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멎고 설사가 그치며 열이 내린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에도 역시 보리차를 먹이면 열이 내린다. 열이 나는 것은 병원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몸에서 병원균과 면역계가 한바탕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리차는 병원균을 죽이거나 억제하여 염증을 없애고 열을 내린다. 보리차는 입 안에 있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한다. 입 안에 생기는 염증을 치료하고 감염을 막는다.
특히 저녁에 잠자기 전에 보리차를 마시면 입 안이 깨끗해지고 충치와 구내염, 잇몸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 학자들은 보리차는 입 안에 있는 연쇄상구균을 사멸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2006년 12월호 농업식품화학저널(the 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하였다.
보리차는 박테리아들이 치아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여 박테리아들이 치아 표면에
붙어 자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학자들이 발표하였다.
이탈리아의 학자들은 볶은 보리차만이 이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2.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보리차는 핏속에 있는 지방질과
독소,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고혈압, 심장병,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심장질환과 심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혈압을 낮추고 핏속에
있는 기름기를 없애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한다.
보리차를 하루에 300ml씩 마시면 혈액이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심장혈관 계통이나 뇌혈관 계통에 질병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에 보리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 속의 기름기를 없애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준다.
여름철에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더위 먹은 것을 물리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두죽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낫다. 보리차의 해독 작용은 녹두에 못지않다.
보리차는 화기를 내리고 더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내리고 혈당을 낮춘다.
일본에서 보리차가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논문을 2002년 4월호
에 발표하였다.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의 점도를 낮춘다. 혈액의 점도가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갖가지 질병이 생긴다. 일본 카고메 컴퍼니(Kagome Company)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알킬피라진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발표하였다.
♠3. 보리차는 최고의 항산화제이다. 사람을 늙지 않고 병들지 않게 한다.
사람이 늙고 병이 드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단백질, 지질, DNA나 RNA 등을 파괴하여 손상을 입히지만 반대로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기도 하는 등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여러 종류의 활성산소 중에서 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가장 강하고 독성이 세며 없애기 어려운 것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이다. 그런데 보리차에 들어 있는 10여 가지 물질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의 생성을 억제한다. 보리차를 열심히 마시기만 해도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장병, 뇌졸중,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간염, 간경화, 아토피 피부병, 관절염 등을 에방하고 고칠 수 있다. 산소와 질소 원자로 구성된 작은 분자인 일산화질소(NO)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무색의 기체이다. 얼마 전까지 일산화질소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의 원인이고 인체 내에서도 세포를 파괴하는 독소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산화질소는 인체 내 세포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배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혈액 응고 및 혈압조절에 중요한 혈관의 이완과 확장에 깊이 관여 하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그리고 암 세포를 죽이는 면역작용에도 관여하고 혈류의 흐름에도 직접 작용하고 있다. 일산화질소는 그 분자 크기가 매우 작아서 세포 내에서 어느 방향으로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세포벽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일산화질소가 몸에서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 활성질소가 되어 활성산소와 마찬가지로 세포를 죽이고 염증과 암, 치매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일산화질소가 활성산소를 만나면 퍼옥시나이트라이트가 되는데 이것은 글루타티온 효소, 후라 보노이드, 비타민 E, 단백질 등을 파괴한다.
♠4. 보리차는 몸무게를 줄이는데 아주 좋다.
보리차 한 잔(300ml)에는 2칼로리의 열량이 들어 있다. 거의 모든 음료 중에서 열량이 가장 낮다. 아무리 많이 마셔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그러나 현재 스타벅스(Starbucks)에서 판매하고 있는 500ml짜리 펌프킨 스파이스 라떼(pumpkin spice latte)의 열량은 380칼로리이다. 보리차에는 당분이 거의 없다. 보리차에는 당분이 거의 없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구수한 맛이 있다. 설탕은 비만증,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암, 갖가지 염증, 신진대사증후군 등의 주범이다. 보리차를 꾸준히 마시면 이런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지방을 분해한다. 보리차는 혈관의 내벽을 닦아내는 비누와 같다. 몸속에 있는 중성지방질과 독소, 기름때를 말끔하게 씻어낸다.
♠5. 보리차는 살결을 곱게 한다.
