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5. 05:00

  


"역사적 성경적 그리스도인 전통따라"

지방교회, 바른이해와 교제희망

우리의 신앙과 실행에 대해 존경하는 목회자신문 독자 분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귀한 지면을 할애해 주신 목회자 신문사측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글은 예장통합 교단과의 오해로 인한 간격을 좁히는 차원에서 통합교단 제 77차 총회가 지방교회에 대해 결의하신 내용에 대한 해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체적인 진리항목들을 다루기에 앞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지방)교회 신앙의 특색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지방)교회는 (플리머스 형제회의) <근본주의 신앙>과 <생명의 체험을 강조하는 흐름>의 교집합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지방교회 성도들은 근본주의 5대 교리인 성경의 무오성, 동정녀 탄생, 대속의 죽음, 육신을 입은 부활, 육체적 재림(또는 기적의 인정)을 굳게 믿는다. 또한 이러한 신앙의 토대 위에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생명으로 체험함(골1:27)을 추구한다. 

따라서 일부 성경해석상 이견이나 용어표현상 이질적인 면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핵심진리(유다서, 3절)에 관한 한 역사적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전통 위에 서 있다 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지면의 제한상 77차 총회 결의를 통해 통합교단이 지적한 각 항목들에 대해서 핵심 요점만 간략하게 해명을 드리고자 한다. 

  1. 신론에 대하여 

1) 신인합일주의를 가르친다는 지적 - 우리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15:5),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함이니라'(롬8:29) '우리가 그와 같은 줄을 아는 것은'(요일3:2)라는 말씀을 믿는다. 그러나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와 똑같이 될 수는 없다. 사람인 우리는 어떤 경우든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통합측 지적처럼 일부 설명에 본의 아니게 '표현상' 오해의 여지가 없지 않다. 

2) 양태론을 가르친다는 지적 -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시는 세 인격, 한영>이 지방교회 삼위일체이다. 이에 대해 통합측 토론자는 <세 인격, 세영들>을 기준삼아 양태론 이라고 함으로 양측에 이견이 생겼다. '세 인격이 하나로 발전된 것'이란 표현은 출처로 제시된 책 110쪽에 발견되지 않는다. 소위 '수박비유'는 세 위격이 동시존재하심을 전제로 한 설명임으로 양태론이 아니다. 그러나 읽기에 따라 오해의 여지는 있다. 

  2. 기독론에 대하여 

예수님의 인성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는 지적- 예수님은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시다. 그러나 그 육신은 부활을 기점으로 <썩을 몸>에서 <썩지 않을 몸>-영광의 몸(빌3:21)-으로 바뀌셨다고 성경은 말한다(고전15:42, 44). 그러나 이것을 인성의 변질로 보는 신학자는 없다. 위트니스 리는 그것을 설명한 것이다. 

  3. 인간론에 대하여 

1) 삼분설을 가르친다는 지적- 지방교회측이 삼분설을 지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삼분설, 이분설은 상대적 관점일뿐 이단성 여부를 가릴 진리항목은 아니라고 본다.

2) 영이 타락하지 않았다며 전인적 타락을 부인한다는 지적 - 이 점은 통합교단 토론자가 토론과정에서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고백함으로 잘 해결되었다(교회와신앙, 97년 8월호 164쪽 참조). 지방교회측은 전인적 타락을 굳게 믿는다. 

  4. 교회론에 대하여 

1) 기독교를 바벨론 음녀라고 한다는 지적 - 위트니스 리는 계시록 주석 과정에서 '큰 바벨론'(계17:5)을 '로마천주교'로 이해했다. 이것은 근본주의 성경교사들 대다수의 관점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강해는 난해한 문제임으로 얼마든지 다른 해석적 관점이 가능하다. 위트니스 리가 이런 주석을 통해 다른 기독교인들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며, 혹시 오해가 있었다면 재차 양해를 구한다. 

2) 기성교회의 목사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지적 - 루터도 주장한 바 있는 <계급적인 의미의 성직자-평신도 제도>를 반대한다는 말이 본의 아니게 와전된 것 같다. 하나님의 양무리에게는 당연히 목자들이 필요하다. 지방교회측도 성도를 목양하는 풀타임 사역자들이 있다. 또한 성경적인 예배를 부인하지 않는다. 

3) 침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삼는다는 지적- 구원은 전적으로 믿음으로 받는다. 그러나 영원한 멸망이 아닌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고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은 기록이 성경에 있다(행2:40-41). 이처럼 <세상으로부터의 분별> 내지는 믿음의 외적인 간증으로서의 침례를 말한 것이 다소 오해가 된 것 같다. 믿음에서 나오지 않은 침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4) 주님이름 부름이 유일한 성령충만 방법이라고 한다는 지적- 사실이 아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부요함을 체험한다고 성경은 말한다(롬10:12). 그러나 지방교회 성도 누구도 이것을 유일한 성령충만 방법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풀러신학교측 총장과 신학대학장이 지방교회 인도자들과 2년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검증 끝에, "이단이 아니고 역사적 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지방교회를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통합교단과도 더 많은 교제를 통해 동일한 이해에 이르게 되기를 기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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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_목회자_527호_070210.pdf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4. 05:00

복음의 수호와 확증 - 지방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가르침에 관하여

복음의 수호와 확증

복음의 확증

지방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가르침에 관하여

 

