불태워진 것"으로 본다. "불태움"은 또한 어떤 사람의 그리스도인 이전의 생활이나 미지근한 헌신의 상태들이 불 속에서 태워지는 실행이다. 문자적으로 재침례인 "장사지냄(burying)"은 그리스도인 헌신의 보다 새로운 단계의 상징하며, 지방교회 성도들은 한번 이상 침례 받을 수 있다.

구성원

1991년에 지방교회는 6개 대륙에 교회(회중)들이 있었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나라들 안에 가장 많은 성도들이 있다. 대만에 200여 교회 6만명의 성도들이 있다. 미국과 카나다에는 265개 교회 1만 5천명의 성도들이 있다. 남 아메리카와 중앙 아메리카의 스페인어 모임 안에 1만 6천 5백명이 있다. 유럽,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도 교회들이 있다. 혹독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에도 생존하는 성도들이 있어 보이며, 이 운동은 지난 기간 동안 실제로 수십만의 성도들에게 확산되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지방교회는 동유럽과 러시아에 복음 사역을 시작했고 1992년에 모스크바와 성 페테스브르크에 교회가 생겼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사역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기사항

1970년대에 지방교회와 보다 큰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 단체 안의 일부 유력한 대변자들 사이에 있었던 논쟁은 1980년대의 일련의 법적 조치의 과정 속에서 절정에 달했다. 일부 신흥종교들을 소위 "이단(cults)"라고 공격하는 전쟁을 통해서 알려졌던 일부 저술가들이 지방교회를 이단(heresy),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경건에 대한 독특한 형태를 발전 시킨다고 공격했다. 여러 권의 책들이 쓰여졌고 지방교회에 관한 여러 항목들이 그리스도인 "이단퇴치" 문서들 안에 등장했다. 문서에 의한 명예훼손과 그들의 사역이 불공정한 비판들에 의해 손상당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사과를 받아내기가 불가능함을 주장하며, 지방교회는 여러 개의 소송 사건을 통해 지방교회를 공격하는 한 권의 책을 출판한 사이비이단연구소(the Spiritual Counterfiets Project)를 제외한 모두에게 비난책자의 회수와 사과문을 받아냈다. 위 연구소에 관한 사건은 법정 판결까지 갔고 1985년에 사이비이단연구소가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천 백만불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Encyclopedia of American Religions 6th Ed
고오든 맬튼 박사의 '미국종교백과사전' 최신판 하단 원본 파일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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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3. 08:22

서언

그리스도인이든 그리스도인이 아니든, 지방교회(local church, 행 8:1, 13:1, 20:17, 고전 1:2, 계 1:11, 2:1, 8, 12, 3:1, 7, 14, 행 15:41, 고전 16:1, 갈 1:2, 고전 16:19, 고후 8:1)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실행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로서 이 소책자를 준비했다. 지방교회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방교회란 한 도시에 한 교회가 나타난 것을 의미하며 가장 성경적인 교회의 나타남을 말한다. 최초의 지방적인 교회는 예루살렘교회이며, 예루살렘 안에는 사도, 장로, 집사, 오순절, 방언, 침례, 복음전파, 떡떼는 모임, 병고침 등도 있었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한 교회로 모였다. 성경에서 교회는 한도시, 즉 한 지방에서 한 교회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우리가 믿고, 가르치고, 실행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간증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인해 감사 드린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를 체험함, 거듭남, 변화, 생명 안에서의 성장, 교회, 왕국, 삼일 하나님, 하나님의 목적, 사람의 영을 포함하여, 다양하고도 중요한 성경 주제에 관하여 활용 가능한 많은 다른 출판물들이 있다. 우리는 진리를 알려는 진지한 갈망으로부터 나온 모든 문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지방 교회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같은 믿음에 대하여 절대적이며, 가장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바란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와 구주로 영접했다. 그분은 우리의 생명으로 우리 안에 살고 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신다.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며, 또한 많은 사람들을 그분 자신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에로 인도하기를 힘쓰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 됨의 간증을 나타내기를 추구하기 때문에 어떠한 교파로 통합하지 않고, 다만 피로 씻음받고, 거듭나고,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들로서 각 지방에서 함께 하나로 모이고 있다. 우리는 모든 참된 믿는이들을 환영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 자매들인 그들과의 교통을 추구한다. 이 땅 위의 주님의 간증이 확대되고, 그분의 신부가 그분의 곧 다시 오심을 위해 예비되도록 그 간증이 더욱 강화되는 것이 우리의 참되고도 간절한 갈망이다. 주님이 오늘날 이 땅 위의 그분 자신의 사역을 존귀케 하고 옹호하시기 바란다.

우리의 신앙

1. 우리는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여진, 완전하고 신성한 계시인 것을 믿는다(딤후 3:16, 벧후 1:20-21, 요 5:39, 계 22:18-19).

2. 우리는 하나님이 유일한 삼일 하나님이시며, 성부, 성자, 성령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함께 동등하게 존재하는 분이심을 믿는다(딤전 1:17, 엡 4:6, 마 28:19, 고후 13:13, 사 9:6, 요 14:10, 11, 16, 17, 20, 히 9:14).

3.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바로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구속주와 구주가 되시기 위하여 예수라는 이름의 사람으로 성육신되셨고, 처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을 믿는다(마 1:16, 18, 21, 23).

4. 우리는 참 사람이신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삼십 삼년 반 동안 이 땅에서 사셨음을 믿는다(4복음서).

5.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에 의해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그리스도이심을 믿으며(마 1:16, 마 3:16-17),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의 구속을 성취하기 위해 피를 흘리셨음을 믿는다(롬 3:23-25).

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사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영적으로만이 아니라 육신적으로도 부활하셨고, 부활하여 생명주는 영이 되셔서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으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넣어 주심을 믿는다(벧전 3:18, 1:3, 고전 15:45).

7. 우리는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승천하셨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만유의 주로 삼으셨음을 믿는다(엡 4:8, 2:6, 행 1:1-12, 2:33, 36).

8.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그분의 택하신 지체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몸 안으로 침례받게 하셨음을 믿으며(행 2:1-4, 고전 12:13), 또한 그리스도의 영이신 하나님의 영이 오늘날 이 땅 위에 운행하시면서 죄인들을 회개케하고(요 16:7-13),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거듭나게 하며(요 3:3-6), 그리스도의 지체들 안에 거하면서 생명을 자라게 하고(빌 1:21, 엡 4:13-16), 그분의 충만한 표현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심을 믿는다(엡 1:21).

9. 우리는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지체들을 맞이하고, 세상을 심판하시고, 이 땅을 얻으시며, 그분의 영원한 왕국을 세우시기 위하여 재림하실 것을 믿는다(살전 4:16, 17, 마 25:31, 32, 계 19장, 20장).

10. 우리는 이기는 성도들이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을 믿고, 그리스도 안의 모든 믿는 자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을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하나님의 복에 참예할 것을 믿는다(계 20:4, 6, 계 21장, 22장).

우리의 입장

1. 우리는 어떠한 전통적인 해석이 아닌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에 따라 성경을 믿는다(마 22:29, 벧전 2:6).

2. 우리는 살아 있는 반석이시요(마 16:18, 고전 10:4), 산돌이시며(마 21:42, 벧 2:4), 몸의 머리이시고(엡 1:21-23, 4:15, 5:23, 골 1:18, 2:10, 19), 교회의 생명과 실제이신 그리스도를 믿는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참된 하나 위에 선다(엡 4:4). 우리는 분파주의나 교파주의나 비교파주의나 초교파주의가 아니다(갈 5:20, 딛 3:10, 벧후 2:1, 고전 11:19, 롬 16:17).

4. 우리는 각 지방에 있는 모든 믿는이들의 하나 됨의 입장 위에 선다(마 16:18, 계 1:11).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피로 구속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믿는이들이 각 도시에 있는 교회의 지체들임을 인정한다(고전 1:2, 12:23-26).

우리의 사명

1.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은혜의 복음(행 20:24)과 천국 복음(마 4:23, 9:35, 26:13)을 전파한다.

2. 믿는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생명을 공급한다(벧전 2:2, 엡 4:14).

3. 믿는이들이 각 지역에서 실제적으로 그리스도를 단체로 나타낼 수 있도록 각 도시에 교회를 세운다(행 8:1, 13:1, 20:17, 고전 1:2, 계 1:11, 2:1, 8, 12, 3:1, 7, 14, 행 15:41, 고전 16:1, 갈 1:2, 고전 16:19, 고후 8:1).

4. 믿는이들이 공급을 받아 생명이 자라고 성숙(히 5:12-14, 엡 4:13-14, 골 2:28, 4:12, 마 5:48, 히 6:1-2, 빌 3:12-15)할 수 있도록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살아 있고 풍성한 말씀을 해방한다(벧전 2:2, 고전 3:6, 엡 4:15, 골 2:19).

5.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위해 신부가 예비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한다(엡 4:11-12, 16, 5:32, 요 3:29).