늘 보리차를 마시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여성들은 살결이 곱고 매끄럽다. 보리차를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피부 자양하는 작용과 미백 작용이 겸하여 나타난다. 보리차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살결을 보호하는 데에도 좋다.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자외선은 매우 강열하므로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기 쉬운데 보리차를 마시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6.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보리차에는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를 촉진한다. 식사 뒤에 보리차를 마시면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과학자들이 증명하였다.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나쁜 음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소화 불량에 보리차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과식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낫게 한다. 보리를 약간 까맣게 볶아서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특히 비위의 기능이 허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보리차를 늘 마시면 비위의 기능이 튼튼해져서 갖가지 위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요즈음 소화기관의 질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소화기관의 질병은 폭음(暴飮)이나 폭식(暴食) 등 나쁜 음식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갖가지 소화기 계통의 질병 가운데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궤양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는 위를 화평하게 하고 자극이 없어서 통증을 없애므로 소화기 계통의 궤양과 위장에 병이 있는 사람이 보리차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차츰 낫는다.
♠7. 보리차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기능을 좋게 한다.
보리는 모든 곡식 중에서 섬유소의 임금이다. 보리는 거의 모든 곡식 가운데서 섬유소가 가장 많다. 200g을 기준으로 할 때 보리에 14g, 귀리에는 4g, 쌀에는 2g, 바나나에는 4g의 섬유소가 들어 있다. 대장에 서식하고 있는 인체에 유익한 대장 박테리아들은 보리에 들어 있는 불용해성 섬유소를 발효시켜 부티르산(butyric acid)을 형성하는데 뷰티르산은 대장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한다. 부티르산은 단쇄지방산(短鎖脂肪酸)으로 채소와 나물 등에 들어 있는 식물 섬유와 유익한 장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몸에 이로운 지방산이다.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보리를 발효하여 흡수하는 과정에서 만든 지방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보리차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늘려 주므로 당뇨병 환자들한테도 매우 유익하다. 보리는 섬유소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곡식이다. 볶은 보리를 입에 넣고 과자처럼 씹어 먹으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천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볶은 보리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대장에서 유익한 박테리아들의 먹이가 되며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는 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장과 뇌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장이 깨끗하면 머리가 맑고 뇌 활동이 많아져서 머리가 좋아진다. 천재가 되고 싶거든 어려서부터 보리차를 마셔야 한다.
오늘은 비싼 외제 차(茶)나 커피에 밀려 잊고 있었던 보리차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특히 계속되는 폭염에 보리차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 보리차로 만병을 고친다.
보리차는 커피나 녹차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즐겨 마시던 음료다. 우리 겨레의 강인한 체력과 명석한 두뇌는 보리차에서 나왔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료와 차 가운데서 보리차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 보리차가 우리 민족을 위대한 민족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보리차를 마시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즐겨 마시지는 않았다. 일본 사람들은 보리차를 무기차(麦茶)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따마이차 (大麥茶)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에서도 오래 전부터 오르조라고 하여 보리를 볶아서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이 있다.
* 보리차는 우리 겨레가 만든 가장 위대한 음료이다.
보리차는 인류가 마시는 모든 음료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음료다. 보리차의 효능 지금까지 사람한테 알려진 거의 모든 약초와 건강식품의 약효를 능가한다. 약효가 가장 뛰어난 보리차를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 적을 수 없지만 일반적인 보리차도 잘 활용하면 그에 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봄철 날씨가 건조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津液)을 늘리고 폐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봄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가장 좋은 음료이기도 하다. 보리차는 더위를 물리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진액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이 늘어나고 폐가 윤택해진다. 곧 보리차는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의 체질에 맞으며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다 좋은 음료이다. 또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평소에 늘 보리차를 마시면 몸무게를 줄이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건강장수비결은 보리차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Queen Elizabeth II)는 2017년에 92살인데 아주
건강하게 살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장수비결은 날마다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여왕이 보리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깨끗이 씻어서 연한 갈색이 나게 볶은 보리 50g과 마른 무화과 60g을 남비에 넣고 알맞게 물을 붓고 아주 약한 불로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그 다음에 레몬즙과 꿀, 생강을 약간 넣어 따뜻할 때 마시거나 차게 식혀서 마신다. 보리차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하루나 이틀 안에 모두 마시는 것이 좋다. 엘리자베스여왕은 날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 보리차를 만들어 마신다고 한다.
* 보리는 남녀의 불임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보리를 불임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보리가 불임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임신 뒤에 입덧을 없애는 데에도 쓴다. 보리는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또 글루텐의 함량이 적으므로 밀가루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한테도 좋다. 또 보리는 위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며 설사를 멎게 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크기가 작은 방광결석과 신장결석을 몸 밖으로 배설시켜 주며 위궤양을 낫게 한다. 또 보리는 염증을 삭이고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열을 내리고 천식을 치료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아기한테 젖을 먹이는 수유기(授乳期)의 여성들한테도 매우 유익하다.