서문

2004년말에 풀러 신학 대학 (미국, 캘리포니아, 패사디나 소재) 을 대표하는 세 명의 저명한 교수들인 리챠드 모우 (Richard Mouw) 총장, 하워드 로웬 (Howard Loewen) 신학 부장, 벨리 마티 커케년 (Veli-Matti Karkkainen) 조직신학 교수가 지방 교회들의 대표자들 그리고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사역을 위한 출판사인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 (LSM) 의 대표자들과의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이 신학자들이 직접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의도가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분명했습니다. 그분들은 지방 교회들에 관하여 이미 이루어진 다소 철저하지 못한 연구들을 검토하였지만 그 연구들만을 근거로 자신들의 결론을 도출하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풀러 측 교수진은 우리의 신앙과 실행들에 대한 방대한 문서를 요청하여 모두 제공받았습니다. 그러한 연구 결과, 그분들은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이 내린 결론은, 지방교회 들과 그 구성원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이 본질적인 모든 방면에서 진실하고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 신앙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성명서 전문은 이 책의 끝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지방 교회들의 대표자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 편집부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이 글은 우리가 풀러 측 교수들과 초기에 나눴던 대화 가운데 있던 쟁점들 중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핵심 사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공통 신앙에 대한 우리의 확증
  • 다음 항목들을 포함한 몇몇 진리에 대한 우리의 독특한 이해
    • 삼위 일체
    • 그리스도의 인격
    • 그리스도와 생명 주시는 영의 동일시
    •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
    • 참 하나의 터
  • 우리의 집회 방식과 봉사 방식.

이러한 평가는 풀러 신학 대학 교수진만 내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출판물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우리와 함께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일관되게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두 명의 저명한 그리스도인 이단 변증가들, 즉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리스도인 이단 변증 사역 기관인 크리스챤 리서치 연구소 (Christian Research Institute/CRI) 소장인 행크 해네그래프 (Hank Hanegraaff) 씨와 ‘행동하는 답변 (Answers in Action/AIA)’ 이라는 이단 변증 사역의 대표인 그레첸 파산티노 (Gretchen Passantino) 여사도 보다 새롭고 철저한 연구를 토대로 우리에 대한 그들의 초기 평가를 수정했습니다. 그들의 성명서는 < 지방교회 들—진정한 믿는 이들이자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인터넷(http://www.contendingforthefaith.org/dialogues/index.html)과 DCP 출판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출판함으로써, 풀러 신학 대학 교수들이 언급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에 관하여 어떤 단체들이 알고 있는 것과 그 두 사람의 저서에서 발견된 실지적인 가르침의 큰 차이”로 말미암아 야기된 잘못된 인상들을 더 철저하게 일소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소책자를 읽는 분들이 지방 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가르침이 전적으로 성경적이고 정통적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이 책을 사용하시어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우리 형제님들과 더 많은 교통의 문을 여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 호 Abraham Ho  대니얼 토울 Dan Towle  롼 캥거스 Ron Kangas 

크리스 와일드 Chris Wilde  밴슨 필립스 Benson Phillips  앤드류 유 Andrew Yu

2009년 2월

풀러 신학 대학과의 대화에 이어 밝히는 지방 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가르침에 관한 성명서

지난 이 년 동안 (종종 ‘지방교회 The Local Church’ 라고도 불리는) 각 지방에 있는 교회들 (이하 ‘지방 교회들’) 과 그 출판을 담당하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 (Living Stream Ministry 이하 LSM) 의 대표자들은 풀러 신학 대학의 학문 분야를 인도하시는 몇몇 교수님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 참된 교통을 나누는 기간, 풀러에 계신 우리 형제님들은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 주셨고, 성경, 삼일 (또는 삼위 일체 Triune) 하나님, 그분의 구원, 교회, 교회생활을 포함한 그리스도인의 진리와 실행에 관한 우리의 견해 일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형제님들이 베풀어 주셨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울러 우리의 견해를 관심 있게 경청해 주심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존경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와 그분들 사이에 어떤 점들에 대해서는 시각차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우리는 그분들이 항상 가장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방식 즉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믿는 이를 받으신 방식 (롬 15:7) 으로 우리를 받았다는 것을 증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교통에 대한 언급 중 일부 내용은 곧 출간될 풀러 포커스 (Fuller Focus)에 게재될 것입니다. [1] 

우리는 풀러 신학 대학이 우리에게 열려 있음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의 비판을 받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비판은 지방 교회들 안에 있는 우리가 믿는 것의 상당 부분에 대해 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풀러 신학교의 형제님들이 전적으로 우리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것이 마음 아팠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심판대의 빛 안에서 모든 믿는 이들을 받는 (롬 14:10) 입장을 취해 주신 것에 따뜻한 목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진리와 실행에 관한 우리의 관점을 설명하는 성명서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우리를 받아들인 풀러 측의 합당한 그리스도인 행동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기 바랍니다. 이 성명서는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풀러의 형제님들에게 제시했던 것과 여러 면에서 거의 동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풀러에 있는 우리 형제님들처럼, 우리가 같은 믿는 이들임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인 신앙의 중점이 아닌 문제들에 대한 판단을 자제하며,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우리를 함께 연결하시는 성령 안에 의와 평강과 희락을 유지하게 될 것을 믿어 마지 않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지방 교회들 안에서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한 성명서로서 (풀러 측에서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해당 주제에 대한 풀러 측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풀러 신학 대학이 그 어떤 부당한 비난도 받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아래의 내용이 결코 풀러 신학교와 지방 교회들 (및 LSM) 의 ‘공동 성명’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우리의 공통 신앙 