우리의 소망

1.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요 10:10)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모든 자들이(엡 1:4, 벧전 1:20) 주 예수를 믿기를 소망한다.

2.우리는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다만 지식의 증가가 아닌 생명의 성장을 추구하기를 소망한다(고전 3:6, 7, 엡 4:15, 16, 골 1:6, 10, 2:19, 벧전 2:2, 벧후 3:18).

3.우리는 모든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이상을 보고(행 9:4-5, 골 2:2, 엡 5:32, 1:17-23), 그들의 지방에 있는 실제적인 교회 생활 안으로 들어오기를 소망한다(롬 14:1-15:13, 마18:15-19).

4.우리는 주님의 신부가 예비될 수 있도록 주님이 한 무리의 이기는 자들을 얻으시기를 소망한다 (계 2:7하, 11하, 26하, 3:5, 12, 21, 19:7).

5.우리는 우리가 자람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이 앞당겨지고, 우리가 축복된 휴거와 그분의 오는 왕국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계 11:15-19, 20:4, 6, 22:20).

회복에 관하여

지방 교회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을 위한다. 우리의 간증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의미하는 '회복'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1.'회복하다(recover)'라는 말은 잃어버렸던 어떤 것을 다시 얻거나, 어떤 것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회복(recover)'은 손상 또는 손실이 발생한 후에 정상적인 상태로 복원하거나 돌이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어떤것들을 회복하고 계신다고 말하는 것은, 교회 역사의 과정 중에서 그것들이 잃어버린 바 되었거나, 잘못 사용되었거나, 타락되었지만, 하나님이 그것들을 원래의 상태나 지위로 복구하고 계심을 의미한다.

2.교회는 수세기의 교회 역사를 통하여 하락되어 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원래 의도대로 회복될 필요가 있다. 교회에 대한 우리 이상은 현재의 상황이나 전통적인 관습에 지배되지 않고, 하나님의 원래의 뜻과 말씀 안에 계시된 변함 없는 기준을 따른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신약의 계시를 단순한 역사적 과거 사실로 간주하지 않고, 현재 교회가 실천하여야 할 기준으로 간주한다.

3.하나님의 회복은 20세기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것이 시작된 정확한 날짜를 정하긴 어렵지만, 편의상 종교 개혁이 일어난 때로 정한다. 회복은 종교 개혁 이후로 여러 단계를 거쳤는데, 진젠도르프(Zinzendorf)의 인도 아래 보헤미아에서 교회 생활의 부분적인 회복이 있었고, 플리머스 형제회(Plymouth Brethren)를 통하여 성경의 귀한 진리들이 많이 밝혀졌으며, 그 후 속생명에 대한 참된 체험으로까지 전진했다. 지금 회복은 그리스도의 몸의 표현인 참된 지방 교회를 건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4.오늘날 주님은 그분의 회복 안에서 두 가지 일을 행하고 계신다. 그 하나는 그리스도의 부요하심을 체험하는것, 즉 그리스도를 우리의 생명과 만유로 누리는 것을 회복하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교회 생활의 실제를 회복하시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서로 협력하는데, 왜냐하면 실제적인 교회 생활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린 결과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주의 회복 안에 있는 우리는 그리스도가 측량할 수 없이 부요한 분이시며(엡 3:8), 우리의 누림을 위한 만유를 포함하신 분이라는 것을 간증한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의 계시에 따른 교회 생활을 실행하도록 부담을 주셨음을 간증한다.

구원에 관하여

1.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을 위한 충분하고도 완전한 구원을 예비하셨다. 이러한 완전한 구원은 우리의 영과 혼과 몸 전체를 다 포함한다.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사람의 영은 거듭났고, 혼은 변화되고 있으며, 몸은 장차 변형될 것이다.

2.구원받기 위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역사에 대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참되게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성경이 '같은 믿음'(딛 1:4)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것들을 믿어야 함을 포함한다. 우리는 성경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감동(호흡하심)으로 된 완전하고도 신선한 계시하는 것과, 성부, 성자, 성령이신 유일하신 삼일 하나님이 계신 것과,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되시기 위하여 성육신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과,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피를 흘리신 것과, 사흘 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육신적으로 부활하신 것과 하나님 우편으로 들어올려져 만유의 주가 되신 것과, 그분 자신을 위하여 다시 오셔서 이 땅 위에 그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을 믿어야 한다.

3.영원한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은혜로 인한 것이지 우리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다(로마서, 갈라디아서).

4.사람은 구원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접촉해야 한다. 그러므로 불신자를 구원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는 기도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강조한다. 로마서 10장 9절부터 10절에 의하면,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5.일단 사람이 구원받았으면,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안전을 둘 다 가질 수 있다. 일단 우리가 구원받았으면,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다.

그리스도인 생활에 관하여

1.거듭남(요 3:3-6, 벧전 1:3)

그리스도인 생활은 거듭남으로 시작된다. 거듭나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우리 영 안에서 성령으로 나는 것이고(요 3:6), 우리 영 안에 분배된 하나님의 생명과 본성(요 3:16, 5:24, 벧후 1:4)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생명은 우리 영을 살아 있게 한다.

2. 분별(롬 12:2, 고전 1:2, 2:13, 12:10)

참된 그리스도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 타락하고 악한 세상으로부터 합당하게 분별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분별은 형식적이고 사람이 만든 규율에 따른 것이 아니고, 우리안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분의 생명과 본성에 따른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속하는 피와 성령과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분별된다. 합당한 그리스도인 생활을 하기 위하여, 우리는 그러한 분별된 위치를 지켜야 한다. 비록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세상에서 경건한 생활을 한다.

3. 헌신(고전 6:19-20, 롬 14:8, 고후 5:14-15, 롬 12:1, 6:13-14, 19, 레 1:9, 민 28:2-3)

그리스도인 생활은 헌신의 생활이다. 주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주님께 전적으로 드려지는 것이며, 그분을 위해서 어떤 것을 하거나 어떤 것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분이 그분의 선한 기쁘심을 따라서 우리에게, 또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도록 자신을 산 제물로 드려 그분께 유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속하기를 기뻐하기 때문에 그분께 헌신한다. 우리는 또한 그분이 우리를 그분의 보혈로 사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그분께 속했음을 인정한다. 지방 교회 안에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하나님과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산다.

4. 주님을 사랑함(요 15:9, 10, 21:15-17, 계 2:4, 딤후 4:8, 롬 8:28, 마 22:37)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강조한다. 다른 어떤 것 보다도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기를 갈망하신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히 사랑스러운 분이심과, 그분이 우리 마음을 얻으셨음과, 우리 자신의 사랑이 아닌,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의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가 그분을 사랑함을 간증한다.

5. 하나님의 말씀(딤후 3:16)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방 교회 안에 있는 모든이들은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도록, 심지어 1년에 1회씩은 성경을 통독하도록 격려받는다. 우리는 말씀을 읽으며 연구하고 영적 음식인 말씀을 기도로 취한다. 성령이 그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가르침과 영감과 인도는 그분의 말씀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로 점검받아야 한다. 성경이 대단히 많은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계시하지만, 우리에게 성경은 주로 교리의 책이라기보다 생명의 책이다. 우리는 다만 지식을 얻으려고 말씀 앞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후 3:6), 충분한 기도를 통해 성경을 읽음으로써 살아 있는 말씀이신 주 예수 자신을 접촉하기 위하여 말씀 앞에 나온다(요 5:39, 6:63, 고후 3:6).

6. 기도(엡 6:18, 빌 1:4, 살전 1:2, 5:17, 딤전 2:1)

그리스도인 생활은 또한 기도의 생활이다. 기도할 때 우리는 주님과 달콤하고 친밀한 개인적인 교통을 누린다. 기도함으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그분께 복종하는 것과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그분과 협력하려는 우리의 갈망을 표명한다. 지방 교회 안에 있는 모든이들은 날마다 개인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격려받고 있다.

7. 그리스도를 체험함

우리는 성경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그리스도인 생활이 사실상 우리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자신임을 보았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을 크게 강조한다. 신약의 서신서들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시되시고(갈 1:12, 16), 우리 안에 사시며(빌 1:21), 우리 안에 형상을 이루고 계시며(요 8:29), 우리 안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고(엡 3:17) 계시며, 우리 안에서 확대되시며(빌 1:20), 우리에게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신다(골 3:11). 밖의 본을 따라서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대신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살아내고(갈 2:20), 내주하시는 그리스도가(롬 8:11) 우리의 내적 전존재를 점유하시도록 함으로 그리스도에 의해 살며(엡 3:19), 매일의 생활에서 우리를 통하여 그분 자신이 표현되시기를 추구한다(엡 3:10, 빌 1:20-21).

