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각각 다른 은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신언하십시오.
은사들은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받는 것이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한 결과이다. 이 은혜는 신성한 요소로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가 누리는 생명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이 은혜가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어떤 영적인 재능과 능력의 요소를 가져오고, 이러한 요소는 생명의 성장과 함께 생명의 은사들로 발전되는데,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기능을 발휘하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생명의 은사는 에베소서 4장 8절에 언급된 은사와는 다른데, 에베소서 4장 8절의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승천 안에서 그분의 몸에 주신 은사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여기서 말한 생명의 은사는 또한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에서 언급된 기적적인 은사와도 다르다. 이 생명의 은사는 로마서 12장 2절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생명 안에서 변화될 때 발전된 것이며, 고린도전서 1장 7절에 언급된 내적인 초기 은사에서 발전된 것이다. 신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따라 하나님을 위하여 말하고, 하나님을 말해 내는 것이다. 예언이 신언에 포함될 수 있지만, 예언은 여기 언급된 신언의 주요한 방면은 아니다. 신언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축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가져오는 것이다(고전 14:4하). 이 세 가지, 곧 신언과 가르침(롬 12:7)과 권유(롬 12:8)는 서로 관계가 있고 서로 협력한다. 신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직접적인 계시를 말한다. 가르치는 사람은 직접적인 계시에 근거해서가 아니라, 신언자들이 말한 것에 근거하여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 권유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시 아래 직접 말한 것과 이 계시에 따른 가르침 둘 다에 근거하여 권유한다. 이러한 세 종류의 말을 하는 것은 몸을 건축하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생명을 공급하여 성도들을 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