첫째 우리는 우리가 지닌, 우리 모두에게 전달된 공통 신앙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유 3절). 우리의 신앙의 기초는 성경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 (영감) 으로 된 것을 믿습니다 (딤후 3:16). 우리는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이 성령께서 성경 기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도달했음을 믿습니다 (벧후 1:21). 우리는 두 성약인 신약과 구약으로 이루어진 성경이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의 큰 기쁨에 따라 그들을 영광 안으로 인도하는 데 있어서 완전하고 충분함을 분명히 믿습니다. 믿는 이들인 우리에게는 성경에 있는 것 이상의 추가된 가르침이나 계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모든 것을 위하여 우리를 장비시키고 온전케 하는 데 유익하고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딤후 3:17). 우리가 믿고 선포하고 가르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성경의 근거를 가져야 하고 성경에 제한받아야 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로 계시하는 것은 우리의 놀라운 하나님이며, 성경의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신 6:4, 고전 8:4). 그분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사 45:5), 그분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시 86:10). 이것은 고대의 유대인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모두가 즐거이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삼일 (triune) 이심,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심을 믿습니다 (마 3:16-17, 28:19, 고후 13:13, 엡 2:18, 3:14-17, 계 1:4-5). 이것이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 진리입니다. 우리는 신격 안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영원히 구별되시나 분리되지는 않으심을 확고하게 믿습니다. 신격의 세 위격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동시에’ 공존하시며 (사 9:6, 히 1:12, 7:3, 9:14), 각각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벧전 1:2상, 히 1:8, 요 1:1, 행 5:3-4). 그러나 세 분의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한 하나님께서 세 위격 (hypostases) 또는 세 인격 (persons) 으로 계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나타나신 세 단계가 아닙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서로 구별은 되나 서로 분리되지 않는 방식으로 영원히 존재하십니다. 더 나아가, 성부께서 신격 안에서 영원한 근원이시지만, 성자와 성령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나중에 신격에 참여하시거나 양자로 받아들여지신 것이 아닙니다. 셋은 영원토록 동등하게 하나님이십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하나이시면서 동시에 셋이실 수 있는가는 인류에게 참으로 비밀이지만, 이것을 다만 믿고 누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삼일이신 것 곧 셋이시자 하나이신 것은 우리의 인식과 신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 13:13) 라고 격려한 것처럼 더욱 우리의 체험과 누림을 위한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신앙의 중심은 육체 되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이시며, 예수 그리스도께 대해 우리가 첫째로 시인하는 바는 그분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신앙의 이 항목을 선언함에 있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삼일이시며 이 삼일 하나님을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 진리로 인식한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온전한 사람으로서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갖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두 본성이 구별을 유지하며, 각각의 본성이 혼잡이나 변동이나 분리 없이 고유의 구별된 특성을 유지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이신 면에서, 그분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요 1:1, 14, 18). 그분은 참으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고 (골 1:15),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자 본체의 형상으로서 (히 1:3), 하나님의 모습으로 존재하시며 하나님과 동등되십니다 (빌 2:6, 요 5:18). 그분 안에는 신격의 모든 충만이 거하십니다 (골 2:9, 1:19). 한편 그리스도는 육체 되심을 통하여 참 사람이 되셨습니다. 성경이 담대하게 그분이 “육신이 되셨다” (요 1:14) 라고 선포할 만큼 그분의 인성은 참되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죄만 없으실 뿐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으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히 4:15). 하나님은 그분의 완전한 지혜를 통해 아들을 죄의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시어 육신 안에 있는 죄를 정죄하셨으며 (롬 8: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사서 하나님께 되돌리시는 우리의 구속주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삼 일만에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활하셨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로서 우리의 구주이시며, 우리를 우리의 죄들로부터 법리적으로 구원하실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 유기적으로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하신다는 것 (롬 5:10 “더욱 그의 생명 안에서[2]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을 큰 기쁨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부활하신 후에 몸을 지니시고 아버지께 승천하셨으며, 아버지께서 그분을 자기 오른편으로 높이 올리시어 만유의 주가 되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행 5:31, 10:36). 오늘날 그분은 승천하신 주로서 영광 안에 계시며, 여전히 사람이시자 영원토록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성부나 성령이 아닌 성자께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성취하기 위해 사람이 되시고, 인생을 사시고, 우리의 구속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참 사람으로서 죽으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만유의 주가 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그분이 결코 성부와 성령에게서 분리되실 수 없고 성부와 성령에게서 독립적으로 행하실 수 없는 바, 육체 되신 하나님이신 그분의 행하심이 전적으로 성부와 성령의 운행을 동반한다는 것을 똑같이 믿습니다. 본질에 있어서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마 1:20, 눅 1:35), 영원한 신격에 있어서는 물론 그분의 인간 존재에 있어서도 성부는 항상 그분과 함께 계십니다 (요 8:29, 16). 그분은 모든 일을 성부와 함께하시고 (요 5:19, 14:10), 성령에 의해 하십니다 (마 12:28, 18, 행 10:38, 히 9:14). 그분의 영원한 존재에 있어서처럼, 육체 되심에 있어서도 그분은 성부 안에 계시고 성부는 그분 안에 계십니다 (요 14:10-11, 20, 10:38, 17:21). 성자께서 성부와 성령에게서 분리되시어 한 사람으로서 육체 되셨다는 견해는 성경 안에 있는 계시와 일치되지 않으므로 우리는 단호하게 그러한 견해를 배척합니다. 비록 오늘 평범한 다수의 믿는 이들이 충분한 지식이 부족하기에 막연히 이러한 관념을 갖고 있을지 모르나, 그러한 견해는 장구한 교회사 속에서 발견되는 성도들의 증거는 아닙니다. 

승천 안에서 그리스도는 오늘 만유의 주이시며, 우리는 그분이 신랑으로서 그분의 교회를 위해 다시 오실 그분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요 3:29, 계 19:7). 우리는 그분이 왕 중 왕으로서 모든 민족들을 공개적으로 통치하실 그날을 고대합니다 (계 19:16). 모든 믿는 이들과 공유하는 우리의 복된 소망은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영광스럽게 되고, 그분과 영원히 함께 거하며, 이로써 그분은 우리를 그분의 영원한 표현으로 소유하시고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충만한 누림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계 21:1-22:5). 

 이러한 소망은 하나님께 구원받은 모든 사람의 분깃이며, 우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 구원받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엡 2:8). 모든 사람은 그 출생과 행위에 의해 죄인으로 조성되었으며,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서 구원받으려면 반드시 하나님께 회개하여 (행 2:38, 26:20) 죄들을 용서받고 구속받고 의롭게 되고 거듭나야 합니다 (행 10:43, 롬 3:24, 행 13:39, 요3:6).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고 (요 1:12)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됩니다 (고전 12:27). 이러한 복음을 모든 인류에게 전파하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우리의 큰 특권입니다.