8. 십자가에 못박힌 생활(갈 2:20)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십자가의 좁은 길을 따라 주님을 좇는 데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만일 우리가 참되게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분에 의해 살고자 한다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십자가의 주관적인 역사를 날마다 체험할 필요가 있다(마 16:24).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추한 사람의 타락한 육신의 어떠함을 보았고,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동의한다. 더구나 우리는 자아와 천연적인 사람이 모두 하나님을 반대한다는 것을 보았다(롬 7:17, 20, 23, 마 16:23, 요 12:25).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분의 부활 생명의 풍성함 안에서(빌 1:19, 3:10, 요 11:25) 그분에 의해 살기 위해 그리스도의 죽음이 내적으로 역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후 4:12).

9. 양육(벧전 2:2, 딤전 4:6,살전 2:7)

만일 우리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영적인 음식과 영적인 음료로 매일 양육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신령한 음식과 음료이신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 것을(요 6:48, 55) 강조한다. 그 영 안에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생명 공급이신 그분을 누린다. 그분 자신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요 6:57)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세상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하늘로서 내려오신 산 떡이시고, 생명의 떡이시며, 하나님의 떡이시다.(요 6:33, 35, 51) 날마다 우리는 그분에 의해 양육받는다.

10. 생명의 성장(히 5:12-14, 엡 4:13-14, 골 2:28, 4:12, 마 5:48, 히 6:1-2, 빌 3:12-15, 벧전 2:2, 고전 3:6, 엡 4:15, 골 2:19)

지방 교회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 생활 가운데서 정상적으로 생명이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우리는 영적인 어린아이 상태로 남아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사람의 생명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생명도 성숙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발육해야 한다. 그러므로 주님을 추구하는 자들로서 우리는 생명의 성장을 추구한다. 우리는 주님을 표현하고, 그분의 권위를 가지고 그분을 대표하며, 그분의 대적을 패배시키기 위해 영적인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성한 사람이 되기를 갈망한다.

11. 인간 생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또한 극단적이지 않고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정상적인 인간 생활을 한다. 우리는 우리 영과 혼과 몸의 전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보존되기를 갈망한다. 우리는 모든 관계 속에서 예수의 인성을 표현하기를 추구하고, 가정, 학교, 이웃,직장 등, 인간 생활의 모든 행함속에서 그분의 귀한 간증을 짊어지기 원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인 생활은 날마다의 인간 생활과 분리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면 자랄수록 더 진실된 사람이 되고, 예수의 높여지고 변화된 인성을 더 실제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12. 그 영(롬 8장,갈 5장)

그리스도인 생활은 그 영을 따라 사는 생활이다. 그 영 안에서 행하는 것은 우리의 생활과 존재가 그 영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을 영에 두고(롬 8:11), 몸의 행실을 죽음에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롬 8:6, 13). 영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모든 의로운 요구가 우리 안에서 저절로 이뤄진다.

오직 영 안에 살고 영을 따라 행함으로써만 성경에 계시된 신성한 것들이 우리에게 실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그 영을 알아야 하고, 그 영 안에 살아야 하며, 그 영을 따라 행해야 한다(갈 5:24).

13. 변화(롬 12:2, 고후 3:17-18)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의 거듭남과 몸의 변형을 알고 있지만, 핵심적인 문제인 혼의 변화를 소홀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오직 마음(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 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의 영의 내적인 역사로 인해 우리 혼이 성질상 변화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한다. 변화될 때 내적인 변화가 우리 안에서 일어난다. 하나님의 요소로 충만할 때 우리 혼은 순수케 되고 거룩케 된다. 그럴 때 우리 혼은 우리의 거듭난 영 안에 사시는 주님을 표현함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혼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이러한 혼의 변화는 주님이 오실 때 그분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준비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분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임재 안에 거하고자 하는 사람은 위치상으로 거룩해질 뿐 아니라 성질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는 소극적으로는 십자가의 역사와 적극적으로는 생명의 영의 역사가 필요하다.

14. 변형(빌 3:21, 롬 8:30)

끝으로 생명 안에서의 그리스도인 체험의 절정에서 우리 몸은 변형되어 주님의 영광의 몸처럼 될 것이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몸의 구속, 아들의 명분을 이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생활은 거듭남으로 시작해서 변화를 거쳐 몸의 변형으로 완성된다.

교회 생활에 관하여

1. 단체 생활

본성상 그리스도인 생활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우리 안으로부터 살아 내는 것으로서 단체 생활이다. 신약에 있는 많은 표현들이 이것을 확증한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양무리 안에 있는 양들이며(요 10), 하나님의 건축의 산 돌들이며(벧전 2:5-9), 포도나무의 가지들이며(요 15),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롬 12, 고전 12)이다. 비록 우리가 개인으로 남아 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더 이상 개인주의로 살아서는 안 된다. 즉 자신의 흥미, 자신의 활동, 자신의 목표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을 인식하며,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며, 교회의 건축을 관심하는 단체적인 생활을 하기를 갈망하신다(엡 4:11-12). 그러므로 우리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생활 뿐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 생활의 회복을 체험하고 있다.

2.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몸이고, 그분은 그 몸의 유일한 머리이시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도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을 탈취할 수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을 모독하는 어떤 제도나 조직이나 인도 직분도 용납할 수 없다. 우리 가운데에는 영구적이고, 공식적이며, 조직적인 인도 직분이 없다. 더 나아가 계급이 없다. 오히려 몸의 모든 지체들은 머리와 직접 교통을 하며, 생활과 행동에 관한 모든 지시를 그분으로부터 받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 몸의 지체들 사이의 어떤 중개자나 중간 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엡 1:20-23).

3. 교통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을 존중하긴 하지만,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의 몸의 교통을 누린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더이상 개인적인 방식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안다. 도리어 우리는 몸의 지체들 사이의 교통을 아주 소중하게 여긴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순환되는 생명의 흐름을 우리가 얼마나 누리는지! 우리는 이 흐름, 이 교통이 축복된 실제임을 간증한다(고후 13:13, 요일 1:1-10).

4. 하나 됨

교회 생활에서 또 하나의 필수적인 중점은 하나를 지키는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주님은 그분과 아버지가 하나이듯이 그분을 믿는 이들도 하나 되도록 기도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유일한 하나를 힘써 지켜야 한다. 이 그리스도의 몸은 그 지방에 있는 모든 믿는이들로, '하나'의 입장 위에 세워진 지방 교회들로 표현된다. 우리는 '하나'를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분열을 거부하고 미워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분열된 상태는 주님의 간증에 어떠한 부끄러움이며 비난거리인지!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유일한 하나를 위해 서 있다. 이 하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하나'의 입장 위에 믿는이로서 모이며, 같은 믿음을 따라 모든 믿는이들을 받으며, 아버지와 아버지의 영광 안에서 그분과 함께 있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기를 추구한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로 온전케 된다. 우리는 요한복음 17장의 주님의 기도가 땅에서 응답받을 것이며, 우리가 하나로 온전케 될 때 세상은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셨음을 믿고 알게 될 것임을 믿는다(요 17:11, 21-23, 엡 4:1-6, 고전 10:16-17, 12:13, 12:24-27, 롬 12:4-5).

5. 서로 돌아봄

교회 생활을 실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의 믿는이들을 실제적으로 돌본다. 우리는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며(갈 6:2, 롬 14:19), 손님들을 접대하고(롬 12:13, 히 13:2, 벧전 4:9), 교통을 위해 가정을 열며(행 2:2, 2:46, 16:31),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애정어린 봉사를 통해 형제 자매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기꺼이 채운다.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를 시원케 하며, 서로에게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공급하며, 서로를 건축한다(히 10:24). 우리의 교회 생활은 집회 장소에서의 모임에만 제한되지 않고 항상 계속된다.

6. 양심(행 23:1, 24:16, 롬 2:15, 9:1-2, 고전 8:7, 10, 12, 고후 1:12, 4:2, 5:11, 딤전 1:5, 19, 3:9, 4:2, 딤후 1:3, 히 9:9, 9:14, 10:22, 13:18, 벧전 3:16, 21)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들의 양심을 존중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믿는이들이 그들의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빛 안에서 주님을 따를 자유가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대한 어떤 외적 통제 형식이나 조종이 없으며, 우리의 양심을 무시하는 권위자도 없다. 어떤 강압이나 지배도 없다. 오히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견지에서 자신의 양심을 철저히 처리하고, 하나님과 사람을 향해 거리낌 없는 양심을 유지하도록 격려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양심과 다른 사람의 양심을 주의한다.

7. 집회

교회 생활은 모이는 생활이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일주일에 서너 번 집회를 갖는다. 우리에게 집회는 노동이 아니라 누림이다. 교회 집회에서 우리는 공급 받고 가르침 받으며, 강건케 되고, 격려 받으며, 빛 비춤 받으며, 영감을 얻고, 장비되며, 주님께 위임을 받는다. 합당한 교회 생활에는 개인적인 그리스도인 생활과 단체적인 집회 생활이 균형 잡혀 있다. 주님과의 개인적인 시간이 집회를 대치할 수 없고 집회가 개인적인 시간을 대치할 수 없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주님과 만나기를 즐거워 하며 또한 더욱 단체적으로 그분과의 만남을 누린다. 우리가 간증할 수 있는 것은, 교회 집회에서 그분의 이름 안으로 모일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고전 14장).