*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의 내벽을 닦아 낸다.
보리차에는 인체에 필요한 17가지 이상의 미량 원소와 19가지 이상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 보리차는 소화를 돕고 식욕부진을 치료한다.
보리차는 기름기를 씻어 내거나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느끼한 느낌이 없어진다. 보리는 천연 양생(養生)의 효능이 있으며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폭염인 여름철 보리차를 마시면 더위를 이길 수 있고 갈증을 풀어준다. 보리차는 혹독하게 더운 여름철에 노인들에게 적합한 음료이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갈증을 그치게 하며 유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작용과 입이 마르는 것을 풀어주는 작용, 몸속의 전해질(電解質)의 평형을 회복하는 작용이 있고 동시에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한다. 보리차에는 갖가지 미네랄을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거의 없어서 살이 찌지 않게 한다. 보리차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살결을 곱게 하는 효과도 있다.
* 남녀노소와 체질을 가리지 않고 가장 좋은 음료이다
보리차의 냄새는 햇빛의 향기이며 오곡(五穀)의 향기이다. 보리차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염증을 삭이고 독을 풀며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얼굴을 아름답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한다.
그래서 보리는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특히 높으므로 소화 효모(消化酵母)라고도 부른다. 보리차는 체질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막론하고 몸에 유익하다.
특히 명절에 영양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나 과식을 하고 나소 음식물의 기름기를 없애고 자극을 줄이며 소화를 돕는다.
* 식사 뒤에 보리차를 한 잔 마시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이다.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매운 음식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식사 뒤에 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기름기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보리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위장이 따뜻해지고 위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기능이 좋아진다. 생선회 같은 일식요리를 먹고 나서 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입속에 남아있는 생선 비린내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날음식과 차가운 음식으로 인하여 위가 상하지 않게 막아 준다.
* 보리는 여름철 음료로 가장 훌륭하다.
무더운 여름철에 보리차를 끓여 식혀 두고 여름철에 마시면 더위로 인해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고 갈증을 막을 수 있다. 보리차는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변비를 치료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중금속을 비롯하여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푸는 해독작용, 항산화 작용,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 면역력을 늘리는 작용,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 등이 있다.
보리차는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어서 갖가지 병원균을 죽이거나 억제하여 감염을 막는다. 염증을 삭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심장질환과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보리차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항산화물질은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 세포가 기형이 되는 것을 막고 돌연변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암은 기형세포의 집단이다. 그러므로 보리차는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가장 좋은 음료이다.
보리차를 만드는 방법
재료:하루 분량이 보리 50g
만드는 방법:보리를 솥뚜껑이나 프라이팬에 넣고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볶아서 물을 1리터에서 2리터를 붓고 30분가량 끓여서 수시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신다. 보리에는 늘보리와 찰보리가 있는데 늘보리가 더 낫다. 찰보리는 쓰지 않는다.
효능 : 보리는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거의 옛 의학책에 보리를 성질이 차다고 하였는데, 보리는 성질이 따뜻한 곡식이다. 보리차는 염증을 삭이고 독을 풀며 열을 내리고 더위 먹음을 물리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고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끝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는 정제를 했기 때문이다. 인위적인 정제과정으로 소중한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이 사라진다. 물엿, 과당, 포도당, 올리고당 등도 마찬가지이다. 단 맛을 정 원한다면 비정제 설탕을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정제 설탕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설탕이 비정제 설탕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설탕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각설탕 2개 정도이다. 이런 정도의 설탕은 하루 세끼 식사에 이미 다 포함되어 있는 양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식사 외에도 음료수, 캔디, 빵, 과자, 탄산음료 등의 간식을 통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10배 이상의 설탕을 먹고 있다. 이렇게 다량으로 섭취된 설탕을 처리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해야 하며 이런 식습관이 계속되면 결국 비만과 당뇨로 이어지게 된다. 단 것을 많이 먹는 요즘 아이들이 병원에 많이 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설탕 때문에 몸속의 면역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인류가 사탕수수 등을 통해 정제된 설탕을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 전 일이다. 