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시고 그분의 각종 지혜를 알리시기 위하여 교회를 산출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엡 3:10, 2:15). 이 교회는 가장 본질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몸이며 (엡 1:22-23, 골 1:24), 역대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교회는 우주적인 면에서 하나이며 (엡 4:4), 마찬가지로 그 지방적인 표현에 있어서도 지방 교회로서 하나여야 한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참고 계 1:11). 많은 교파들의 존재로 증명되듯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는 교회 문제에 있어서 분명 커다란 불일치가 있습니다. 일부는 심지어 우리의 그리스도인 생활을 위한 기본 조건인 교회의 필요성을 전적으로 부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비록 그것이 우리 모두가 도달해야 할 믿음의 하나 (엡 4:13) 에 관련된 것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필수적이며 중요한 항목이라는 것이 우리의 이해이자 믿음입니다.[3]


[1]  이 선언문은 그후 풀러 포커스 (Fuller Focus) 2007년 겨울 호 15권 No 1, 22쪽에 “풀러와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와의 대화”로 출판되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풀러 측 웹사이트인
http://documents.fuller.edu/news/html/fuller_lsm.asp 에서 볼수 있습니다.

[2]  본고에서 인용된 성경 말씀은 대한성서공회에서 출판한 개역 성경을 인용한 것입니다. 단 개역 성경의 번역이 원문의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헬라어 원문에 따른 적절한 표현으로 바꾸고 기울임 꼴로 처리하였습니다-역자 주

[3] 

교회생활의 특수성,일반성

이 단락에서 제시된 내용의 대부분은 위트니스 리 (Witness Lee) 가 쓴 <교회생활의 일반성, 특수성, 실행성>(The Speciality Generality, and Practicality of the Church Life, Anaheim, CA, LSM, 1983)의 7쪽부터 14쪽에 압축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본고에서 언급한 모든 책은 위트니스 리와 캘리포니아 애나하임에 있는LSM이 출판한 것입니다.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7. 2. 19:43

재평가 된 지방 교회 목차 

목 차 

1. 한국에서 지방 교회들이 잘못 평가된 원인과 배경 ………………5 

1) 현대종교에 대한 반박문 …………………………………………9 

2) 전도출판사의 답신 ………………………………………………12 

2. 누가 이단인가 (지방 교회 측과 C목사 토론) 소개의 글 ………15 

1) 지방 교회 측 결론(11회)……………………………………… 18 

2) 최삼경 목사 측 결론(12회) …………………………………… 43 

3) 최 목사 주장에 대한 지방 교회 측의 반박 ……………………65 

3. 우리가 틀렸었다 (미국 CRI 저널 재평가) ……………………… 67 

1) CRI 저널 책 소개 …………………………………………………170 

4. 복음의 확증 (풀러 신학대학 재평가) ……………………………177 

1) 풀러 신학대학 성명서 ………………………………………… 230 

5. 지방 교회들 (AIA 재평가)…………………………………………233 

1) 지방 교회들 - 진정한 크리스천운동 ………………………… 242 

2) 초기 평가를 재평가함 ………………………………………… 247 

3) 비판하던 사람이 보증하는 사람이 됨 ……………………… 252 

6. 한기총 이대위 11가지 질문과 지방 교회 측 답변 …………… 256 

1) 한기총 이대위 11가지 질문과 지방 교회 측 답변 ………… 257 

2) 한기총 대표회장에게 보낸 행크의 공개편지 ……………… 280 

7. DCP Korea 교계 기자간담회 ………………………………… 283 

1) 기자 간담회 신문기사 내용……………………………………284 

2) 지방 교회 측 성명서……………………………………………290 


[ 부 록 ] ……………………………………………………………… 293 

1) 워치만 니의 공로를 치하하여(미국 국회의사록)…………… 294 

2) 위트니스 리 - 그리스도인 교사 ……………………………… 296 

3) 고오든 멜튼 박사 공개서한…………………………………… 298 

4) 예장 통합측 지방 교회 연구 보고서 ………………………… 301 

5) 재심신청 연구결과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입장 …………… 306 

6) 예장통합의 C목사 삼신론 연구보고서 ……………………… 316


재평가 된 지방 교회
국내도서
저자 : DCP Korea 편집부
출판 : DCPKorea(디씨피코리아)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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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 된 지방교회 표지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5. 4. 13:30

지방교회란 무엇인가?

질문에 답변하기 앞서 우리는 무엇이 <지방교회>(local Church)인지를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방교회>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만든 교회가 아닙니다. <지방교회>는 신약성경 안의 대부분의 서신서들의 수신인 교회들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고린도 전후 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라는 지방(city)을 범위”로 하는 “그 도시 안의 모든 거듭난 믿는 이들>인 <고린도에 있는 (지방 )교회>(고전1:2) 에게 보낸 두 차례의 서신입니다. 로마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 지방적인 범위의 개 교회들'인 <지방교회>는 성경적인 교회실행이지 이단일 수가 없습니다. 

 한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위와같은 <초기교회의 모습들>을 새롭게 회복한 것을 따라 실행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외부인들이 ‘지방교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그들은 결코 이단이 아닙니다. 

1. <근본주의 5대 교리>을 굳게 믿습니다. 

20세기초에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뿌리채 뒤흔드는 자유주의(인본주의) 망령이 우리 나라에 복음을 전해 주었던 미국에 광풍처럼 몰아닥쳤습니다. 그 때 메이천, 반틸 등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이 이러한 배도의 물결에 맞서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기독교 근본교리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다섯 개의 강령을 채택했습니다. 1) 성경의 무오성, 2)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3) 대속의 죽음 4) 육신을 입은 부활 5) 기적(또는 재림)의 인정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이 다섯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부인하면 그 사람 또는 그 단체가 이단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근본주의5대교리>는 1895년에 개최된 ‘나이아가라사경회’에서 채택했던 프리머스형제회 쪽의<기독교 신앙의 5대근본신조>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프리머스 형제회와 다년간의 교류를 가지면서 도움을 받았던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당연히 위 <5대근본신조>를 신앙의 근본으로 확고하게 믿고 있습니다. 소위 지방교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기준에서 볼 때 지방교회는 이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지방교회측을 이단시 하는 교단(통합)은 별첨 자료가 말해 주듯이 <성경의 무오성>의 인정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단입니까? 


