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열두 사도를 임명하셨지만,‘사도장(長)'을 임명하지 않으셨고, 집회를 소집하는 사람들을 임명하지도 않으셨다.
사도행전 6장에서는 교회가 음식을 나누어 주는 봉사를 하도록 일곱 형제를 임명했지만(3절), 이들 중 하나가 인도자였다는 암시가 없다.
바울과 바나바는 ’장로장(長)들'을 임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교회생활의 실행에서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장로들 중 한 명은 장로장(長)이라는 관념을 갖고 있다. 이런 관념은 신성한 관념, 성경적인 관념과 다르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지성소 안에서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그분의 마음의 갈망을 계시하셨으며, 그런 다음 그분의 갈망은 대제사장을 통해 백성에게 전달되었다(출28:29-30, 민27:21).
그분의 백성은 그분의 신성한 통치 아래에 있었다.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다.
유감스럽게도 그 백성은 이방인들을 모방하기를 원했으며, 자신들을 다스릴 왕을 원했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마음을 매우 상하게 했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그분께서 그들의 왕이신 것을 부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결국 그들에게 한 왕 곧 사울을 주셨고, 그는 그들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 왕을 세우는 것은 신성한 통치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교회에서 우리는 왕을 갖고자 하는 생각을 거절해야 한다.
그보다 더욱 우리는 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 가운데 강한 인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머리로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인간적인 관념이다.
우리가 소그룹들을 실행할 때, 아무도 머리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관념을 바꾸어, 교회가 모든 성도들의 교회라는 것을 보아야 한다.
모든 형제자매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왜냐하면 교회는 모든 성도들의 것이기 때문이다(고전14:33)
<주님의 회복 안에서의 인도에 관한 중요한 말씀 제6권 235-2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