설탕은 식품에 단 맛을 부여하는 동시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포도당 수치를 높여 체내에서 에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폭발적으로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설탕 소비량이 늘수록 뜻하지 않았던 건강문제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1. 설탕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백혈구의 능력을 80%이상 떨어뜨린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혈액에서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단핵구가 있다. 단핵구란 세균 등의 이물질을 가장 먼저 포착해 아메바처럼 잡아먹는 면역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백혈구이다. 대개 혈액세포 숫자 가운데 단핵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11% 정도가 되어야 정상인데, 설탕을 많이 먹을수록 단핵구의 수가 감소되고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건강한 남녀 세 명에게 실험한 결과 설탕 섭취 전에는 백혈구 하나당 45개의 세균을 잡아먹는데, 설탕 섭취 후에는 고작 6.5개를 잡아먹는데 그쳤다. 설탕을 평소 즐겨 먹지 않던 사람이라도 설탕을 많이 먹으면 30분만 지나도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된다. 토마토의 항암작용 성분인 라이코펜도 설탕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
2. 암세포는 설탕물을 먹고 산다
중요한 사실은 포도당을 비롯한 설탕을 암세포가 매우 좋아 한다는 것이다. 암 세포는 정상세포 보다 3배~8배나 많은 포도당을 대사 시킨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는 실제 동물의 포도당 섭취를 줄일 경우 암세포의 자살 현상이 왕성하게 일어나 궁극적으로 암이 예방된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3. 설탕은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설탕을 가장 좋아하는 국가는 싱가포르이다. 한해 평균 1인당 72kg에 설탕을 소비한다. 우리나라는 21kg 정도이지만 문제는 설탕 소비량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확산에 있다. 복숭아 통조림은 20%가 설탕이다. 말이 복숭아지 설탕덩어리를 먹는 것과 다름없다. 토마토 케쳡은 25%가 설탕이다. 단 맛을 전혀 느껴지지 않아 설탕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감자튀김에도 설탕이 들어있다. 튀기기 전에 감자 자체를 설탕시럽에 절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설탕은 담배에도 6%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모르는 사이에 설탕은 이미 구석구석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는 것이다.
4. 설탕에 탐닉하는 이유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단맛을 선호한다. 설탕을 먹으면 뇌 속에서 엔돌핀이 분비되고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거나,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모든 세포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혈액 속에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다. 원시시대에는 기아 상태가 많았고, 따라서 인체는 가능하면 많은 양의 포도당을 축적하도록 진화되어 왔다. 인간의 혀와 뇌가 설탕에 탐닉하도록 진화론적으로 세팅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설탕처럼 단맛에 강력하게 반응해서 많이 섭취해야 포도당을 혈액 속에 담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거와 달리 영양과잉 시대를 걱정해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오히려 이런 설탕 탐닉 본능이 성인병이란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5. 설탕은 성인병에 영향을 준다
설탕은 당지수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당 지수란 식품을 섭취할 경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소화되어 혈액 중 포도당 농도를 증가시키는지 객관적으로 표시한 지수이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에 의해 처음 고안된 당 지수(GI)가 중요한 이유는 포도당의 총량 못지않게 포도당의 증가 속도가 비만과 당뇨, 유방암 등 각종 성인병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 일수록 섭취 후 포도당 농도를 빨리 상승시킨다. 이것은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게 한다. 과잉 분비되는 인슐린은 췌장을 지치게 해 당뇨를 유발함은 물론 인체가 쓰고 남은 열량을 지방으로 만들어 버린다.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슐린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몸은 스스로 갑상선 기능을 억제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무기력증, 피로, 비만 등이 따라온다.
6. 설탕은 치명적인 저혈당을 유발한다
설탕은 먹으면 처음에는 혈당이 급속하게 올라가지만 조금 지나면 이내 위험 수준으로까지 혈당이 떨어지게 된다. 즉 저혈당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고혈당증이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것처럼 저혈당증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저혈당증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장기가 바로 인간의 뇌이다. 뇌세포는 포도당을 제외한 다른 탄수화물은 일절 에너지원으로 이용 하지 못한다. 오직 포도당만을 사용한다. 포도당이 있어야 뇌가 작동해 사고와 기억 등 정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저혈당증에 빠지면 뇌기능이 떨어져 학습장애와 업무능률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긴다. 흰 설탕, 흰 밀가루, 흰 쌀밥 등은 빨리 소화되고 빨리 분해되어 혈당치수가 빠르게 올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혈당지수를 내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치를 떨어뜨리면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다시 혈당치를 회복하려고 애쓴다. 이렇게 과도한 인슐린 분비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반복되는 것을 ‘설탕의 롤러코스터 현상’이라 하는데, 이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 저혈당이 되어 우울증이나 불안 초조감에 빠지게 된다.