2. 그리스도와 교회를 강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밝혀주는 책입니다. 그 주된 내용은 그리스도와 교회입니다 . 즉 성경의 중심은 <생명되신 그리스도>(골3:4)가 <그리스도의 충만인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엡1:23, 5:27). 다음 네 구절이 이 사상을 더 확실히 뒷받침해 줍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다”(요10:10).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11:25).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16:18).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엡1:23).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마6:10)을 자신들의 사역의 초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생명되신 그리스도가 성도들 안에 충만된 결과인, 유기체로서의 그리스도의 몸을 실제적으로 건축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 두 성경 교사들이 쓴 수백 권의 영적인 서적들은 다 이 성경의 중심 노선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주관적으로 연합하고(롬6:6, 엡2:5), 그리스도의 부활을 주관적으로 체험하도록 (마16:24, 빌3:10) 성도들을 돕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지혜로운 주건축자”(a wise master builder)(고전3:10)였던 바울 사도의 사역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이자 성경의 중심인 그리스도 자신을 구주와 생명으로 소개하고, 이 분을 영접하여 참되게 거듭난 사람들을 주님의 몸으로 세워지도록 힘써 가르치고 도왔던 사람과 그 사역이 이단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대 종교인에게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이단이었습니다.

3. 통합 교단의 이단정죄는 이래서 부당합니다.  

인터넷 검색에 <워치만 니 또는 위트니스 리 , 이단> 혹은 <지방교회, 이단>이라고 치면 이런 저런 자료들이 뜹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지방 교회가 이단이다’ 라는 식의 자료들은 대부분 공신력이 없는 정체불명 자료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료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비판하다가 전혀 무관한 ‘레마선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짜집기 되어 있습니다. 또 어떤 자료는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지방교회 측 실행을 허용하면 “계급교회”를 무너뜨릴 염려가 있어서 지방 교회가 교회론에서 이이라는 궤변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공 교단의 이름으로 발표된 자료가 바로 올초에 ‘한기총’과 합동교단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최삼경씨가 작성한 <통합교단 이단연구 보고서>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자료도 찬찬히 뜯어보면 1) 위트니스리가 하지 않은 말을 대상으로 삼아 2) 상대적인 기준일 뿐인 장로교 헌법 3) 또는 최삼경씨 본인의 이단적인 기준과 다르다고 이단시 한 것일 뿐입니다(여타 교단들은 이런 통합측 자료를 원용함). 한 마디로 이단이 아닌데 이단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인터넷 안에 소개 된 다음 자료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지방교회측과 최삼경씨의 공개토론 결론글 (전문)
 
2)통합교단이대위, 한기총, 합동교단이 최삼경씨를 삼신론 이단으로 정죄한 자료들 http://www.pck.or.kr/PckCommunity/NoticeView.asp?TC_Board=19538&ArticleId=60&page=6&Depth=1
(통합측 이대위, 최삼경씨 조사보고서)
http://church.christianitydaily.com/view.htm?id=224453(통합측 인사들의 이단고발) http://church.christianitydaily.com/view.htm?id=224923(한기총, 최삼경씨 이단결의) http://chtimes.co.kr/lib/news/43340/page/8 (합동교단, 최삼경씨 이단결의)

 3) 통합교단 위트니스리 연구보고서를 이단 근거로 보아서는 안 되는 이유 
http://wp.chch.kr/7777/?p=25

장로 교단 <신도게요서> 제 31장 3절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습니다. “사도시대 이후 모든 지방회의들과 총회의들이 세계적이든지 지방적 이든지를 물론하고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었고, 또 많은 회의들이 오류를 범하였다”. 

 결론적으로, 삼신론 이단으로 판명난 사람의 기준으로, 사실도 아닌 내용들을, 장로교단 교리와 다르다고 해서 이단이라고로 판단한 <통합측, 위트니스 리 연구보고서>와 통합측의 결의는 위 신도게요서의 선언 내용에 해당됨으로 마땅히 즉각 철회되거나, 재평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풀러신학교와 CRI가 <참된 믿는이들>이라고 선언했습니다. 

 1) 풀러 신학교 성명서 

 풀러 신학교측은 지방교회측 대표자들과의 약 2년간의 질문 응답과 정밀 자료 조사 후,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전 세계의 지방교회측 성도들이 “진정한 믿는 이들”이자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풀러신학교 선언문 전문) - http://local-church.tistory.com/109

풀러(Fuller) 신학 대학과 지방 교회들의 인도자들과 그 출판 기관인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LSM)는 최근에 지난 2 년 동안 해온 광범위한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 기간에 풀러 신학 대학은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에서 출판한 위트니스 리와 워치만 니의 저서들을 특히 강조하는 지방 교회들의 주요 가르침들과 실행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취한 이유는, 종종 이들 교회들에 관해 던져지는 여러 가지 많은 질문들과 비난들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하는 것이었고, 또한 역사적이고 정통적인 기독교의 빛 안에서 이 두 사람이나 지방 교회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이 대화에 참여한 분들은 총장이며 기독교 철학 교수인 Richard Mouw 박사와 신학부 학장이며 신학 및 윤리학 교수인 Howard Loewen 박사와 조직 신학 교수인 Veli-matti Karkkainen 박사입니다. 지방 교회들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Minoru Chen, Abraham Ho, Dan Towle 씨입니다. LSM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Ron Kangas, Benson Phillips, Chris Wilde, Andrew Yu 씨입니다. 