8. 모든 지체들의 기능

교회 생활 안에서 몸의 모든 지체들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비록 우리 모두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모두에게 기능이 있으며, 각 지체의 기능이 존중된다. 성직자-평신도 제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사탄의 전략이기 때문에(계 2:6, 15), 우리는 이것을 거절한다. 지방 교회 안에는 성직자도 없고 평신도도 없다. 우리는 다만 몸의 지체들이며, 자신의 분량을 따라 기능을 발휘할 권리가 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목사도 없고(조직적인 목사와 그 제도는 없음, 그러나 목자는 은사로 있음), 청소부도 없다. 모든 성도들이 집회에서 말할 수 있으며 또한 청소 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전 12장, 14장).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2. 05:00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관한 『전문가들의 증언 "서문"』


"전문가들의 증언"(http://forthetruth.or.kr/experts02.htm)은 1985년 5월 캘리포니아 상급 법원에서 위트니스 리(Lee)와 닐 더디 등과의 재판에서 전문가들이 선서 증언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대표하고 있는 여섯 명의 전문가들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의 가르침과 실행들을 조사하도록 요청 받았다. 전문가들은 또한 영적 사이비 연구소(SCP)가 출판한 "갓멘"이라는 책에 있는, (지방)교회들을 반대하여 인쇄된 비난과 비평들을 조사하도록 요청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들 중 다섯 명은 캘리포니아 상급 법원에서 선서하여 그들의 결론을 제출할 것을 요청 받았다. 여섯 번째 전문가인 가우스태드 박사는 재판에서 증언하지 않았지만, 그의 연구는 논문으로 요약되었고, 이 책에 재 인쇄되었다. 이 책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한 전문가들의 증언이다.

소송은 교리적인 차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갓멘"이라는 책이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하여 거짓되고, 악의적이며, 손상을 주는 내용을 서술했다고 보았기 때문에, 명예 훼손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이비"라는 관념을 갖게 한 "영적 사이비 연구소"에 의해 사용된 많은 공격들은 교회들의 믿음과 실행에 관련되어 있다. 그들의 비난은 신학, 심리학, 사회학, 및 "실지" 사건들을 포괄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교리를 포함하여 이 책의 총체적인 왜곡 현상이 밝혀져야만 한다. "영적 사이비 연구소"가 (지방)교회들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로 자처했기 때문에, 관련된 분야에 좀 더 자격을 갖춘 몇몇 사람들의 증언은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각 분야에서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을 구했으며, (지방)교회들을 연구하고 "갓멘"에 있는 공격들을 평가하도록 요청하였다. (지방)교회들과 (지방)교회들의 비방자들에 관한, 참으로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의 결론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한 전문가들의 증언에서 볼 수 있다.

왜 (지방)교회 사람들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의 마찰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 선택은 물론 법정이 아니다(고전 6). 성경의 권고에 의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취해야 하는 시도는 그리스도인의 교통을 통한 것이다(마 18). 불행하게도, 1970년대 초반부터 "영적 사이비 연구소"의 태도는 결코 다른 그리스도인들로 더불어 진리와 화해를 추구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오히려 처음부터 그들의 태도는 그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소위 "영적인 사이비"를 심판하고, 정죄하고, 파괴시키는 것이었다. "영적 사이비 연구소"는 교회들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그들의 오류를 지적했음에도 무시했다.

 1976년에 "영적 사이비 연구소"에서 나온 원고는 결국 "갓멘"의 초판이 되었다. 결국 또 다른 책이 그 원고에서 나왔는데, 잭 스팍스(Jack Sparks)와 몇몇 사람들은 그것을 "마인드벤더"로 발전시켰다. 잭 스팍스는 "영적 사이비 연구소"의 초기 인도자였는데, 그 당시 (지방)교회의 분리파에서 온 다른 이전의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영적 사이비 연구소"와 관계를 끊으려 하고 있었다. 스팍스는 "영적 사이비 연구소"의 원고 사본을 적의를 품은 분리파 일원에게 제공했고, 그 원고가 "마인드벤더"로 발전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책은 1977년에 출판되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출처가 다른 것 같지만, 실상은 한 원고를 복제한 것이다. 그것들은 심지어 본래 원고에 있는 인쇄 실수를 다시 반복할 정도로 매우 유사하다. 그들의 주장과 결론이 그토록 유사하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출판하기 전에 교회 사람들이 두 책에 대해 강한 항의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그러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두 책은 출판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두 책은 (지방)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극도로 손상을 입혔다. 처음에 (지방)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진리에서 동떨어진 책을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순진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책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대중에게는 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의 비난을 사실로 받아들였다. 공격들은 매체에 "사실"로서 거듭 활자화되었다.  

일 년 안에 (지방)교회는 세인들의 "사이비" 명단에 올랐다. 일단 (지방)교회가 사교라 명명되면, 그 반응은 자동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의심과 두려움과 경멸과 회피로 반응했으며, 이러한 반응들을 일소하는 것은 이성의 힘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잘못을 시정할 수 있는 공청회를 가질 길도 없었다. 어떤 서점도 "사이비교"로 낙인찍힌 집단의 항변을 게재해 주기를 원치 않았다. (지방)교회 사람들은 그들의 직장에서 가혹한 어려움을 당하고 견뎌야 했다. 어떤 이들은 직장을 잃기까지 했다. 더욱 심정적으로 쓰라린 것은 놀란 부모들과 친구들이 사랑하는 자들을 "구출"하려고 시도하는 등의 가족 관계에서의 문제였다. (지방)교회들이 밖으로 뻗어나감은 강력한 배척에 직면했었다.  

소송

1978년에 있었던 조지 타운의 집단 자살은 "사이비교"라는 말에 새로운 공포를 더해 주었다. 이 기회를 잡아서 "갓멘"과 "마인드벤더"를 발행한 자들은 그들의 책이 개정판으로 출간됨을 발표했다. 저자와 발행자들에 대한 (지방)교회들의 호소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후의 수단으로 그들은 이 소송을 고려했다. (지방)교회들이 대처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길이 없어 보였다. 그들은 현대의 "가이사에게 호소"(행 25:9-11)하는 것과 같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그 당시 유대 종교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행사한 것이었다. 소송의 목적은 대중에게 진실을 알려 끊임없는 핍박을 중단시키려는 것이었다. 삼 년에 걸쳐 중대한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시도가 좌절당하고 막대한 타격을 받은 후, 1980년에 명예 훼손에 대한 소송이 자매 책인 "마인드벤더"와 "갓멘"에 대해 제기되었다. 

 이들 소송은 책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는 토론장이 되었다. 모든 문제들에 대한 상세한 조사와 추적이 이루어졌다. 관련된 사람들의 선서 증언이 조서로 기록되어있다. 이 백 건이 넘는 선서 증언이 이루어졌다. 수많은 문서가 만들어지고, 분석되었다. 모든 명예 훼손의 내용은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상세하게 이루어졌다. 저자들과 발행인들은 선서 아래 그들이 비난한 것에 대한 사실을 확증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가졌다. 

 즉, 그들은 (지방)교회들을 위해 증언해 주는 전문가들을 탄핵할 모든 기회를 가졌던 것이다. 후에 그들은 재판 중에 전문가들에게 반대 심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결과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이 재판을 위해 준비하면서 조서에 대해 삼 년 넘게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그토록 긴 기간을 거치면서 그들의 책은 정당함을 입증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저자와 발행자들의 동기와 악의와 계획적인 왜곡이 폭로되었다. 여섯 명의 전문가들은 그들이 원하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사할 권한을 가지고 교회와 중요한 출판물들을 조사했으며, "갓멘"을 저술하는 데 관련된 사람들의 선서 증언을 상당 분 읽었다. 여섯 명 중 일부는 저자들을 지지하도록 임명된 전문가들과 증인들의 증언에 출석했다. 어떤 전문가들은 적대적이고 비판적인 과거 (지방)교회 교인들의 증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고찰했다. 여섯 사람은 적대적인 반대 심문에 대비하여 모든 쟁점들에 대처하고 그들의 결론을 제출할 준비를 갖추었던 것이다. 

 여섯 명의 전문가들의 상세하고도 공정한 결론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의 진실한 믿음과 실행들을 고의로 왜곡한 "갓멘"을 압도적으로 정죄했다. 전문가들은 사이비교라는 비난이 저자들의 날조였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인용된 내용들이 위트니스 리가 의미한 것과 반대되는 어떤 것을 의미하기 위해 거듭거듭 제시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사례 연구"가 의심스러운 동기를 가진 사람들의 확증되지 않은 보고 내용에 기초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책이 학문적인 분위기를 갖도록 도입된 사회과학의 함정을 발견했다. 그들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그들 나름의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취하여 "사이비"라는 비난에 걸맞도록 왜곡시켰던 것이다.  

