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그는 바울에 의해 크레타라는 한 도시에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교회 질서를 위하여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권면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오늘 읽은 디도서 2장 1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건강한 가르침에 합당한 것들을 말하십시오"
'건강한'에 해당되는 단어를 다른 역본들은 주로 sound(건전한)
로 번역했으나, 회복역은 '휘기에스'에서 파생된 단어임을 감안해서 '건강한'(healthy)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무엇이 건강한 가르침일까? 또한 무엇이 그런 가르침에서
합당한 것일까요? 아무튼 우리는 그런 것들을 말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 다음 구절들은 각 연령층 별로 어떤 권면을 해야 하는지 좀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7절은 남을 권면하는 말을 하는 사람 자체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2장 1절이 '그러나..'로 시작한데서 알 수 있듯이 그 전의 본문은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교회 안이든 세상이든 누가 누구를 권면하고 책망하는 일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합당한 질서를 유지하려면 디도서의 내용처럼 어떤 말은 금지되어야 하고 또 어떤 말은 설사 듣는 사람이 듣기 싫어해도 합당하게 전달하여 듣는
사람이 그렇게 실행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디도처럼 그런 역할을 해내려면 그 자신이 먼저 "선한 행실로 본" 이 되어야 하고, "가르침에 부패함이 없고" "정중함을 보이고, 흠잡을 때 없는 건강한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딛2:7-8).
저부터 '건강한 가르침에 합당한 것들'을 말하고 그 말처럼 살기도 하는 사람이 되도록 주님을 앙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