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 가운데 새로운 믿는 이가 연결되고 심지어 침례까지 받는다고 하여도 그가‘남아 있는 열매'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느낀다.
새로운 사람들이 여전히 복음을 듣지만, 함께 교회 생활하는 데까지 남아 있기는 쉽지 않다.
어떤 분들은 대량 복음전파의 방식이 아니고 생명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어떠함이 그들로 하여금 남아 있지 않게 하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대부분 새로운 믿는 이들이 연결되면, 다만 끊임없이 집회에 참석하라고 권면한다.
그러나 갓 침례를 받은 믿는 이는 집회의 중요성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지속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자면, 갓난아기에게‘넌 먹어야 돼!'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요구한다.
먼저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들으라고 요구했다. 그들이 들은 후, 우리는 그들에게 믿고 침례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리고는 다시 그들에게 집회에 나오라고 요구한다.
끊임없이 요구받는다는 것은 그들을 매우 힘들게 한다. 그들이 무언가를 하도록 강요한다는 느낌을 끝없이 준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이 융통성이 없이 딱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요나 밀어붙임이나 강제한다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다면 그들은 다가가는 만큼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요구가 아니라 다만 은혜가 필요하다.
무엇인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물질적인 것이 동반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그들 안에 있는 내적 갈망을 채워주어야 할 것이다.
만족하면 찾아오게 되어 있다. 만족하지 않으면 결국은 떨어져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