풀러 신학 대학이 내린 결론은, 지방 교회들과 그 구성원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이 본질적인 모든 방면에서 진실하고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 신앙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풀러 신 학대학이 당면했던 첫 과제 중 하나는, 그들을 비판하는 이들이 전형적으로 제시했던 지방 교회들의 사역의 모습이 지방 교회들의 사역의 가르침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판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관하여 어떤 단체들 안에 생성된 인식과 그 두 사람의 저서들에서 발견된 사실상의 가르침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들은 엄청나게 잘못 대표되었으며, 그 결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 사회에서, 특히 자신들을 복음주의자들로 분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빈번하게 오해되어 왔습니다. 성경과 교회사의 빛 안에서 공정하게 점검해 볼 때, 문제시 되었던 가르침들은 사실상 성경과 역사의 의미심장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시종일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의 주목과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거친 과정을 이해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우리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 믿는이들이 고수하고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들 위에서 이들 교회들이 서 있는 입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음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신앙의 기본 교리들에 관한 동의가 분명하게 확립될 수 있다면, 비본질적인 가르침들에 관한 차후의 대화와 토론은 믿는이들의 교통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출판물들을 읽어 보고 또 풀러 신학 대학 측과 그 교회들과 사역의 대표자들과 다섯 번에 걸쳐 직접 만나는 모임을 갖고 나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나님, 삼일성(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 성경, 구원, 교회의 하나와 합일, 그리스도의 몸 등에 관한 그들의 가르침과 간증에 관해서 우리는 그들이 논의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정통(正統)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비록 그들의 신앙 고백이 신조의 형태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신앙 고백은 주요 신조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의 출판물로 대표된 가르침들을 고수하는 사역의 인도자들이나 지방 교회들 구성원들 가운데 이단에 속하거나 이단과 유사한 속성들이 있다는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믿는이들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 믿는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기를 기탄없이 권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진지하고 열려 있고 투명하고 제약이 없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접근했던 몇 가지 주제들은 삼일성(삼위일체), 신성과 인성의 연합, 신화(神化), 양태론(樣態論), ‘지방’ 교회에 대한 그들의 해석과 실행,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그들의 모임 밖에 있는 외부 믿는이들에 대한 그들의 태도 등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야들 하나하나에 대해 탐색할 자유를 제한없이 부여받았습니다. 매 경우에 우리는 일부 사람들이 가진 공공연한 인식이 지방 교회들 안에 있는 믿는이들의 믿음과 실행뿐만 아니라 출판된 사실상의 가르침들과도 너무나 동떨어진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우리가 연관되었던 과정과 우리가 내린 전반적인 결론에 대한 전체적인 개관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제공하려는 의도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 간단한 성명서에 이어서 몇 개월 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신학적 주제들과 기타 중요한 주제들을 더 상세하게 다루는 논문이 나올 것입니다. 지방 교회들과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의 대표자들은 그들에 관한 관심사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그들의 가르침들을 요약된 형태로 진술하는 성명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 측은 이미 상당한 연구와 대화를 거친 다음 그들을 이해하는 데 이르렀으므로 그들의 가르침들에 대한 논평을 제공할 것입니다. 

-끝-  

그러자 어떤 이는 리처드 모우 풀러 신학교 총장이 몰몬교도 지지한 사람인데,그런 사람의 말이 무슨 가치가 있느냐는 식의 자료를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은 사실 관계를 크게 왜곡시킨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방교회측이 정통이다> 라는 선언은 모우 총장 “개인 의견”이 아니라, 신학부장 하워드 로웬 박사, 조직신학자 벨리 마티 커케년 박사 등이 대표로 서명한 “풀러 신학교”의 공식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한국교계 내의 약 500여명의 풀러 신학교 동문 목회자들을 모독하는 말입니다. 모우 총장 개인의견과 풀러 신학교 자체의 평판은 별개입니다. 한편 지방교회 평가에 있어서 풀러신학교 입장(정통)은 낮게 폄하하고, 풀러와 유사한 신학적 색채를 가진 장로교단으로 평가받는 통합교단의 결정(이단)은 절대시 하는 것도 부당합니다. 

 2)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CRI) 선언 --“우리가 틀렸었다” 

 월터 마틴(Walter Martin)이 창설한 소위 ‘씨알 아이’(CRI)는 한국의 성도님들은 생소할지 모르나, 미국에서 역사가 있는 이단연구 단체입니다. (http://equip.org ) 이 CRI가 자신들의 정기 간행물인 (과거에 지방교회측을 비판했던)에서 “우리가 틀렸었다” (We Were Wrong)라고 공개 선언을 했습니다. 

( 선언문: ) 

 많은 분들이 이 선언문이 왜 그토록 큰 의미가 있는 지를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CRI는 미국에서 위트니스 리를 제일 처음으로 비판한 단체였습니다. 또한 지난 30여년 간 라디오와 방송과 책으로 집요하게 위트니스 리를 공격하던 바로 그 장본인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대반전이 있게 된 것은 주님의 주권적인 간섭과 안배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됩니다. 

혹자는 월터 마틴과 ‘행크 헤네그레프’는 다르다며 이런 CRI의 공개선언을 억지로 폄하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C.R.I. 저널 특집호의 주된 내용인 약 60여 쪽의 논문 “We Were Wrong”의 저자가 행크가 아니라 <엘리옷 밀러> (Eliot Miller) 라는 사실을 왜곡한 처사 입니다. 밀러는 월터 마틴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 이상 저널 편집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약 6년 간의 철저한 재평가 후에 과거에 위트니스리와 지방교회들을 ‘양태론’ 또는 ‘자신들만 교회라고 한다’며 비판한 것은 틀린 것이었다 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진리>만을 관심한 C.R.I.측의 편집 원칙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까지 위트니스 리 사상을 가장 철저하게 연구한 이단 연구단체인 CRI측의 결론에 따르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지방 교회들은 이단이 아니며, 정통 그리스도인들 입니다. 또한 이와 다른 내용을 담은 통합측(사실은 최삼경씨)의 연구 결과는 위에서 본 여러 가지 이유로 그 신뢰성을 상실했습니다.
(끝)