삼 년에 걸친 드러냄과 증언이 있은 후에, "마인드벤더"의 발행자들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게 사과하였으며, 그 책을 출판물 중에서 회수했다. 그러한 철회가 그 전역의 주요 신문에 1983년 4월 10일자로 게재되었으며, 이 책 부록에도 실려 있다. "마인드벤더"의 저자들은 또한 처리 협약에 서명했는데, 철회는 그 중 한 부분이었다. 그것은 법적으로 "마인드벤더"의 발행과 배포를 종결시켰다.  

1985년 4월에 "갓멘"에 대한 건(件)의 재판이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되기 다섯 시간 전에 "영적 사이비 연구소"는 파산 법원 보호하의 재산 개편 신청을 냈다. 그들은 광범위한지지 기반을 갖고 있었고, 조사 과정 중에 계속적으로 자금을 조성하였으면서도 재판에 나설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행동을 취함으로써 그들은 혹시 있게 될지도 모를 큰 손해 배상과 과거 삼 년 동안에 선서 증언에서 그들이 한 일의 동기와 방법을 폭로라는 반대 심문이 있는 재판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갓멘"의 주요 저자인 닐 더디(Neil Duddy)는 자신을 "영적 사이비 연구소"와 분리시키고 덴마크로 이주했다. 그는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독일판의 스위스인 발행자 "수엔겔러 벌라그"도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재판은 원고만의 참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라니온 판사는 사실적인 문제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관하여 증인들에게 질문하는 데 있어서 매우 능동적인 역할을 했다. 피고가 출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관련된 사실들과 전문가들의 결론은 법정에 제시되었다. 

 재판에서 나온 삼십 이 페이지의 판결문은 "갓멘"의 총체적인 허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판사에 의해 상세하게 언급된 사실들은 전문가들 뿐 아니라 피고들의 선서 증언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한 사실들은 그 자체로서 자명하다. 법원의 의견은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이 사건은 정식으로 공판에 회부되었으며, 상대가 없는 재판으로 진행되었다... 상대가 없는 재판이었지만, 법정은 원고들이 역량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했음을 느꼈고, 또한 법정은 증언자들의 신분과 자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더 나아가서, 법정은 피고인들이 출두하는 것과 관계없이, 수정 헌법 1조 상의 권리(표현의 자유에 해당) 문제를 다루는 사건에서 요구되는 대로 진실을 확증하기 위해 증인들을 심문하고 반대 심문할 충분한 기회를 가졌다. 법정이 보기를 원하고 묻기를 원했던 것은 빠짐없이 제공되었다. 더 나아가서, 원고들을 위한 증거는 자격 있는 전문 증인들에 의한 독립된 증거로서 확증되었다. 따라서 법정은 미국에서 유포된 "THE GOD MAN"(증거물 1호)이라는 닐 티 더디의 저술과 수엔겔러 벌라그가 출판하여 유럽에서 유포한 책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대한 탐구"(증거물 3호), 그리고 닐 더디와 "영적 사이비 연구소가 인터바시티 출판사(Inter-Varsity Press)를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유포한 "갓멘(THE GOD MAN)"(증거물 5호)의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한 탐구는 모든 주요 방면에서 거짓되고, 비방적이며, 특권 침해이므로, 명예 훼손임을 판결한다."(캘리포니아 민법 제 45조). 

판결문의 전문은 이 책 발행인이 보유하고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1억 1천 9백만 달러라는 손해 배상액은 손상 행위에 대한 재판장의 의견 및 책을 쓰는 데에 연관된 악의에 대한 그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그 재판에서 판정한 배상액은 결코 원고에게 지급되지 않았다. "영적 사이비 연구소"는 법원의 감독 하에 재편되었으며,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법원 결정에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보상은 이 책에 기록된 증언에 있다. 
( 원본 - 영문 클릭 / 한글번역 클릭 )

 비록 "갓멘(THE GOD MAN)"과 "마인드벤더(THE MINDBENDER)"는 출판계에서 회수되었지만, 그들이 지어낸 악한 소문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매번 새로운 사이비교 소동과 함께 케케묵은 정보가 되풀이됐다. 이 책의 증언은 아직도 되풀이되고 있는 그들의 비난에 대한 해독제이다. 

 여섯 명의 전문가들은 증언하고서 십 년이 지난 후에,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한 이 책에 있는 그들의 결론이 확고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모두 이 책이 발행되기 전에 그들의 증언을 재검토했고, 최신의 논평을 할 기회를 가졌다. 멜튼 박사(Dr. Melton)는 1993년에 발행된 그의 저서 "미국의 사이비들에 대한 백과 사전 편람(Encyclopedic Handbook of cults in America)을 이용하여 두 책으로 인해 (지방)교회가 잘못 분류된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으려고 애썼다. 불행하게도 몇몇 사람들은 그 책에 있는 (지방)교회들에 관한 단순한 언급은 그가 생각을 바꾸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은 (지방)교회를 사교로 간주한다고 추정했다. 멜튼 박사는 그 같은 추정을 하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 사람에게 보낸 1995년 7월 3일자의 최근 편지에서 그의 현재 입장을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기술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의 짧은 기간 동안에 (지방)교회와 개인적으로 반목하는 몇몇 사람들이 (지방)교회를 사교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러한 비난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거의 십 년 간 여기서는 그러한 말이 들려오지 않았다. 내가 강하게 강조하는데, 내 책에 있는 그들에 대한 결론(서문에서 분명히 진술했듯이)은 이 책에서 논의된 다른 단체들과 그들의 유사성을 다만 논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북미에서는 거의 십 년 동안 (지방)교회가 "사교"임을 암시하는 어떤 문헌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을 수년 동안 조사하고 나서, 나는 (지방)교회가 주로 교회론, 경건, 종말론의 문제에서 기타의 교회들과 다른 정통 그리스도인 교회라고 결론지었다. 즉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모든 기독교 종파들이 일치되지 않으며 또한 불일치가 허용된다." 

마침내 대중은 진정으로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의 증언을 숙고할 수 있으며,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들에 관한 합당한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여기서 그 결말은 한 사람이나 한 단체를 단순히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지방)교회 사람들은 진리를 검토하는 것을 기뻐한다. 

 얼마의 독자들이 이 땅에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에 관해 새로운 빛과 영감을 받을 수 있다면, 모든 수고는 헛되지 않은 것이다. 어떤 사람이 믿음의 세부적인 사항에 동의하지 않은 편을 선택했다 할지라도, (지방)교회의 참된 신앙이 마침내 보다 분명해졌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여전히 만족하고 있다. 이 책을 여론의 거대한 법정에 맡긴다. 여러분이 읽을 때 진리 안에서만 발견되는 빛과 자유와 기쁨이 있기 바란다. 

 1995년 10월 26일 캘리포니아 아나하임 댄 토울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8. 1. 05:00


사람을 새롭게 하고 나라를 축복하는 

성경으로 

돌아가자 


RECOVERED TO THE BIBLE
 


성경은 모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입니다 


성경은 인류와 우주에 관한 모든 문제의 해답을 제시합니다. 

역대로 성경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참 의미를 발견하고 

축복받는 인생을 산 것은 이것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우리는 인류사를 통해 성경이 보급되고 영향력을 미칠 때 

사회가 축복을 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은 매일 이러한 성경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향유할 권리가 있습니다. 

2007년 8월 26일 성경의 참된 가치와 그 풍성을 새롭게 조명할 

'컨퍼런스 2007 성경으로 돌아가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07년 8월 26일 (주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잠실실내체육관 

주최 : RSG위원회, 한국복음서원, 로고스코리아, 성경진리사역원

중앙일보 13253호 원본 :  지방교회_중앙일보13253호_20070822.pdf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31. 05:00


'복음절기 행사' 시민들 관심 끌어


로고스코리아 등‘성경으로 돌아가자’컨퍼런스 갖고 시가행진도

로고스코리아, 한국복음서원, 성경진리사역원이 공동 주최한‘컨퍼런스 2007 복음절기 성경으로 돌아가자’가 지난 26일 주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만6천여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우리의 일곱가지 선언”을 시작으로 성대히 개최돼 한국에서 회복교회의 세를 과시했다. ①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임을 선언한다. ②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께서 호흡해 내신 것임을 선언한다. ③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이해할 영(靈)을 받았음을 선언한다. ④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과 사람에 관한 모든 일들의 해답임을 선언한다. ⑤ 우리는 사람이 매일 성경을 읽도록 부름 받았음을 선언한다. ⑥ 우리는 모든 사람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받고 온전하게 되도록 정해졌음을 선언한다. ⑦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라를 축복할 것임을 선언한다. 성경으로 돌아가자의 주제에 대한 이 일곱가지 선언은, 성경전체가 하나님의 진리요, 복음임으로 곧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뜻이고, 진리는 생명이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곧 생명을 가져오게 하는 것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주최측의 이날 행사는 일곱가지 선언에 이어 앤드류 유의 설교와 ‘성경말씀의 역사’라는 영상물 상영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은 신언자(예 언자)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인류에게 생명의 말씀을 선물로 주었으나, 교회는 때때로 이 말씀을 가리우고 잘못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참된 종들을 통해 그 말씀을 밝히 드러내었으니, 그들이 바로 위클리프, 틴데일, 마일즈 커버데일, 마르틴 루터, 존 녹스와 칼빈 등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왔고, 20세기 들어 위치만 니에 의해 많은 부분이 회복되었음이 강조되었다. 또 최근 출판된 한국어 신약 회복역성경에 대한 소개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배우, 치과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이 차례로 나와 성경을 읽음으로써 받은 은혜의 체험을 간증했다. 그리고 이날 간증은 해외 교포 및 외국인들도 참여했는데,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몽골, 일본 등에서 온 성도들이 직장이나 집에서 성경을 읽고 받은 하나님의 놀라운 체험의 역사를 간증해 감동을 주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가장 위대한 선물 하나님과 사람에 관한 모든 일들의 해답