7. 설탕 탐닉은 일종의 중독이다
설탕도 마약처럼 끊게 되면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설탕을 탐닉하는 것은 일종의 마약 중독과 비슷하다. 1923년 미국에서 금주령을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가 설탕 소비량의 급증이었다. 사람들이 술 대신 설탕을 더 사용했기 때문이다. 설탕이 몸에 해로운 이유는 미네랄 영양소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체내 무기질들의 관계를 교란시켜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것이다. 설탕이 주는 가장 큰 해악은 중독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달달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도파민'은 계속 달달한 음식을 원하는 습관성을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것도 일종의 습관성이다. 문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설탕이 든 음식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했을 때 이것이 술이나 담배처럼 습관성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8. 설탕은 비만 등 성인병의 숨은 원인이다
정제된 설탕은 장에서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간에 도착한 뒤 중성지방으로 변한다. 설탕이 중성지방의 원료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동맥경화나 지방간, 비만 등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설탕 위주의 당분만 먹어도 중성지방이 과잉 생성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지방간, 비만 등 성인병이 발생한다. 한국인은 육류위주의 서구인보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지만, 설탕이나 밥 등 당분 섭취가 많아 중성지방 수치가 높기 때문에 심장병 등 성인병이 많이 생긴다. 기름진 육류도 해롭지만 설탕 등의 당분도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9. 설탕은 뼈를 약화시킨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골절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대학교와의 동물실험결과에서 설탕 섭취군은 전분 섭취군에 비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칼슘이 양이 더 많았다. 그것은 설탕을 먹은 만큼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 진다는 뜻이다. 실제로 설탕을 먹으면 혈액이 산성화되고 이를 중화하기 위해 알카리성을 띤 칼슘이 뼈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게다가 설탕은 칼슘과 인의 결합을 방해하여 칼슘이 뼛속에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기도 한다.
10. 탄산음료가 문제이다
미국에서는 2004년에 초중고교에서 소다수 등 소프트 음료의 판매를 금지했다. 탄산음료를 통한 과도한 설탕의 섭취가 미국 청소년들을 비만 등 성인병으로 이끌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판단에서 나온 조치였다. 미국인들의 설탕섭취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탄산음료 등 소프트 음료이다. 무가당 과일주스도 주의해야 한다. 무가당 과일주스란 제조과정에서 따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과일 자체에 특유의 당분이 있기 때문에 무가당 주스도 만만찮은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다.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무가당 주수라도 많이 마시지 말라는 것이다.
11. 설탕 과잉섭취를 금하라
설탕의 유해성을 소개할 때의 대전제는 과량섭취에 있다.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식품은 바로 설탕 즉 당분이다. 수험생처럼 많은 두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당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탕은 신속하게 포도당을 올려 두뇌활동을 돕고 원기를 순간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과잉섭취이다. 한국인은 이미 밥 등의 탄수화물을 통해서 몸에 필요한 당분의 75%를 얻고 있다. 따라서 하루 설탕 적정량은 티스푼으로 2스푼 이내로 제한시켜야 한다. 커피를 마실 때 설탕을 두 스푼 넣게 되면 당신은 이미 그날 하루 허용치를 섭취한 것이다. 여기에 사탕이나 초콜릿 청량음료 등 설탕이 듬뿍 든 음식을 추가하면 그때부터 여러분의 췌장은 과잉 설탕으로 정신을 못 차리게 되고, 뇌는 급격한 혈당 상승과 잇따른 혈당 저하로 혼돈에 빠지며, 공격성과 충동성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을 낳게 된다. 아울러 비만이 심해지고 중성지방이 증가하여 동맥경화와 지방간이 생긴다. 또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쉽게 부러진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 원칙이 설탕에서도 철저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12. 설탕은 정신건강을 해친다.
미국의 어떤 주에 있는 소년원에서 설탕이 든 단 음식들을 주지 않고 대신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자연 식품을 많이 먹게 했더니 반항심이나 규범을 어기는 언행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다. 간단히 말하면 설탕은 정신건강을 해치며, 비만, 당뇨, 과잉행동 장애를 유발하고, 면역체계를 무력하게 하며, 중독성까지 있는 해로운 식품이라는 것이다. 설탕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자연에서 얻는 과일이나 꿀(설탕으로 만든 벌꿀 제외)을 섭취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에 좋다. <출처: 생로병사의 비밀 중에서>