* 우리가 틀렸었다. - CRJ Magazine

We Were Wrong
Publish Date: 2009 | Volume: 32 | Issue: 06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5. 3. 16:01

지방교회 풀러신학대학 성명서


 풀러신학대학 성명서

 
풀러(Fuller) 신학 대학과 지방교회 들의 인도자들과 그 출판 기관인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LSM)는 최근에 지난 2 년 동안 해온 광범위한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 기간에 풀러 신학 대학은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에서 출판한 위트니스 리와 워치만 니의 저서들을 특히 강조하는 지방 교회들의 주요 가르침들과 실행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취한 이유는, 종종 이들 교회들에 관해 던져지는 여러 가지 많은 질문들과 비난들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하는 것이었고, 또한 역사적이고 정통적인 기독교의 빛 안에서 이 두 사람이나 지방 교회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이 대화에 참여한 분들은 총장이며 기독교 철학 교수인 Richard Mouw 박사와 신학부  학장이며 신학 및  윤리학 교수인 Howard Loewen 박사와 조직 신학 교수인 Veli-matti Karkkainen 박사입니다. 지방 교회들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Minoru Chen, Abraham Ho, Dan Towle 씨입니다. LSM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Ron Kangas, Benson Phillips, Chris Wilde, Andrew Yu 씨입니다.풀러 신학 대학이 내린 결론은, 지방교회 들과 그 구성원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이 본질적인 모든 방면에서 진실하고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 신앙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풀러 신 학대학이 당면했던 첫 과제 중 하나는, 그들을 비판하는 이들이 전형적으로 제시했던 지방 교회들의 사역의 모습이 지방교회 들의 사역의 가르침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판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관하여 어떤 단체들 안에 생성된 인식과 그 두 사람의 저서들에서 발견된 사실상의 가르침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들은 엄청나게 잘못 대표되었으며, 그 결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 사회에서, 특히 자신들을 복음주의자들로 분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빈번하게 오해되어 왔습니다.

성경과 교회사의 빛 안에서 공정하게 점검해 볼 때, 문제시 되었던 가르침들은 사실상 성경과 역사의 의미심장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시종일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의 주목과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우리가 거친 과정을 이해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우리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 믿는 이들이 고수하고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들 위에서 이들 교회들이 서 있는 입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음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신앙의 기본 교리들에 관한 동의가 분명하게 확립될 수 있다면, 비본질적인 가르침들에 관한 차후의 대화와 토론은 믿는 이들의 교통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출판물들을 읽어 보고 또 풀러 신학 대학 측과 그 교회들과 사역의 대표자들과 다섯 번에 걸쳐 직접 만나는 모임을 갖고 나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나님, 삼일성(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 성경, 구원, 교회의 하나와 합일, 그리스도의 몸 등에 관한 그들의 가르침과 간증에 관해서 우리는 그들이 논의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정통(正統)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비록 그들의 신앙 고백이 신조의 형태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신앙 고백은 주요 신조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출판물로 대표된 가르침들을 고수하는 사역의 인도자들이나 지방교회 들 구성원들 가운데 이단에 속하거나 이단과 유사한 속성들이 있다는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믿는이들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 믿는 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기를 기탄없이 권하는 바입니다.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진지하고 열려 있고 투명하고 제약이 없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접근했던 몇 가지 주제들은 삼일성(삼위일체), 신성과 인성의 연합, 신화(神化), 양태론(樣態論), ‘지방’ 교회에 대한 그들의 해석과 실행,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그들의 모임 밖에 있는 외부 믿는 이들에 대한 그들의 태도 등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야들 하나하나에 대해 탐색할 자유를 제한 없이 부여받았습니다. 매 경우에 우리는 일부 사람들이 가진 공공연한 인식이 지방 교회들 안에 있는 믿는이들의 믿음과 실행뿐만 아니라 출판된 사실상의 가르침들과도 너무나 동떨어진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우리가 연관되었던 과정과 우리가 내린 전반적인 결론에 대한 전체적인 개관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제공하려는 의도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 간단한 성명서에 이어서 몇 개월 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신학적 주제들과 기타 중요한 주제들을 더 상세하게 다루는 논문이 나올 것입니다. 지방 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대표자들은 그들에 관한 관심사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그들의 가르침들을 요약된 형태로 진술하는 성명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 측은 이미 상당한 연구와 대화를 거친 다음 그들을 이해하는 데 이르렀으므로  그들의 가르침들에 대한 논평을 제공할 것입니다.

  풀러신학대학교 총장 리처드 모우(Richard Mouw)
풀러신학대학교 신학부 학장 하워드 로웬(Howard Loewen)

지방 교회들 '풀러신학대학 성명서' , 목회자신문 552호 다운로드 - 첨부파일 (하단 클릭) 

지방교회_풀러_552호_070901_pdf.pdf

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5. 3. 15:15

지방교회 탐구 - 4

예장통합 교단 신앙고백 적극 동의 

폐쇄적인 과거벗고 연합운동 지향 

미국 CRI "삼위일체 문제없어" 