이날 소개된 한국어신약 회복역성경은 첫째, 헬라어 원문을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번역하되 일관성을 유지하여 직역했으며 둘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의 문체를 사용하였고 셋째, 9천개 이상의 방대한 각주를 달아 분문 해석을 도왔으며 넷째, 1만3천개 이상의 관주가 붙어있고 다섯째, 성경 각권의 개요을 첨부해 그 책 전체에 대한 호감도를 갖게 했으며 여섯째, 각종 도표와 지도는 신약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편집되었다. 이날 복음절기 행사는 실내행사가 끝난후 1만5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실내 체육관에서부터 코엑스까지 2Km를 악대와 기수단을 앞세우고 각 대대로 나누어 행진했는데, 이들은 행진하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이다. △성경은 영으로서 성경을 이해한다. △성경은 모든 일들의 해답이다. △성경은 매일의 필독서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양육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온전케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회를 변화시킨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라를 축복한다라는 피켓과 프랭카드를 들고 행진구호를 외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의 이날 복음절기 행사의 복음행진은 그동안 정치적 시위만을 보아온 서울시민들에게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

교회연합신문 704호 다운로드 - 첨부파일 (클릭)
지방교회_교회연합_704호_070909.pdf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30. 05:00



‘성경으로 돌아가자’ 대형 복음집회 개최


로고스코리아 등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오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컨퍼런스 2007, 성경으로 돌아가자”(Recovered to the Bible) 라는 주제하에 약 1만5천명(해외 성도500여명 포함)이 모여 대규모 복음전파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복음서원, 로고스코리아, 성경진리사역원(이하 ‘주최측’이라 표기함)이 주최하는 것이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실내 체육관 복음집회 후에 약 1만 여명이 가두행진을 할 예정이다. 행진코스는 실내 체육관에서부터 코엑스까지 약 2km이며, 한국전력 앞 광장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많은 경우에 가두행진은 불만이나 요구조건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주최측의 가두 행진은 아주 평화적이고 특별하다고 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가두행진을 하는 목적은 복음의 영을 회복 하는데 있다. 그들은 긴 행렬을 이루고 그 중간 중간에서 크고 작은 북을 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도덕을 사랑하자는 표어를 선포함으로 포괄적이고 합당한 복음전파의 길을 여는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복음 행진기간 동안 이번 행사의 주제인“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표어도 반복해서 선포할 예정이다. 이러한 주제아래서 다음의 일곱 가지 항목으로 세분화 된 선언문 내용을 보면 이번행사의 주된 의도가 무엇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1.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임을 선언한다. 2.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께서 호흡해 내신 것임을 선언한다. 3.우리는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이해할 영(靈)이 있음을 선언한다. 4.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모든 일들의 해답임을 선언한다. 5. 우리는 사람이 매일 성경을 읽도록 부름 받았음을 선언한다. 6. 우리는 모든 사람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고 온전하게 되도록 정해졌음을 선언한다. 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라를 축복할 것임을 선언한다.

사실‘성경으로 돌아가자’ 라는말은 이번에 처음 나온 구호는 아니다. 멀리는 종교개혁자들도‘오직성경’을 외치며‘성경으로 돌아가자’라고 말했었다. 그렇다면 주최측이 말하는‘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들의 설명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무오(無誤)하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 것이다. 오늘날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이 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그런 가운데 성경의 절대 권위에 대한 불신이 우리의 근본 신앙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요소들 중 하나임을 지적하는 성경학자들이 있다. 따라서 성경을 참되게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을 인정할 뿐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는 정도까지 성경을 신뢰해야 한다.

둘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자는 제안이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상황을 돌아보면 왜 이런 제안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미국교회의 경우 성별된 근본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성도들 중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5%미만이라는 통계가 있다. 한국교회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실천에 옮기고 또 꾸준히 지속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함께 운동할 친구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같은 원칙으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은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그룹을 만들어서 읽자는 것이다.

셋째, 성경은 연구의 대상만이 아니라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영적 양식이다. 성경에서는“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한다(마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연구의 대상으로만 대하기 때문에, 성경 지식은 많은데 실제 삶 속에서 말씀의 힘으로 사는 체험이 부족하다. 따라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말씀을 영적 양식으로 섭취하고 소화하여 성경의 말씀에 따른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사는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 양식으로 섭취 소화하여 

말씀에 따른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생활이 목표


 주최측은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성경을 일년일독(一年一讀)하는 성경읽기표를 나눠주고, 포켓 성경(마태복음 요한복음)을 선물로 줄 모든 믿는 이들은 누구나 각지에서 적절한 숫자의 그룹을 형성하여 규칙적으로 함께 성경을 읽도록 도운다. 이러한 ‘성경공부 모임’ 의주된 초점은 그 모임의 구성원들과 그들의 믿지 않는 가족들, 친구와 친지들, 직장 동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데 있다.

앞서서 언급한대로 이번 행사 후반부에는 복음 대행진이 예정되어있다. 여러 사람이 큰 거리에서 행진한 번 한다고 해서 과연 복음이 전해질 수 있을까? 현재 한국의 복음화율은 2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히려 교인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선교학적으로 '사회 복음화 비율이 20%를 넘게 되면 불신자들과 관계를 형성한 다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 오이코스 코리아 대표 이상만 목사는 “현재는 완전한 하나님처럼 사는 모습을 보지 않으면 전도의 효과가 없는 시대”라고 말한 다.

그렇다면 주최측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번 복음 행사를 기획했으며, 그들이 말하는 복음 전파는 과연 무엇인가. 주최측도 이런 행사를 통해 당장복음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이런 행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복음의 영을 분발시킴으로 복음 전파에 대한 담대함을 갖고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통계상으로는 한국의 전체 인구 가운데 네 사람중에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지만, 생활 가운데서 불신자들에게 본이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 목표는 분명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교회의 첫 번째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사복음서의 각 권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명령으로 마쳐진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말씀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는 것이었다(행1:8).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다. 따라서 복음 전파가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자 교회의 가장 큰 위임이라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특별히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주된 목표가 일부 성직자들이나 직분이 있는 사람들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성도들이 일어나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고, 또한 온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대상은 25%의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75%의 이웃임을 분명히 했다.

오늘날 기독교계에서 복음 전파를 강조하지만, 불신자들에 대한 복음전파보다 기존의 그리스도인들을 끌어오는 ‘교회 바꾸기’ 또는 ‘수평이동’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목표는 건전하며 올바르다고 생각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복음서원은 미국 ECPA(복음주의기독교 출판연합회)의 정회원이자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책자만을 전적으로 출판하는 ‘LivingStream Ministry(LSM)’의 출판물을 한글로 번역 소개하는 곳이다. 로고스코리아는 지난 20세기 교회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한 성경 진리 중에서 엄선된 소중한 진리들을 담은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는 문서선교기관이며, 성경진리사역원은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에게 성경의 진리들을 가르치고,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성격을 훈련하여 유용한 복음전파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방 교회들 '성경으로 돌아가자' , 교회연합신문 702호 다운로드 - (하단클릭)
교회연합신문702호070819.pdf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28. 05:00

발신인: 지방 교회측 진리변증위원회(DCP Korea)                   2013. 12. 23.

서울 도봉구 창4동 은혜빌딩 101호

전화: 010-3515-3927

수신인: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대표/ (중국) 현지사역자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 122길 12 (망우동 354-43)

전화: 02-439-4391  

제목: 현대종교 12월호(2013년)의 거짓 루머 유포에 대한 항의 서한

안녕하십니까? 위 '지방 교회측 진리변증위원회'는 성경의 진리를 확증하고 빗나간 부분들을 변증함에 있어서 전세계 지방 교회들 내의 한국어권을 대표합니다. 이 항의 서한은 귀측의 2013년 12월호 '중국 이단 현황(3)-중국 자생 이단들의 모태 호함파' 기사와 관련됩니다.

귀측의 보도대로라면, 현재 중국에는 거의 남한 인구에 육박하는 약 4천만 명의 성도들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사역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워치만 니가 투옥되던 1950년대 초반에 수만 명에 불과하던 성도들이 중국 공산 정부의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약 반 세기 만에 수천만 명으로 1000배 이상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그분의 도구로 쓰인 워치만 니라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12:24).

