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햅시바 2020. 4. 1. 09:48

25:1베스도가 관할지역에 부임한지 삼일만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자,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이 그에게 바울을 고발하면서,

3 자기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소환해 달라고 거듭 간청하였는데, 이것은 길에 몰래 숨어있다가 그를 죽이려는 것이었다.

4 그러자 베스도는 바울이 가이사랴에 감금되어 있으며, 자기도 곧 거기로 갈 것이라고 대답하고 나서,

5 ``그러니 그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면, 여러분 가운데 유력한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내려가 그를 고발하도록 하시오.`` 라고 말하였다.

<베스도 앞에서 자신을 해명함>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일인가 십일인가를 지낸후에 가이사랴로 내려가, 이튿날 재판석에 앉아서 바울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7 바울이 도착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그를 둘러서서 여러가지 중한 죄목을 들어 고발하였으나, 증거를 대지 못하였다.

8 바울이 자신을 해명하였다. ``나는 유대인의 율법에 대해서도 성전에 대해서도, 가이사에 대해서도 전혀 죄를 지은 적이 없습니다.``

바울은 주님에 의해 보내어진 신실하고 담대한 사도로서 그의 사역의 노정을 마칠수 있도록, 박해하는 자들에게서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해명하고 또 자신의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었다. 그는 주님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지만, 가능한 한 주님의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더 오래 살고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