*지방교회 성도들이 성경의 진리를 추구하는 사역원 전경

1. 삼분설과 신비주의
일각에서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인간 삼분설'을 주장하고 가르침에 신비주의적인 요소가 있으며, 성경을 지나치게 영적으로 해석한다고 지적한다. 우선 이분설을 지지하는 쪽에서 본다면 삼분설(살전 5:23, 히 4:12)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이 주제는 이단성을 가릴 만한 핵심 진리는 아니다. 칼빈 신학교에서 오래 조직신학을 가르쳤던 안토니 후크마의 경우 장로교인이지만 '삼분설 뿐 아니라 이분설도 거절해야 한다' 고 주장한다(개혁주의 인간론, 347쪽). 따라서 이 문제는 좀 더 깊은 포용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해당 진리 자체가 다소 신비스러운, 십자가를 짊(마16:24), 그리스도를 삶(갈 2:20), 그리스도의 몸(엡 4:12) 등을 강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형제회 배경을 가졌고 성경본문 주석서를 펴내기도 했는바 신비적인 체험만을 추구하는 소위 신비주의자들은 아니다. 또한 "성경을 영해한다"라고 보일만 한 곳이 혹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글자 그대로의 해석이 터무니없고 부적절 할 때만 그것들을 영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위트니스 리, 성경을 해석하는 원칙, 60-61쪽)라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성경 해석에 임함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2. 양태론 시비
최근 10 여 년 동안 "(지방)교회는 양태론을 믿으니 이단이다"라는 말이 있어 왔다. 그러나 과거에 (지방)교회 측과 통합교단 토론자가 가졌던 토론 과정 등을 진지하게 지켜 본 이들은 기존의 태도를 바꾸어 판단에 신중을 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 (지방)교회는 양태론을 믿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오해가 생긴 것일까? 우선 통합교단 헌법은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다(신 6:4, 고전 8:4,6)" 라고 고백하나 통합측 토론자는 "세 영들" 또는 "세 사람들"식의 "세 분 하나님"을 주장함으로 하나님을 '세 인격, 한분'으로 믿는 (지방)교회 측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트니스 리가 이사야 9장 6절, 고린도 전서 15장 45절, 고린도 후서3장 17절을 본문 그대로 가르침으로 인해 오해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구원의 경륜 과정에서 삼위일체의 두 위격 사이의 '기능적인 동일시' 일뿐 결코 '본체론적 위격의 혼동'을 의미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R. B. 개핀 교수와 합동신학대학원 박형용 박사도 장로교인이지만 이점을 잘 구분하여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차영배, 성령론(구원론부교재), 59-60쪽, 신학지남, 1978년 봄호, 28-39쪽). 수년 동안 (지방)교회를 양태론 자로 오해했던 미국의 저명한 이단변증단체인 CRI 대표 행크해나그라프와 Answers In Action 대표 그레첸 패산티노가 이들과 진지한 대화 후 최근에 태도를 바꾸었다. 즉 "(지방)교회에서 말하는 삼위일체가 진리상 아무 문제없다." 라고 미국교계 앞에 공개선언을 한 바 있다. 

3. 교회론 관련 논란
지방교회는 "교회가 시대와 지역과 종족과 인간의 계급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명시한 통합교단 헌법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교회론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쌍방 간에 전혀 이견이 없다. 소위 "지방 입장을 말함으로 다른 단체들은 교회도 아니고 그 안에는 구원도 없다. 라고 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거듭난 사람은 누구든 교회의 일원이며 구원은 각 개인이 믿음으로 받기 때문이다. 목사 제도를 부인한다는 소문이 기성 교회 목회자들을 언짢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방)교회 내에도 전국에 200여명의 인도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들 중에는 신학을 한 경우와 세속 직업 없이 전 시간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 지방의 모든 성도는 다 한 장소에 모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말도 오해인 것으로 강조한다. '서울 교회'만 해도 현재 23 개 장소에서 모이고 있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에베소서 4장 11절에서 12절까지의 바울의 권면에 따라 '성도들 온전케 하는 일'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에 대해 많은 영적 자료들을 남겼다. 그들이 주께 받은 이러한 빛과 체험들이 하나님의 초월성과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성도의 견인을 강조하는 개혁신학과 상호 보완 된다면 한국 교계에 큰 유익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교회 측은 그동안 교단과의 관계에서 다소 폐쇄적이었던 과거의 자세를 반성하고 건강한 복음안에서 에큐메니칼 정신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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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방교회 스토리 2018. 5. 3. 13:40

재평가 된 지방 교회 소개(머리말)

머리말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그분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밝히셨다. 그러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그런 분이심 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오히려 그분을 반대하고 거절했다. 오늘날의 상황은 어떠한가? 특히 이단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성경 말씀과 건전한 신학이 기 준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방면에 전문가로 자처하는 이단 감별 사들이 임의대로 이단을 결정하는 일들이 자행되어왔다. 예를 들어 예장 통합 측 총회에 제출한 C 목사의“ 지방 교회 연구보고서”(1991년)는 그 내용이 네 쪽에 불과하다. 이 짧은 보고서를 근거로 이단을 결정지었으니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이와는 달리 미국의 저명한 이단 변증 기관인 CRI는 지방 교회에 대해 6년 간 연구하여 100쪽 분량의 보고서를 CRI 저널 잡지에 발표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면을 다 조사했으며, 각 나라에 있는 지방 교회들을 직접 방문하 여 사람들을 만났다.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연구했다. 그들은 자신 들의 이익이나 기존의 전통이나 사적인 판단에 따라 평가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건전한 신학에 기초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CRI는 과거의 평 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얼마나 신 뢰할만하고 수준 높은 연구기관인가? 한국에서는“ 한 번 이단으로 정죄되면, 영원한 이단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한 번 이단의 누명을 쓰게 되면 벗 기가 아주 어렵다는 뜻이다. 일단 이단감별사들의 표적이 되어 교계 신문에 오르면, 실제 이단성 여부와는 관계없이 변명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인격적 인 살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과거 이런 식으로 매도되었기 때문에“ 재평가 된 지방 교회”를 출 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서두에서 지방 교회(local Church)가 어떻게 해서 억울하게 이단으로 정죄되었는지 원인과 과정을 설명했고, 이어서 C 목사와의 진리토론, 그리고 미국에서 지방 교회들을 재평가한 책들(우리가 틀렸었다, 복음의 확증, 지방 교회들)을 소개했다. 또한 관련 참고자료들을 부록으로 첨부했다. 우리는 지방 교회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목회자, 신학자, 교수, 신학생들, 성도들) 이 책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 안에 서 공정하게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 

2011년 7월 15일 DCP Korea 편집부

- 재평가 된 지방 교회 머리말 -


재평가 된 지방 교회
국내도서
저자 : DCP Korea 편집부
출판 : DCPKorea(디씨피코리아)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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