그러나 귀측은 위 중국 내 상황에 대해 하나님의 역사는 전무하고, 단지 두 성경 교사가 자기 세력을 확장한 것으로 애써 폄하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귀 현대종교와 '현지사역자'께서 이처럼 중국 내의 기득권자의 논리를 추종하심으로써, 결과적으로 공산 정부를 돕고, 참된 성도들을 박해하며, 더 나아가 사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전반적으로 귀측 기사 내용은 그저 '떠다니는 말들'을 마치 '실체적 진실'인양 문자화하여 독자들을 오도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성경에도 로마 정치와 결탁한 종교세력이 군병들을 회유하여 주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모략을 꾸민 것이 나옵니다(마28:13-14). 그 결과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도적질해 갔다는 거짓 루머는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졌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5절). 귀측이 소개하신 중국 내의 두 성경 교사들과 관련된 루머들의 본질은 대부분이 이와 같습니다.

귀측의 보도 태도도 매우 아쉽습니다. 우리는 귀측이 무엇이 두려워 흔한 영문 이니셜 조차 밝히지 못한 채 '현지사역자'라는 모호한 이름으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들을 기사화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이미 명백한 증거와 함께 해명했던 것들마저도 재차 기사화하신 것은 귀측의 저의를 의심하게 합니다. 이러한 보도 태도는 공평하지 않은 것이며, 귀 현대종교의 명성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임을 환기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 볼 때, 귀 측은 1982년 창간호부터 최근 2013년 6월호 동방번개 특집 기사에 이르기까지 지방 교회들과 관련하여 숱한 왜곡된 정보들을 기사화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귀 잡지 편집장 이영호 목사께서 쓰신 2001년 9월호 기사는 귀측 거짓말의 백미에 해당 될 것입니다. 그분은 워치만 니의 동역자인 위광휘 형제가 중국 곤명 지역에서 사역한 것을 위트니스 리로 착각하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곤명 지역 거주 토착인들로부터 「위트니스 리가 '신인합일 사상'을 처음 배워 발전시켰다」라는 소위 '신인 합일설' 특집 기사를 쓰셨습니다. 이러한 보도가 귀측의 실수요 명백한 착각이었음이 밝혀진 후에도 귀측은 사과조차 없으셨고, 이런 거짓 기사는 논문 형태로 지금도 계속 유통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가 자신이 한 그 말로 장차 심판받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마12:36-37, 고후5:10).

이제 귀측이 '현지사역자' 명의로 보도하신 잘못된 기사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해명하겠습니다.

워치만 니 관련 : 1. 워치만 니가 교파 사람들을 끌어갔다는 지적에 대해

귀측은 "워치만 니 추종자들이 다른 교파 사람들이 세운 교회들을 허물고 교인들을 끌어간다는 소문"에 따라 왕명도 선생께서 워치만 니를 만났으나 "그가 왕명도 선생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현대종교 12월호 126-127쪽).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근본원칙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래 모든 양들은 피 값 주고 사오신 주님 자신의 소유이고(행20:28), 또한 모든 교회들은 주님 자신의 교회입니다(마16:18). 따라서 결코 특정 사역자나 특정 교파의 소유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 점이 분명했던 워치만 니는 죄인들을 구원받게 한 후, 다만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며, 교파가 아니라 각기 자신이 사는 그 도시를 범위(계1:11)로 몸의 머리되신 주님(골1:18)을 나타내는 성경적인 교회 생활을 하도록 권면했을 뿐입니다. 이처럼 지극히 성경적인 권면을 따지러 온 사람에게 워치만 니는 잠잠했을 뿐이고, 상대방은 그것을 자신에 대한 무시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워치만 니와 왕명도 선생이 두 번째 만남 시에 “매우 냉담하고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 두 분의 나이는 고작 20대 중반에 불과했습니다.

참고로 '중국어문선교회' 전 편집장 석은혜 선교사는 자신이 쓴 '한국교회의 중국선교 현황과 바람직한 선교 방향'이란 글에서, 한국교회가 한 중국선교의 첫번째 문제점으로 '교파주의와 교세확장 선교'를 지적했습니다.http://cafe.daum.net/chinabless/57o6/7

2. 워치만 니가 투옥된 이유가 재산을 지키려고 로비를 했기 떄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귀측은 "워치만 니가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은 삼자교회에 반대해서라기보다는 자기들의 재산을 지키려 오히려 삼자교회 지도자에게 로비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현대종교 12월호, 127쪽).

이 글을 쓰신 익명의 '현지사역자'께서는 "왕명도 선생이 남에게 들은 말"이 어떻게 또 왜 실체적 진실인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본인도 "있었다고 한다." "지키려 한 정황으로 이해될 만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등 자신의 추측과 가정(假定)을 토대로 소위 '카더라 통신' 정도의 루머 전달 역할만 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귀하는 "워치만 니가 일찍부터 변절했을 가능성마저 엿볼 수 있다"는 식으로 워치만 니의 명성에 흠집을 내는 것이 이 글을 쓰신 숨은 목적임을 은연 중 드러내고 계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것입니다. 1) 그 당시 워치만 니는 토지개혁에서 사찰이나 예배당 등에 둔 예외 규정에 따라, 고령산에 위치한 훈련센타 건물에 대해 법의 절차를 밟아 청원한 것입니다. 2) 워치만 니는 교회의 공식 지원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단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3) 고문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했던 왕명도 선생과 달리, 워치만 니는 온갖 회유와 박해에도 불구하고 감옥 생활 20년 내내 끝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가 생을 마감한 후 베개 밑에서 떨리는 손으로 쓴 종이 한장이 발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사람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이것은 우주 가운데 가장 놀라운 사실이다나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죽노라워치만 니"

3. 워치만 니가 이성 사역자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지적에 대해

"워치만 니의 윤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왕명도 선생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여자 사역자 두 명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사실을 그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현대종교 12월호, 127쪽).

여기서도 왕명도 선생은 전해 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워치만 니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모함은 이미 공산화 이전부터 그의 사역을 시기하던 사람들로부터 있어 왔습니다. 한번은 워치만 니의 병 수발을 위해 모친이 잠시 함께 기거하던 때에, 워치만 니가 어떤 여인과 동거하며 불륜을 저지른다는 헛소문이 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거짓말쟁이의 아비는 마귀 입니다(요8:44).

그럼에도 '현지사역자'께서는 "워치만 니가 징역형에 포함된 간음죄에 대해 스스로 시인했다고 한다"는 식으로 재차 '카더라 통신'을 남발하셨습니다. 그 당시는 중국 공산당이 수 많은 외국 선교사들도 같은 죄명으로 강제 추방하던 때입니다. 누구든지 양심이 무뎌지면 결국 믿음이 파선합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는 20년의 혹독한 감옥 생활 동안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가 양심에 가책될 일을 하지 않았음을 이것보다 더 웅변적으로 증거하는 것이 있을까요?

한편 '현지사역자'께서는 워치만 니가 고문 때문에 거짓 자백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그 당시...교회 지도자들은 고문을 당한다고 해서 거짓 자백을 한 예는없었다"고 단정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당시의 중국 사정에 무지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왕명도 선생이 바로 고문 때문에 신앙을 버렸던 장본인이었기 때문입니다. 
http://pann.nate.com/talk/119930097

참고로 중국 공산당이 집권 후, 지방 교회들, 특히 워치만 니가 사역했던 상해 교회를 와해시키려고 특정인을 회유 혹은 협박하여 거짓 증언 또는 글을 쓰게 한 사례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거짓 증언들을 이용하여 고난받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주님의 책망을 받을 수 있습니다(마24:49-51).

그외 다른 언급들도 유언비어 수준에 불과함으로 더 이상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고 봅니다.

4. 워치만 니 관련 자료들 소개

우리는 이 글을 쓰신 '현지사역자'님과 독자분들에게 워치만 니의 전기인 <금세기 신성한 계시의 선견자 워치만 니>(한국복음서원, 2007)라는 책을 권해 드립니다. 이 책은 워치만 니를 객관적으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간략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 http://www.watchmannee.kr/watchman-nee/index.html ).

-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잡지 중 하나인 Christianity Today 지는 워치만 니를 20세기 가장 영량력 있는 그리스도인 100인 중 한 명으로 추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하원의 스미스 의원께서는 이러한 워치만 니의 공로를 치하하는 문서를 미국 국회 의사록에 남겼습니다 

http://www.contendingforthefaith.org/miscdocs/Watchman%20Nee-Congressional%20Record.pdf ).
https://youtu.be/lVhyXgEEw4g )

- 중국 난징 소재 진링(金陵) 연합신학대학의 교수인 왕애명(王艾明) 박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쓴 거의 모든 저작물들을 연구하고 또 읽었다. …나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중국 기독교 역사에서 영적인 거인들이라는 명확한 결론에 도달했다."
http://local-church.tistory.com/136 )

- '워치만 니의 이해: 영성, 지식, 형성>'(Understanding Watchman Nee: Spirituality, Knowledge, and Formation)이라는 책을 저술한 오동생(吳東生) 박사는 워치만 니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치만 니의 영성 신학은 보편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토착 중국 신학의 걸작이기도 하다."( http://local-church.tistory.com/154 )

이외에도 최근에 홍콩에서 전 세계 워치만 니 관련 신학자들이 모여서 워치만 니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들이 곧 책자화 되어 나올 예정입니다.

 

소위 호함파 관련 :

1. '호함파 (또는 외침파)'와 지방 교회들

단적으로 말해서 반 정부적 반 사회적 범죄 집단이고 교리적으로 이단적인 단체라는 의미로 중국 내에서 호칭되는 소위 '호함파'는,순수한 의미의 '지방 교회들'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성경의 분명한 근거를 따라 순수하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실행'(롬10:12-13, 행9:14) 을 하는 무리와 소위 '호함파'는 전혀 무관함을 전에 이미 여러 차례 귀측에게 밝힌 바 있습니다.

데이빗 에드니, 중국 선교, IVP출판부

이 점은 중국 사정에 정통한 많은 전문가들도 인정합니다. 한 예로 중국에서 오랫동안 선교했고 추방된 후에도 중국을 일곱 차례나 방문했던 데이빗 에드니는, "반혁명 조직, 외침파의 지도세력 적극 타도"라는 문서에 등장한 '체포된 일곱 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술했습니다. "체포된 일곱 명이 모두 위트니스 리의 추종자들과 연계된 것은 아니다. 이제 '외침파'(호함파)는 여러 형태의 가정교회 교인들을 포함하는 통칭이 되었다"(데이빗 에드니, 중국 선교, IVP출판부, 1992, 159쪽).

이외에도 영문 위키피디아 '호함파'(The Shouters) 자료가 제시한 출처들(China Prayer Letter 제 48호, China’s Christian Millions 81쪽, China: State Control of Religion 31쪽)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호함파' 라는 말은 "삼자교회 가입을 거절하는 모든 크리스천 그룹"(any Christian group which refused to join TSPM)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귀측은 '호함파 = 위트니스 리 추종자'라는 잘못된 개념을 토대로 기사를 쓰심으로 전체 기사들 중 적지 않은 부분에서 독자들에게 잘못된 관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2. 소위 '호함파'의 폭력성에 대해

귀측은 경찰차를 뒤짚은 사진과 함께 "간혹 호함파 신도들에 의해 일반 교회당지방 관공서와 파출소가 공격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어서 귀측은 마치 이런 폭력이 지방 교회측 성도들에 의해 행해진 것처럼 독자들을 오도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은 터무니 없는 모함이요 심각한 사실 왜곡입니다. 전문가들은 '호함파'가 '삼자교회 가입을 거부하는 모든 크리스천 그룹'을 가리킨다고 정의하고 있음을 환기시켜 드립니다. 전 세계에서 지방 교회측 성도들이 정부 권위에 대항하거나 교회당을 공격한 사례는 지금까지 전무합니다.

이슬람교나 다른 사이비 단체와 달리,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는 '폭력'을 정당화하도록 가르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참고로 위트니스 리는 로마서 13장 1절의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라는 말씀에 대해, "가이사가 임명한 관리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통치자들로 인정하여 하나님의 대표 권위자로 여겼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주석하고 있습니다.

3. 이상수 형제가 스스로 자신을 하나님으로 부르라고 했다는 거짓 증언에 대해

'현지 사역자'께서는 "중국에서 위트니스 리가 직접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칭하여 섬기기를 요구했다는 증언들도 많은 기록들 속에 나타난다. 중국 당국이 정리한 호함파 자료들에는 그런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호함파가 '상수주파(常受主派)'라고도 불린다)."라고 적고 계십니다(현대종교 12월호, 130쪽).

이 역시 심각한 사실 왜곡에 불과합니다. 귀측도 바르게 지적하신 것처럼 위트니스 리의 사역을 통해 산출된 교회들이 전 세계에 수천 개가 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이런 일로 시비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단지 공산 치하의 중국 본토에만 이런 터무니 없는 논란이 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귀측은 '순수한 지방 교회 성도들'과 '온갖 종류의 단체가 포함된 개념인 호함파'를 동일시함으로 이런 명예훼손적인 거짓말을 반복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1) 1949년 중국을 떠난 이후 위트니스 리가 중국을 재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법정선서 기록, 2) 상수주파를 향해 기상천외한 사람 숭배를 즉각 그치라는 육성녹음과 녹취록을 귀 현대종교 측에게 제시하고 강력히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귀측은 이 문제에 대해 타인의 증언말고 위트니스 리가 육성 혹은 자신이 쓴 글로 '자기를 하나님으로 섬기라'고 직접 요구한 증거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떳떳하게 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런 것이 없고 지금처럼 유언비어에 속한 자료만 있다면, 더 이상 이런 거짓말로 마귀에게 이용당하지 않으시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4. 위트니스 리의 신인합일 사상이라는 왜곡에 대해

현지사역자께서는 “위트니스 리의 신인합일(神人合一사상은 언제든지 그 지도자나 추종자들 중 누구라도 자칭 하나님이 될 길을 열어두고 있는 교리라는 사실이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현대종교 12월호, 130쪽).

정통 교부들이나 위트니스 리가 가르치는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 혹은 신화(神化)의 가르침은 결코 중국 내의 자생 이단 교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들만 참 하나님 또는 참 주님이니 교주인 자신들을 경배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는 이들 모두가 맏아들의 형상을 본 받을 것을 가르칩니다. 즉 모든 참된 믿는 이들은 거듭나고, 거룩케 되고, 새롭게 되고, 변화받고, 형상을 본 받고, 영광에 이름으로 연합이 완성된다고 가르칩니다.

‘현지사역자'님은 중국 내 이단들인 '상수주파', '동방번개파', '피립왕파', '주신파'가 호함파 이론(신인합일 사상?)에 그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다며 통틀어 비난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가르침을 자세히 검토해본다면, 순수 지방 교회들이 참으로 믿고 실행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위 열거한 이단들은 귀측의 주장처럼 순수 지방 교회들의 '분파'가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지방 교회측 집회에 한 두번 참석한 것을 빌미로 지방 교회측과 연관지어 비난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합니다. 즉 그렇게 주장하시는 것은 장로교단 소속 창동교회 장로 출신인 박태선이 만든 '천부교'(신앙촌), 더 나아가 "15세에 가족들을 따라 장로교 신자가 되면서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알려진 문선명이 세운 '통일교'도 장로교 이론에 뿌리를 둔 장로교의 분파들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결론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사역을 순수하게 따르는 지방 교회들은 '호함파'와 달리, 정부에 대항하거나,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거나, 성경과 정통 교부들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첨부서류 첫번째 자료를 참조). 항간에 떠도는 루머와 거짓 자료들은 지방 교회 성도들이 참되게 믿고 실행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귀 현대종교측이 더 이상 어둠의 세력에 이용당하지 않기를 정중하게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차이나에이드 협의회'(China Aid Association)의 2013년 10월 8일자 보도 내용 중 일부를 우리의 결론글 중 일부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차이나 에이드'(ChianAid)는 중국 본토 전역에서 벌어진 '외치는 자들'에 대한 박해에 깊이 우려하고, 중국 정부가 "이단"이라는 말을 빌려 이러한 믿는 이들을 박해하는 것에 대해 격분한다. 일곱 명의 '외치는 자들' 그리스도인들이 허난(河南)성 핑딩산(平?山)시에서 "이단" 범죄로 선고받은 것과 함께 이번 사건도 심각한 종교 탄압의 사례들이다. 지방 교회(the Local Church)가 과거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 대부분은 이 단체를 더 이상 이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종교적인 신자들을 박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단"이라는 낙인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첨부서류

1. 중국내 지방 교회 한 장로의 ‘상수주파’의 기원 등에 관한 증언(필독-이 자료를 읽으시면 순수 지방 교회 성도들과 반 정부적이고, 반 사회적이며 이단적인 여타 분파들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local-church.tistory.com/190

2. 위키피디아 '호함파' 자료(영문): '함파 자료(한글) 클릭'
https://ko.wikipedia.org/wiki/%ED%98%B8%ED%95%A8%ED%8C%8C

3. 상수주파에 대한 위트니스 리의 육성증언 녹취록: http://local-church.tistory.com/107

4. 과거에 대종교측에게 보낸 상수주파 관련 항의 서한들:
http://www.forthetruth.or.kr/mboard.php?bcode=notice&mode=read&bidx=1287

http://forthetruth.or.kr/booklets14_13.htm

http://www.localchurch.kr/5057

5. 차이나 에이드 협의회 보도 내용 (전문): http://local-church.tistory.com/143

6. 왕애명 박사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관련 공개 간증:
http://local-church.tistory.com/136

7. 워치만 니의 영성신학에 대한 오동생(吳東生) 박사의 평가 :
http://local-church.tistory.com/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